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추천 관광 명소 25선｜영국을 완벽하게 만끽하기

영국은 수도 런던이 있는 잉글랜드(England)뿐만 아니라 스코틀랜드(Scotland), 웨일스(Wales), 북아일랜드(Northern Ireland)의 네 개의 나라로 이루어진 연합 국가입니다. 공식 명칭은 그레이트브리튼 및 북아일랜드 연합 왕국(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으로, 꽤 긴 이름을 가지고 있죠.

영국에는 매력적인 관광 명소가 많이 있지만, 국가 전체로 보면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곳도 많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네 가지 매력을 가진 영국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추천 관광 명소 25곳을 엄선하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버킹엄 궁전(Buckingham Palace, 런던)

버킹엄 궁전(Buckingham Palace)은 영국의 수도 런던에 위치한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영국 여왕인 엘리자베스 2세가 거주했던 공식 왕실 거처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온 로열 패밀리(왕족) 팬들과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궁전 앞에서 열리는 근위병 교대식(Changing of the Guard)은 특히 많은 관광객들이 모이는 인기 행사입니다. 검은 모자와 빨강 또는 회색의 제복을 입은 근위병들이 완벽한 호흡으로 행진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이것이 영국!'이라는 느낌을 주는 광경으로, 꼭 한번 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궁전 내부가 일반에 공개되며, 공식 웹사이트에서 투어를 예약할 수 있습니다. 왕실의 화려한 내부를 직접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므로, 여름에 영국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놓치지 마세요.

공식 기념품 샵도 함께 운영되고 있으며, 우아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식기류와 기념품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버킹엄 궁전은 영국의 품격을 느낄 수 있는 필수 방문지이니, 런던 여행 시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2. 내셔널 갤러리(The National Gallery, 런던)

영국의 수도 런던의 중심지인 트라팔가 광장(Trafalgar Square)에 위치한 내셔널 갤러리(The National Gallery)는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유명한 명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입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 모네(Monet) 등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특히 고흐(Van Gogh)의 '해바라기(Sunflowers)'도 이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의 미술관과 달리 영국의 대부분의 미술관은 사진 촬영이 허용되어 있어, 마음에 드는 작품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릴 수도 있습니다. 넓은 전시 공간을 효율적으로 둘러보려면 미리 보고 싶은 작품을 정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트라팔가 광장은 많은 관광 명소가 모여 있는 곳이라 접근성도 매우 좋습니다. 전시된 명화의 포스트카드나 고급스러운 기념품도 함께 구매할 수 있어, 영국 여행의 특별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고흐의 '해바라기'가 그려진 세련된 종이백에 담긴 기념품은 선물로도 아주 좋습니다.

3. 타워 브리지(Tower Bridge, 런던)

타워 브리지(Tower Bridge)는 영국의 수도 런던에 있는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런던 시내를 흐르는 템스강(Thames River)에 놓인 약 61m 길이의 다리입니다. 두 개의 고딕 양식 타워 사이의 다리는 가동식으로, 큰 배가 통과할 때 다리가 양쪽으로 들어 올려지는 구조입니다. 개폐하는 날도 있고 그렇지 않은 날도 있으니, 만약 다리가 열리는 순간을 볼 수 있다면 운이 좋은 편입니다.

다리가 꼭 열리는 장면을 보고 싶다면 공식 웹사이트에서 개폐 일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 위를 걷는 것은 무료지만, 타워 내부에는 유료 전망대와 역사 박물관이 있어 런던의 역사와 멋진 전망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타워 브리지는 영국 관광의 필수 코스로 알려져 있지만, 유명한 동요 '런던 브리지 이즈 폴링 다운(London Bridge is Falling Down)'의 런던 브리지(London Bridge)와는 다른 다리이므로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다리 위에서 템스강을 내려다보는 경치도 아름답지만, 타워 브리지 자체도 그림엽서 같은 멋진 모습을 자랑하므로 강변에서 다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것도 추천합니다. 특히 밤에 조명이 켜진 타워 브리지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니 놓치지 마세요.

