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야마현 오카야마시의 추천 관광지 7선! 시내 곳곳에 역사적인 명소가 가득
오카야마시는 일본의 옛 이야기인 ‘모모타로’와 깊은 연관이 있는 지역입니다. 복숭아도, 기비당고도 오카야마를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빠질 수 없는 매력 포인트이지만, 그 외에도 이 지역의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관광 명소가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이번에는 오카야마시 내에서 꼭 들러볼 만한 추천 관광지 7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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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야마현 오카야마시의 추천 관광지 7선! 시내 곳곳에 역사적인 명소가 가득:목차
- 1. 강물에 비친 늠름한 자태에서 시대를 느끼다 – 오카야마성 (岡山城)
- 2.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 3개를 받은 – 오카야마 고라쿠엔 (岡山後楽園)
- 3. 고향이 길러낸 예술을 만나다 – 오카야마현립미술관 (岡山県立美術館)
- 4. 오카야마시에서 다이쇼 로망을 느끼다 – 유메지 향토미술관 본관 (夢二郷土美術館本館)
- 5. 에도 중기의 무사 생활을 배우다 – 구 아시모리번 무사저택 유구 (旧足守藩侍屋敷遺構)
- 6. 오카야마 시내 고라쿠엔과는 또 다른 다이묘 정원의 정취 – 긴스이엔 (近水園)
- 7. 오카야마 공항 근처 자연 속 힐링 공간 – 니오지 자연의 숲 스포츠 광장 (日応寺自然の森スポーツ広場)
1. 강물에 비친 늠름한 자태에서 시대를 느끼다 – 오카야마성 (岡山城)
오카야마성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가신이었던 우키타 가문을 시작으로, 고바야카와 가문과 이케다 가문에 의해 정비된 아름다운 성곽입니다. 당시에는 전투의 거점일 뿐 아니라, 수많은 장인과 상인들이 교류하던 공간으로도 기능하며, 이후에도 오카야마시의 발전과 함께 오랜 세월을 걸쳐 그 역할을 이어왔습니다. 오카야마성이 건설됨으로써 근대적인 도시 형성의 기반이 되었다는 점도 역사적으로 의미 깊습니다.
성 내에는 볼거리가 다양하지만,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천수각입니다. 아즈치성이나 오사카성을 본뜬 것으로도 알려져 있어, 다른 성의 천수각과 비교하면서 관람하면 더욱 흥미롭습니다. 원래의 천수각은 1945년 공습으로 소실되었지만, 1966년에 재건되었고, 2022년 11월에는 레이와 시대의 대규모 보수가 완료되었습니다.
석축은 에도 시대 당시의 기법이 그대로 사용되어 있으며, 같은 에도 시대라도 시기에 따라 돌쌓기 방식이 달라지므로, 다른 성과 비교하며 살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명칭: 오카야마성 / 岡山城
주소: 2-3-1 Marunouchi, Kita-ku, Okayama, Okayama, Japan
공식・관련 사이트 URL: https://okayama-castle.jp/
2.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 3개를 받은 – 오카야마 고라쿠엔 (岡山後楽園)
오카야마시에 위치한 고라쿠엔은 일본 3대 명원 중 하나로, 전국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정원입니다.
에도 시대 겐로쿠 문화가 번성하던 시기의 유산을 현재까지 간직하고 있으며, 그 넓이는 도쿄 돔의 약 3배에 달해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이 정원이 만들어진 것은 약 300년 전으로, 당시 오카야마 번을 다스리던 이케다 쓰나마사의 주도로 조성되었으며, 현재는 오카야마시의 상징적인 관광지로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정원 안에서는 다양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접할 수 있습니다. ‘화엽지(花葉の池)’라고 불리는 연못에는 여름 한정으로 하얀 연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연꽃을 보기 위해 고라쿠엔을 찾는 관광객들도 많습니다. 맑고 고요한 풍경 속에서 마음이 정화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명칭: 오카야마 고라쿠엔 / 岡山後楽園
주소: 1-5 Korakuen, Kita-ku, Okayama, Okayama, Japan
공식・관련 사이트 URL: https://okayama-korakuen.jp/
3. 고향이 길러낸 예술을 만나다 – 오카야마현립미술관 (岡山県立美術館)
오카야마성에서 아사히가와 강을 사이에 두고 서쪽에 위치한 오카야마현립미술관은, 오카야마현과 연고가 있는 예술 작품을 수집하고 전시하는 공간으로, 워크숍 등을 통해 사람 간의 교류 또한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소장품 중에는 일본 회화사에 이름을 남긴 셋슈와 미야모토 무사시 등 저명한 인물들의 작품이 있으며, 고서부터 공예에 이르기까지 장르도 다양합니다. 전시 내용은 1~3개월 간격으로 바뀌기 때문에 짧은 기간 안에 재방문하더라도 새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특별전이 수시로 개최되며, 현대적 주제에서 역사적 테마까지, 인기 있는 것부터 마니아적인 주제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어, 오카야마시에서 다채로운 예술 체험이 가능합니다.
