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추천 관광지 9선

오클랜드(Auckland)는 뉴질랜드 최대의 도시이자, 인구의 약 40%가 해외 출신으로 이루어진 글로벌 도시입니다. 항구가 가까워 요트와 크루저 보유 비율이 세계 최고 수준이며, 개인이 소유한 선박도 많아 주말이면 자유롭게 인근 섬을 여행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유럽풍의 분위기가 남아 있는 세련된 거리, 그리고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오클랜드는 다양한 매력을 지닌 도시입니다. 이번에는 그런 오클랜드에서 꼭 가봐야 할 추천 관광지 9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름다운 도시 오클랜드의 다채로운 매력을 여행 계획에 꼭 담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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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추천 관광지 9선:목차

1. 스카이타워 (Sky Tower)

스카이타워는 호텔, 바, 카지노, 사무실이 함께 있는 '오클랜드 스카이시티 타워'의 전망대 명칭으로, 맑은 날에는 360도 파노라마 뷰를 통해 최대 80km 너머까지 조망할 수 있으며, 밤에는 오클랜드의 야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오클랜드는 항구 도시이기 때문에 낮에는 바다와 선박, 밤에는 다리와 도시 전체가 조명으로 빛나며 매우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카페, 레스토랑, 바도 함께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며 식사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스카이타워의 일부 바닥은 유리로 되어 있어, 색다른 스릴을 체험할 수 있으며, 220m 아래를 내려다보면 작은 자동차나 보행자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좀 더 짜릿한 체험을 원하시는 분은 '스카이워크'나 '스카이점프'에 도전해보셔도 좋습니다. 스카이워크는 폭 1.2m밖에 되지 않는 전망대 외부 테두리를 걷는 체험이며, 스카이점프는 이름 그대로 번지점프 체험입니다. 오클랜드의 하늘을 날아보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이 두 체험은 모두 사전 예약이 필요하므로, 체험을 원하신다면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2. 바이아덕트 항구 (Viaduct Harbour)

바이아덕트 항구는 오클랜드 도심에서도 가까운 도보 거리 내에 있어 산책하기 좋은 관광 명소입니다. 항구 주변에는 레스토랑과 카페도 즐비하며, 밤이 되면 음악이 울려 퍼지고 항구와 배들이 조명으로 아름답게 빛나며 세련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은 사진 찍기에도 아주 좋은 장소로, 요트나 선박, 오클랜드의 스카이타워를 함께 담은 사진을 찍고 싶으신 분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명소입니다. 또한, 정해진 시간에 다리가 위로 들어올려지고 그 아래로 배가 지나가는 장면을 볼 수 있어, 이것 역시 멋진 사진 포인트가 됩니다.

이곳에서는 돌고래나 고래를 관찰할 수 있는 투어도 출발하므로, 어떤 투어는 이 항구를 집결지로 삼고 있기도 합니다. 오클랜드의 아침 해나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하루를 여유롭게 보내는 것도 좋겠지요.

3. 노스헤드 역사 유적지 (North Head Historic Reserve)

노스헤드 역사 유적지는 오클랜드 중심부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곳이지만 꼭 한번 들러보시기를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이 노스헤드는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어, 멀리 바다와 오클랜드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으며,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대자연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는 관광지입니다.

뿐만 아니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과 독일의 공격에 대비해 설치된 대포의 흔적과 구군사기지를 실제로 볼 수 있으며, 당시 사용되었던 터널 유적지도 남아 있어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비디오를 통해 역사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들을 수 있으며, 당시의 분위기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노스헤드까지는 차량으로 약 30분 정도 소요되며, 렌터카나 택시 이용 시 비용이 부담되거나 익숙하지 않은 도로로 인해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클랜드 시내에서 정기적으로 운항되는 페리를 이용하면 훨씬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전쟁 시기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기회는 많지만, 해외에서 다른 시각으로 전쟁의 흔적을 마주하는 경험도 특별한 의미가 될 것입니다.

4.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 (St.Patrick’s Cathedral)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은 오클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가톨릭 교회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여러 도시에서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을 볼 수 있지만, 이곳 오클랜드의 대성당은 1840년에 목조 건물로 처음 지어졌으며, 한 차례 화재로 전소되었다가 다시 재건되어 현재의 모습에 이르렀습니다. 그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성당 내부에 들어서면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가 반겨주며, 역사 깊은 조각과 건축 양식, 그리고 묵직한 음색을 자랑하는 파이프 오르간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스카이타워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접근성이 좋지만, 일단 안으로 들어가면 도심의 소란스러움이 사라지고,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전환되어 매우 인상 깊습니다.일요일에는 미사가 열리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으며, 평일에도 성당은 개방되어 있어, 시간이 되신다면 한번 들러보셔도 좋을 것입니다. 일요일 미사는 하루 4회로 나누어 진행됩니다.