4.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 런던)

대영박물관은 영국 런던에 위치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로, 약 800만 점에 달하는 전 세계의 미술품과 서적이 전시된 박물관입니다.

특히 유명한 전시물로는 고대 이집트의 석비인 로제타 스톤(Rosetta Stone)과 미라(Mummy)가 있으며, 이러한 전시물에는 많은 관광객이 모여듭니다. 또한, 전시품 중에는 타국에서 약탈한 유물도 많아, 영국 사람들은 블랙 유머로 '도둑 박물관(Thieves' Museum)'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너무 넓어 하루 만에 모든 것을 관람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이므로, 미리 보고 싶은 전시를 정해두고 효율적으로 관람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영국에 오래 체류할 기회가 있다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니 여러 번 방문하여 매번 새로운 발견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카페와 레스토랑이 잘 갖추어져 있어 식사나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기념품점도 있어 쇼핑과 선물 구매도 가능합니다. 하루 종일 있어도 질리지 않는 관광지로, 런던 여행 시 꼭 방문해보세요.

5.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은 영국의 수도 런던에 위치한 관광 명소로, 영국 국왕의 대관식이 거행되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된 역사 깊은 교회입니다. 고딕 양식의 우아한 외관이 인상적이며, 내부의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와 정교한 건축 양식이 특히 주목할 만합니다.

사원 내부에 들어가면 방문객에게 팸플릿과 음성 가이드가 제공되며, 팸플릿도 준비되어 있어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편리합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과거 영국의 왕들과 아이작 뉴턴(Isaac Newton) 등 많은 저명한 인물들이 안장된 신성한 장소로, 그들의 묘비와 기념비가 내부의 장엄한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사원 내의 중정(中庭, Cloister)은 잘 정비된 푸른 정원으로, 영국의 전통적인 정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영국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 명소 중 하나이기 때문에, 아침 일찍부터 긴 줄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미리 입장권을 예약해 두면 보다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6. 빅벤(Big Ben, 런던)

빅벤(Big Ben)은 영국의 수도 런던에 위치한 랜드마크로, 엘리자베스 타워(Elizabeth Tower)의 애칭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빅벤은 웨스트민스터 궁전(Westminster Palace), 즉 영국 국회의사당의 시계탑에 설치된 거대한 시계로, 높이가 약 96m에 달합니다. 매일 정오가 되면 '웨스트민스터의 종(Westminster Chimes)'이라는 멜로디가 울려 퍼지며, 그 웅장한 종소리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웨스트민스터의 종'은 우리가 학교에서 자주 듣던 '딩동댕동' 멜로디와 같은 음색으로, 영국을 방문했다면 꼭 한번 들어볼 만한 소리입니다.

또한, 빅벤의 고딕 양식의 외관은 많은 영화와 애니메이션에도 등장하는데, 대표적으로 '피터 팬(Peter Pan)'에서 나오는 시계탑이 바로 이 빅벤입니다. 어릴 적 동심을 떠올리게 하는 특별한 장소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낮의 빅벤도 멋있지만, 밤에 조명이 켜진 빅벤의 모습은 더욱 아름다우므로 야경 관람도 적극 추천합니다. 멋진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7. 옥스퍼드 대학교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Christ Church, University of Oxford, 옥스퍼드)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Christ Church)는 영국 잉글랜드의 옥스퍼드(Oxford)에 위치한 옥스퍼드 대학교(University of Oxford) 소속의 칼리지 중 하나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문 대학의 일부입니다. 특히 영화 '해리 포터(Harry Potter)'의 촬영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어, 옥스퍼드 관광 시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인기 명소입니다.

또한,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의 작가 루이스 캐럴(Lewis Carroll)도 이 칼리지 출신으로, 이곳의 독특한 분위기와 건축물이 그의 작품에 많은 영감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깊은 인상을 주는 그레이트 홀(Great Hall)은 해리 포터 촬영 당시 사용된 식기와 소품들로 꾸며져 있으며, 벽면의 초상화와 중세의 웅장한 인테리어는 방문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다만, 평소에는 학생들의 식당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점심시간을 피해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정비된 푸른 잔디의 중정(中庭)도 놓치지 말고 둘러보세요.

