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세인트 메리 대성당의 볼거리 및 관광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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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메리 대성당은 호주 시드니 시내 중심부의 하이드 파크 (Hyde Park) 북동쪽에 위치한, 시드니에서 꼭 방문해야 할 인기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멀리서 봐도 웅장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이 성당은 가까이서 보면 그 위엄과 장엄함이 더욱 두드러집니다. 그저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경건한 마음이 들게 하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세인트 메리 대성당의 외관, 내부의 아름다움, 방문 시 유의할 점 등을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세인트 메리 대성당이란?

두 개의 뾰족한 탑이 인상적인 세인트 메리 대성당 (St. Mary's Cathedral, Sydney)은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가톨릭 성당으로, 시드니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하이드 파크 (Hyde Park)를 거닐다 보면 점차 모습을 드러내는 이 고딕 양식 (Gothic Style)의 웅장하고도 위엄 있는 건물은 많은 방문객들을 놀라게 합니다.

1821년, 당시 뉴사우스웨일스주 (New South Wales)의 총독에 의해 건축 계획이 시작되었으며, 영국인 건축가 피우진 (Augustus Pugin)이 설계를 맡았습니다. 그러나 1864년에 발생한 화재로 인해 원래의 성당은 소실되었습니다. 이후 재건이 결정되어 무려 60년에 걸쳐 재건 공사가 진행되었으며, 지금의 웅장한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 호주 가톨릭 신앙의 성지

현재 세인트 메리 대성당 (St. Mary's Cathedral)은 관광객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온 신자들이 방문하는 호주의 대표적인 가톨릭 성지입니다. 매일 미사가 열리며, 신자들에게는 신앙의 중심지이자 마음의 안식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세인트 메리 대성당의 주요 볼거리 ① - 웅장한 외관

세인트 메리 대성당 (St. Mary's Cathedral)은 높이 74m, 최대 길이 107m로, 그 규모와 웅장함이 단연 눈길을 끕니다. 가까이에서 올려다보면 그 압도적인 크기에 놀라는 이들도 많을 정도입니다.

대성당의 첨탑 (Spire)은 2000년에 추가되었으며, 고딕 리바이벌 (Gothic Revival) 양식으로 지어진 남반구 최대 규모의 고딕 건축물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샌드스톤 (Sandstone)으로 지어진 외관은 어떤 시간대에도 아름다운 색감을 자랑하지만, 특히 석양이 질 무렵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노을빛이 성당 외벽에 비치면 그 웅장함이 배가되어 한층 더 아름다워집니다.

전체적인 모습을 감상하려면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 성당을 바라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곳은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높으며, 포토제닉 스팟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세인트 메리 대성당의 주요 볼거리 [2] - 장엄한 내부와 스테인드글라스

圖片來源Pawel Papis

세인트 메리 대성당 (St. Mary's Cathedral)의 아름다움은 외관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내부 또한 압도적일 만큼 웅장하고 아름다워, 방문 시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여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성당의 천장 높이는 약 22m에 이르며, 일부 구간은 46m에 달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높은 천장은 성당의 공간감을 극대화하여 방문객들에게 더욱 경이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또한, 화려한 색감과 정교한 문양이 돋보이는 스테인드글라스 (Stained Glass)는 성당 내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요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햇빛이 창을 통해 들어올 때마다 내부를 다양한 색으로 물들이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에 주목하세요!

세인트 메리 대성당의 천장 부근에는 정교하고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Stained Glass)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특히 주제단 (Main Altar) 뒤편에는 성모 마리아의 대관 (Coronation of the Virgin Mary) 장면이 그려진 거대한 스테인드글라스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19세기 후반 영국 버킹엄 (Buckingham)에서 제작된 것으로, 그 크기뿐만 아니라 섬세한 디테일에서도 깊은 인상을 받을 것입니다.

또한, 성당 내부 곳곳에 배치된 성인상 (Statues)도 감탄을 자아내는 예술품들입니다. 생동감 넘치는 색감과 정교한 질감은 시간을 잊을 정도로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세인트 메리 대성당에서 즐길 수 있는 추천 이벤트

세인트 메리 대성당 (St. Mary's Cathedral)에는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 (Pipe Organ)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현재 성당에 있는 파이프 오르간은 1999년에 설치된 비교적 새로운 것으로, 깊고 울림 있는 소리가 특징입니다.

파이프 오르간의 장엄한 선율을 직접 듣고 싶다면 콘서트가 열리는 날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콘서트 일정은 세인트 메리 대성당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므로 방문 전에 꼭 스케줄을 체크하세요.

또한,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모이는 크리스마스 미사 (Christmas Mass)도 열립니다. 이 미사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기간에 시드니를 방문하게 된다면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세인트 메리 대성당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방문 시 지켜야 할 매너와 규칙

세인트 메리 대성당 (St. Mary's Cathedral)은 단순한 관광 명소가 아니라 많은 신자들이 기도와 미사에 참여하는 성스러운 장소입니다. 따라서 방문 시에는 기본적인 예절과 규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진 촬영 시 플래시 사용은 금지되어 있으며, 기도 중인 사람들을 촬영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조용히 내부를 감상하고, 필요 시 플래시 없이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노출이 심한 옷차림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모자를 착용한 경우 입장 전에 반드시 벗어야 합니다.

성당 내부에서는 큰 소리로 대화하거나 떠드는 행위를 피하고, 모든 방문객이 편안한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인트 메리 대성당까지의 접근 방법은?

웅장하고 아름다운 외관으로 유명한 세인트 메리 대성당 (St. Mary's Cathedral)은 시드니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중 하나입니다.

대성당까지의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은 철도 (Train)입니다. 시티 서클 (City Circle) 노선을 이용하여 세인트 제임스 역 (St James Station)에서 하차하면 도보 약 2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또한, 하이드 파크 (Hyde Park)를 지나며 산책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공원의 푸른 나무와 잔디를 보며 기분 전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변에는 시드니 타워 아이 (Sydney Tower Eye), 뉴사우스웨일스 미술관 (Art Gallery of New South Wales), 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 (Australian Museum) 등 다양한 관광 명소와 퀸 빅토리아 빌딩 (Queen Victoria Building) 같은 쇼핑 스팟도 많으니, 방문 시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