5. 오클랜드 페리 터미널 (Auckland Ferry Terminal)

오클랜드의 이 페리 터미널은 벽돌로 지어진 아름다운 건물로, 아침 해와 저녁노을이 비칠 때 더욱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주는 관광 명소입니다. 외관은 멜버른의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을 떠올리게 하며, 내부 1층에는 카페와 레스토랑 등이, 2층에는 사무청이 입주해 있어 오클랜드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는 1840년에 윌리엄 홉슨 선장이 오클랜드에 건설한 것이 시초이며, 이후 유럽과 기타 국가들과의 무역이 시작되었고, 현재는 여러 섬으로 향하는 페리와 유람선이 출항하는 장소이자, 마라톤 대회나 그림 교실 같은 다양한 이벤트의 개최지, 그리고 결혼식 장소로도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건물 안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는 특히 맛있기로 평판이 높습니다. 다만, 운영 시간은 저녁 무렵까지만이므로 낮 시간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관광 중 잠시 시간이 생긴다면 이곳에서 아이스크림을 손에 들고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보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6. 로토로아섬 (Rotoroa Island )

로토로아섬에서는 뉴질랜드 특유의 자연에 둘러싸인 삶을 체험할 수 있으며, 이 섬의 진정한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루만으로는 시간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섬 내에 마련된 숙박 시설에 3일 이상 머물며 여유롭게 관광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족 단위 여행객이라면 아이들이 자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곳은 2014년부터 오클랜드 동물원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섬의 생태계와 동물들에 대해 친절히 설명해 줍니다.

또한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새인 '키위'를 야생 상태에서 직접 볼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도 무척 좋아할 것입니다. 다만, 섬에는 상점 등이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필요한 물품은 미리 준비해 가셔야 합니다. 바닷가와 인접해 있어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이며, 지형에 돌이 많은 편이니 편안한 신발을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관광객이 이 섬에 가기 위해서는 오클랜드에서 출항하는 ‘360 디스커버리호’ 페리를 이용하게 됩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페리 시간표를 확인하실 수 있으니 미리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오클랜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숙소를 이곳으로 잡아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7. 무제한 투어 (Time Unlimited Tour)

이 투어는 오클랜드 도심뿐만 아니라 외곽 지역까지 아우르며, 오클랜드의 역사, 문화, 동식물의 생태계, 화산 등에 대해 안내해주는 관광 투어입니다. 다양한 투어가 준비되어 있으므로 관심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투어가 있으며, 이 프로그램은 마오리족의 전통적인 생활 방식과 유구한 역사를 경험하고, 오클랜드의 흥미로운 장소와 이야기들을 안내해 줍니다. 관광객들은 카메라를 손에서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구성입니다. 또한, 마오리족의 전통 춤인 ‘하카’를 눈앞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어 생생한 문화 체험이 가능합니다.

일부 투어는 약 4시간 소요되며, 하루 종일 진행되는 일정도 있고, 공항 도착부터 출발까지 모든 일정을 포함한 투어도 있습니다. 여행 전 어떤 투어에 참가할지, 소요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홈페이지에서는 시간대에 맞춘 투어 플랜도 제공하므로, 여행 일정에 맞게 효율적으로 계획하실 수 있습니다.

8. 오클랜드 고래 & 돌고래 사파리 (Auckland Whale & Dolphin Safari )

이 투어는 오클랜드 항을 출발하여 주변 해역에 서식하는 돌고래와 고래를 관찰하는 해양 사파리 투어입니다. 운이 좋다면 고래가 물을 뿜는 모습이나, 돌고래 가족이 노니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을 잘 따르는 돌고래를 가까이서 만나거나, 고래가 모은 물고기를 바다갈매기가 낚아채려는 장면을 보면 감동이 밀려올 것입니다. 다만 자연 속 야생동물이 대상이기 때문에 항상 볼 수 있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일부 관광객은 못 보는 경우도 있지만, 약 80% 이상의 확률로 만날 수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항해 중에는 선장이 바다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이야기해 주거나, 유쾌한 이야기를 나눠주어 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계절에 따라 투어 시간대가 달라지므로 사전에 확인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니 꼭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오클랜드 관광 일정 중 하나로 넣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9. 뉴질랜드 국립 해양박물관 (New Zealand Maritime Museum)

사진 제공 Ingolfson at English Wikipedia (Original text: Uploader.) - Transferred from en.wikipedia to Commons. (Original text: Own picture.)

이 박물관은 오클랜드를 포함한 뉴질랜드 전역의 해양 역사와 선박에 대한 내용을 알기 쉽게 전시하고 있는 해양 박물관입니다.

유럽인들이 처음 뉴질랜드에 도착하여 정착한 역사, 증기선, 폴리네시아인이 사용하던 배, 요트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대항해 시대에 대한 설명도 있어 매우 흥미롭고 알찬 구성을 자랑합니다. 또한 요트 레이스 시뮬레이터가 있어 실제 면허가 없어도 요트를 조종하는 듯한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위치는 오클랜드 항구 근처에 있어 페리 터미널과 가까우므로, 유람선을 타기 전에 잠시 들러보시면 바다에 대한 이해와 즐거움이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크루즈나 선박 투어에 참여하는 경우 입장료가 면제되는 경우도 있으니, 현장에서 한 번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박물관에서는 크루징 관광 투어의 예약도 받고 있으니, 관심 있는 투어가 있다면 참여해보셔도 좋겠습니다.

◎ 오클랜드 관광 명소 정리

어떠셨나요? 오클랜드의 드넓은 대지와 바다의 역사, 그리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마음도, 배도 가득 채워지셨는지요? 이번 기사에서는 레스토랑 자체를 따로 소개하지는 않았지만, 소개해 드린 대부분의 관광지에는 레스토랑이나 카페가 함께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식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오클랜드의 야경을 배경으로 한 저녁 식사도 아주 멋진 경험이 될 것입니다.

뉴질랜드는 자연과 문화를 매우 소중히 여기며, 그 전통을 지금까지도 지켜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관광객인 저희도 여전히 전통적인 행사나 문화, 다양한 동식물과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린 명소 외에도 오클랜드에는 아직 소개되지 않은 많은 매력적인 관광지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도 손꼽히는 대도시, 오클랜드에서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을 즐기고, 여러분만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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