8. 세인트 메리 교회(University Church of St Mary the Virgin, 옥스퍼드)

세인트 메리 교회(University Church of St Mary the Virgin)는 영국 잉글랜드의 옥스퍼드에 위치한 유명한 관광 명소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옥스퍼드 대학교의 공식 행사와 의식을 거행하던 장소입니다. 바로크 양식의 우뚝 솟은 종탑이 눈에 띄는 이 교회는 내부에 영국에서 단 두 대만 남아 있는 파이프 오르간 중 하나가 설치되어 있으며,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가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교회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무료이지만, 꼭대기에 있는 종탑에 오르려면 입장권이 필요합니다. 티켓은 교회 내의 기념품 가게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좁고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는 과정은 마치 작은 모험을 떠나는 듯한 짜릿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비록 올라가는 길은 조금 힘들 수 있지만, 꼭대기에 도달하면 옥스퍼드의 역사적인 건축물들과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옥스퍼드의 고풍스러운 도시 풍경은 그야말로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9. 윈더미어 호수(Lake Windermere, 컴브리아)

윈더미어 호수(Lake Windermere)는 영국 잉글랜드 북서부에 위치한 레이크 디스트릭트(Lake District)에 있는 관광 명소로, 영국에서 가장 큰 자연 호수이자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영국의 유명한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William Wordsworth)가 사랑한 장소이자, 피터 래빗(Peter Rabbit)의 작가 베아트릭스 포터(Beatrix Potter)의 고향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호수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은 그야말로 동화 속에서나 볼 법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윈더미어 호수에서는 유람선을 타고 호수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으며, 호숫가에는 귀족의 저택과 잘 가꿔진 정원이 있어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호수와 어우러진 고풍스러운 건축물들과 정원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다른 영국의 관광지에 비해 기온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여름이라도 가벼운 외투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 지역의 자연을 만끽하려면 트레킹이 제격이며, 주변의 기념품 가게나 안내소에서 트레킹 코스 지도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탁 트인 자연 속에서 복잡한 일상을 잠시 잊고 진정한 힐링을 경험해 보세요.

10. 에든버러성(Edinburgh Castle, 에든버러)

에든버러성(Edinburgh Castle)은 영국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에 위치한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고대부터 사용된 요새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웅장한 자태는 스코틀랜드의 오랜 역사를 담고 있으며, 데이비드 타워(David's Tower), 하프 문 배터리(Half Moon Battery), 몬스 메그(Mons Meg)와 같은 전쟁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특히 여성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크라운 룸(Crown Room)에는 스코틀랜드 왕실의 보석류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곳에는 스코틀랜드 왕관과 스콘의 돌(Stone of Scone), 즉 운명의 돌(Stone of Destiny)이 보관되어 있어 영국 왕실의 역사와 전통을 직접 체감할 수 있습니다. 금, 진주,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화려한 왕관은 그 자체로 눈을 사로잡는 장관입니다.

또한, 성 내에는 카페도 마련되어 있어 관광 중 잠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에든버러 시내 중심에서 도보로 접근할 수 있어 교통도 편리한 편입니다.

11. 로슬린 예배당(Roslin Chapel, 에든버러)

로슬린 예배당(Roslin Chapel)은 영국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 인근 로슬린(Roslin) 마을에 위치한 역사적인 관광 명소로, 1446년에 템플 기사단(Templar Knights)의 일원인 윌리엄 세인트 클레어 경(Sir William St. Clair)에 의해 세워졌습니다.

이 작은 마을의 예배당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이유는 영화 '다빈치 코드(The Da Vinci Code)'의 주요 촬영지 중 하나로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지금은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 인기 명소가 되었습니다.

고딕 양식의 석조 건축물로 지어진 예배당은 내부에 수많은 독특한 조각과 기괴한 레리프가 새겨져 있어, 마치 중세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곳곳에 새겨진 악마의 얼굴이나 비밀스러운 문양들은 각기 다른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러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가이드 투어도 운영되고 있어 더욱 깊이 있는 관람이 가능합니다.

다만,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므로, 눈으로 직접 그 신비로운 분위기를 감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배당 내부의 인상 깊은 조각들은 실제로 보면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입니다. 또한, 기념품점도 잘 갖춰져 있어 이곳에서 특별한 선물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12. 셰익스피어 생가(Shakespeare's Birthplace,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

셰익스피어 생가(Shakespeare's Birthplace)는 영국 잉글랜드의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Stratford-upon-Avon)에 위치한 유명한 관광 명소로,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가 어린 시절을 보낸 집입니다. 셰익스피어는 영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으며, 그가 자란 이 집은 영국 문학 팬들에게는 꼭 방문해야 할 필수 코스입니다.

이 생가는 전형적인 하프 팀버(Half-timber)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외벽에 목재 구조가 그대로 드러나 있어 고풍스러운 매력을 자아냅니다. 잘 정돈된 정원과 함께 어우러진 이 집은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유산입니다. 셰익스피어의 아버지는 상인이었기 때문에 비교적 부유한 가정이었고, 그 덕분에 당시의 생활을 재현한 가구와 소품들도 내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집 내부에서는 셰익스피어의 작품 일부를 직접 연기해주는 퍼포먼스도 볼 수 있어 더욱 몰입감 있는 관람이 가능합니다. 주변 거리도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겨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13. 런던 아이(The London Eye, 런던)

런던 아이(The London Eye)는 영국의 수도 런던에 위치한 대형 관람차로, '런던의 눈'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높이는 약 135m로, 2000년 개장 당시부터 2006년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큰 관람차로 기록되었습니다.

영국은 고풍스러운 전통 건축물로 유명하지만, 이와 같은 현대적인 랜드마크도 런던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런던 아이는 바로 그 대표적인 예로, 현대 영국의 상징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런던 아이의 곤돌라는 매우 넓어 최대 25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습니다.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거대한 크기, 널찍한 내부는 방문객들에게 끊임없는 놀라움을 선사합니다. 한 바퀴 도는 데 약 30분이 소요되어 런던 시내를 천천히 둘러보기에 좋습니다.

템스강(Thames River) 남쪽의 주빌리 가든(Jubilee Gardens)에 위치하고 있어, 탑승 시 템스강과 런던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들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특히 밤에는 화려한 조명과 함께하는 런던의 야경이 장관을 이루므로, 로맨틱한 밤을 원한다면 꼭 한번 타보시길 추천합니다.

14. 바이버리(Bibury Village, 코츠월즈)

바이버리(Bibury Village)는 영국 잉글랜드의 코츠월즈(Cotswolds)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인기 관광지입니다. 코츠월즈는 특별 자연 경관 지역(Area of Outstanding Natural Beauty)으로 지정된 곳으로, 전통적인 석조 건축물과 푸른 자연이 어우러진 목가적인 풍경이 특징입니다.

마을의 풍경은 마치 동화 속에 나올 법한 모습으로, 잔잔히 흐르는 강과 그 위를 헤엄치는 송어와 백조의 모습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좁은 돌담길을 따라 아기자기한 작은 집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는 모습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특히 바이버리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는 스완 호텔(The Swan Hotel)과 송어 양식장(Trout Farm)입니다. 스완 호텔에서는 전통적인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를 즐길 수 있으며, 트라웃 팜에서는 송어 양식을 직접 구경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장소에서 즐기는 티타임은 그야말로 영국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15. 치핑 캠든(Chipping Campden, 코츠월즈)

치핑 캠든(Chipping Campden)은 영국 잉글랜드의 코츠월즈(Cotswolds)에 위치한 아름다운 마을로, '왕관 속의 보석'이라 불릴 만큼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랑하는 인기 관광지입니다.

이 마을의 대표적인 특징은 허니스톤(Honey Stone)으로 불리는 코츠월즈 스톤(Cotswold Stone)으로 지어진 따뜻한 색감의 벽돌 건축물입니다. 이 아름다운 마을을 보기 위해 영국 전역은 물론 전 세계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옵니다.

치핑 캠든은 원래 양모 무역으로 번성했던 곳으로, 마을 중심에는 당시의 번영을 상징하는 마켓 홀(Market Hall)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지금도 그 옛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중요한 랜드마크입니다.

또한, 이 마을에서 특히 인기 있는 관광지는 히드코트 매너 가든(Hidcote Manor Garden)입니다. 다양한 스타일의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이 정원은 영국 특유의 정원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현지인들도 가드닝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자주 방문하는 장소입니다.

이 외에도 초가지붕 집(Thatched Cottage)도 꼭 구경해 보세요. 마치 동화 속에 나올 법한 부드러운 형태의 지붕이 인상적인 이 집들은 사진 찍기에도 매우 좋은 스팟입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의 치핑 캠든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16. 윈저성(Windsor Castle, 윈저)

윈저성(Windsor Castle)은 영국 잉글랜드의 윈저(Windsor)에 위치한 영국 왕실 소유의 성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거주 성이자 가장 큰 성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현재도 영국 왕실이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주말에 자주 머무르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성의 면적은 약 54,835㎡로, 도쿄 돔보다 약간 작은 규모입니다. 성의 외관은 녹음이 우거진 숲과 어우러져 매우 아름다우며, 런던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인기 명소입니다.

성 내부에는 세인트 조지 예배당(St. George's Chapel)과 왕실 컬렉션(Royal Collection)의 명화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방문객들은 이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어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할 수 있어, 전시물의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며 더욱 깊이 있는 관람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윈저성에서는 가까운 거리에서 근위병 교대식(Changing of the Guard)을 관람할 수 있어, 런던의 버킹엄 궁전(Buckingham Palace)에서 교대식을 놓친 경우에도 이곳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17. 케임브리지 대학교(University of Cambridge, 케임브리지)

케임브리지 대학교(University of Cambridge)는 약 6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의 명문 대학으로, 잉글랜드 동부의 케임브리지(Cambridge)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대학은 여러 개의 독립된 칼리지(College)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칼리지는 고유한 매력과 독특한 건축 양식을 자랑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관광객과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은 킹스 칼리지 채플(King's College Chapel)입니다. 이 채플은 수직형 고딕 양식(Perpendicular Gothic)으로 지어진 웅장한 건축물로, 12개의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된 창문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이곳은 케임브리지 대학교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또한, 케임브리지 시내를 흐르는 캠 강(River Cam)에서는 펀팅(Punting)이라 불리는 작은 배를 타고 유유자적 강을 따라 케임브리지의 역사적인 건물들과 다리를 감상할 수 있는 것도 큰 매력입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와 그 주변에는 다양한 미술관, 박물관, 식물원이 자리하고 있어 하루 종일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18. 그랜체스터 마을(Grantchester Village, 케임브리지)

그랜체스터 마을(Grantchester Village)은 영국 잉글랜드의 케임브리지(Cambridge) 근교에 위치한 아름다운 시골 마을로, 전형적인 영국의 목가적인 풍경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그림 같은 초가지붕(Thatched Roof) 집들이 늘어서 있는 고즈넉한 분위기의 마을로, 여유롭게 피크닉을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마을 내에는 오처드 티 가든(The Orchard Tea Garden)이라는 1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티하우스가 있으며, 이곳에서는 왕실 납품용 잼과 스콘을 맛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옵니다. 푸른 잔디밭에서 상큼한 잼을 듬뿍 바른 스콘과 함께 향기로운 영국식 홍차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또한,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학생들도 자주 방문하는 곳으로, 자전거를 타고 강가를 따라 이 마을을 찾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영국의 자연과 문화를 경험하고 싶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19. 아서왕의 왕좌(Arthur's Seat, 에든버러)

아서왕의 왕좌(Arthur's Seat)는 영국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Edinburgh)에 위치한 표고 약 250m의 언덕으로, 홀리루드 파크(Holyrood Park) 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름만 들으면 화려한 왕좌를 떠올릴 수 있지만, 실제로는 고대 화산의 잔재로 형성된 험준한 산입니다. 이곳은 에든버러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인기 있는 하이킹 코스로 유명합니다.

언덕이기 때문에 다양한 등산 루트가 있으며, 각 루트의 난이도가 크게 다르므로 자신의 체력과 경험에 맞는 경로를 미리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암벽 등반(Rock Climbing)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위험성 때문에 현재는 사전 허가 없이는 등반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아서왕 전설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수많은 소설과 영화에 등장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울퉁불퉁한 바위와 바람에 휘날리는 풀밭을 지나 정상에 오르면, 고대의 전설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 영국 왕실 요트 브리타니아호(The Royal Yacht Britannia, 에든버러)

영국 왕실 요트 브리타니아호(The Royal Yacht Britannia)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Edinburgh) 인근의 리스 항구(Leith Harbour)에 정박해 있는 유명한 관광 명소입니다. 1953년부터 44년간 영국 왕실의 전용 요트로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장소로 변모했습니다.

브리타니아호의 외관은 매우 우아하며, 특히 선체를 장식한 24캐럿 골드 라인은 왕실 요트의 품격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이 요트는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 마하트마 간디(Mahatma Gandhi) 등 역사적인 인물들 뿐만 아니라 영국 왕실의 많은 구성원들이 사용한 배로 유명합니다. 특히 응접실(State Drawing Room)은 그 화려함으로 유명하며, 내부를 둘러보는 순간 이곳이 배라는 사실을 잊게 할 정도로 호화로운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또한, 기관실(Engine Room) 등 배의 내부 구조도 훌륭하게 보존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관람객들은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브리타니아호의 역사와 내부 구조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으며, 기념품점에서는 여기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판 상품도 판매하고 있어 소중한 기념품을 찾기에도 좋습니다.

21. 리버풀 대성당(Liverpool Cathedral, 리버풀)

리버풀 대성당(Liverpool Cathedral)은 영국 잉글랜드의 리버풀(Liverpool)에 위치한 대성당으로, 영국에서 가장 큰 교회이자 유럽에서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역사적인 건축물입니다. 비틀즈의 고향으로 유명한 리버풀에서 가장 상징적인 관광지 중 하나로 손꼽히며, 74년이라는 긴 시간을 들여 지어진 고딕 양식의 웅장한 외관이 인상적입니다.

이 대성당은 74년이라는 오랜 시간에 걸쳐 지어졌으며, 고딕 양식의 웅장한 외관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합니다. 내부의 천장 높이는 약 100m에 달하며,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는 보는 이를 감탄하게 만듭니다. 특히, 9700개 이상의 파이프로 이루어진 파이프 오르간(Pipe Organ)은 영국 최대 규모로, 깊고 웅장한 소리를 자랑합니다.

이처럼 74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건축된 리버풀 대성당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은 영국다운 관대함을 느끼게 합니다. 다른 교회와는 또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곳은, 영국을 여행하는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22. 플레저 비치(Pleasure Beach, 블랙풀)

사진 제공 By https://www.flickr.com/photos/johnthescone/ - https://www.flickr.com/photos/johnthescone/2313896363/, CC BY 2.0,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6285755

플레저 비치(Pleasure Beach)는 영국 잉글랜드 서부의 블랙풀(Blackpool)에 위치한 대형 놀이공원으로, 영국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을 자랑하는 인기 관광지입니다. 블랙풀은 해안 휴양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곳의 플레저 비치는 다양한 놀이기구와 스릴 넘치는 롤러코스터들로 유명합니다.

가장 인기 있는 어트랙션은 '빅 원(The Big One)'이라는 이름의 초대형 롤러코스터로, 지상 약 72m의 높이를 자랑하며, 이를 타고 내려가며 펼쳐지는 해안의 절경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스타일의 롤러코스터와 놀이기구가 있어 스릴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장소입니다.

플레저 비치의 직원들은 매우 친절하고,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환대를 베풀어 영국의 서비스 정신을 잘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어트랙션이 있어 가족 단위의 관광객에게도 특히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23. 스톤헨지(Stonehenge, 솔즈베리)

스톤헨지(Stonehenge)는 영국 잉글랜드 남부의 솔즈베리(Salisbury) 근교에 위치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사시대 유적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고대 유적지입니다. 광활한 평원 위에 거대한 돌들이 환형으로 배열된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며, 그 기원과 용도에 대한 수많은 미스터리로 가득 찬 곳입니다.

기원전 3000년경부터 건설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약 30km 떨어진 장소에서 이 거대한 돌들을 어떻게 옮기고 세웠는지, 왜 이런 형태로 배치했는지에 대한 수수께끼는 여전히 풀리지 않은 상태입니다. 아서왕의 전설에서 나오는 마법사 멀린(Merlin)이 만들었다는 전설도 있을 정도로 오래된 신비를 간직한 장소입니다.

또한, 하지(Summer Solstice)와 같은 태양의 위치와 관련된 천문학적 의미를 지닌 장소로도 알려져 있어, 고대 인류의 천문 지식과 관련된 다양한 이론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스톤헨지는 그 미스터리와 독특한 분위기로 인해 전 세계의 관광객들을 매료시키는 특별한 명소입니다.

24. 자이언트 코즈웨이(Giant's Causeway, 부시밀즈)

자이언트 코즈웨이(Giant's Causeway)는 영국 북아일랜드의 부시밀즈(Bushmills)에 위치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약 4만 개의 기둥형 암석(柱狀節理)이 촘촘히 모여 있는 독특한 지형입니다. 이 거대한 기둥들은 해안선을 따라 약 8km에 걸쳐 이어져 있어 그 규모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이곳은 영국의 '가장 위대한 자연의 경이' 중 하나로 꼽히며, 파워 스팟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거인이 만든 길'이라는 전설이 전해져 오며, 이로 인해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자이언트 코즈웨이는 자연의 신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그 웅장한 모습은 보는 이를 압도합니다. 대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고 싶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25. 그윈네드의 에드워드 1세의 성곽과 시벽(Castles and Town Walls of King Edward in Gwynedd, 웨일즈)

그윈네드의 에드워드 1세의 성곽과 시벽은 영국 웨일즈(Wales)에 위치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13세기에 에드워드 1세에 의해 건설된 비우마리스 성(Beaumaris Castle), 카나번 성(Caernarfon Castle), 콘위 성(Conwy Castle), 하를레흐 성(Harlech Castle)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 성은 모두 군사 요새로 활용되었으며, 그 웅장하고 견고한 석조 건축물은 당대의 군사 건축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이 성들은 회색 돌로 지어진 견고한 구조물과 주변의 푸른 자연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놀라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특히 카나번 성(Caernarfon Castle)은 애니메이션 영화 '천공의 성 라퓨타'의 모델이 된 장소로도 유명하여 많은 일본 관광객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웨일즈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영국의 숨은 보석 같은 관광지로, 이곳의 성들을 방문하면 영국 중세 역사의 깊이를 더욱 생생히 체험할 수 있습니다. 웨일즈의 자연과 어우러진 고풍스러운 성들을 탐방하며 특별한 여행을 즐겨보세요.

◎ 영국 추천 관광지 총정리

영국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추천 관광지 25선을 소개했습니다. 아름다운 성당, 세계적 규모의 박물관과 미술관, 명문 대학, 미스터리한 유적, 웅장한 자연, 그리고 고성까지, 영국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들로 가득합니다.

일본에서 영국으로는 JAL, ANA, 브리티시 에어웨이즈가 직항 노선을 운항 중입니다. 스카이티켓(Skyticket)에서 저렴한 항공권을 예약하여 특별한 영국 여행을 계획해보세요. 여러분의 인생의 한 페이지에 영국에서의 특별한 시간을 더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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