명칭: 오카야마현립미술관 / 岡山県立美術館
주소: 8-48 Tenjincho, Kita-ku, Okayama, Okayama, Japan
공식・관련 사이트 URL: https://okayama-kenbi.info/
4. 오카야마시에서 다이쇼 로망을 느끼다 – 유메지 향토미술관 본관 (夢二郷土美術館本館)
고라쿠엔 북쪽에 위치한 유메지 향토미술관 본관은, 다케히사 유메지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1984년에 오카야마시 내에 개관한 미술관입니다. 다케히사 유메지는 다이쇼 시대에 활약한 예술가로, 관내 곳곳에서 그 시대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건물은 일본식과 서양식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유메지가 살았던 시대의 정서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습니다.
규모는 아담하지만 그만큼 전시 내용이 알차고 관람하기도 부담 없는 곳입니다. 유메지가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얻을 수 있으며, 관내에는 카페도 있어 여유롭게 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명칭: 유메지 향토미술관 본관 / 夢二郷土美術館本館
주소: 2-1-32 Hama, Naka-ku, Okayama, Okayama, Japan
공식・관련 사이트 URL: https://yumeji-art-museum.com/
5. 에도 중기의 무사 생활을 배우다 – 구 아시모리번 무사저택 유구 (旧足守藩侍屋敷遺構)
오카야마시 중심부에서 북서쪽으로 약 18km 떨어진 오카야마시 기타구에 위치한 ‘구 아시모리번 무사저택 유구’는 에도 시대 중기부터 존재하는 저택입니다. 당시 오카야마 지역을 다스리던 아시모리번의 가로였던 스기하라 가문이 살았던 저택으로, 당시 가로급 무사의 삶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저택 전체는 서원 구조(書院造)로 지어져 있으며, 무사 가문이 사용하던 구조였기 때문에 ‘무가 서원 구조’라고도 불립니다. 초가지붕과 편백나무 등을 조합한 구조는 현대의 일본식 주택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택의 본채에서는 가로저택 특유의 품격이 느껴집니다. 소박한 외양 속에서도 위엄을 갖추고자 한 모습은 무사 계급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명칭: 구 아시모리번 무사저택 유구 / 旧足守藩侍屋敷遺構
주소: 752 Ashimori, Kita-ku, Okayama, Okayama, Japan
공식・관련 사이트 URL: https://www.city.okayama.jp/museum/samurai-yashiki/
6. 오카야마 시내 고라쿠엔과는 또 다른 다이묘 정원의 정취 – 긴스이엔 (近水園)
오카야마시 기타구에 위치한 긴스이엔은 ‘구 아시모리번 무사저택 유구’에서 도보로 약 3분 거리에 있는 회유식 정원입니다. 다이묘 정원 특유의 자연미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정원 내의 단풍나무는 수령 100년이 넘고, 봄이 되면 아름다운 벚꽃도 피어납니다.
정원 안에는 연못이 있고, 그 안에는 두 개의 섬이 떠 있습니다. 하나는 '학섬(鶴島)', 다른 하나는 '거북섬(亀島)'이라 불리며, 매우 길조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정원은 오카야마현 지정 명승지이기도 합니다.
연못 가장자리에 세워진 건물이 마치 에도 시대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건물은 '긴푸카쿠(吟風閣)'라 불리며, 스키야즈쿠리 건축 양식의 기법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긴푸카쿠에서 정원을 바라보면 멀리 우노야마 산이 보이며, 자연의 정취가 가득한 풍경에 절로 숨이 멎을 듯한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카야마시에서도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명소입니다.
명칭: 긴스이엔 (오미즈엔) / 近水園（おみずえん）
주소: 803 Ashimori, Kita-ku, Okayama, Okayama, Japan
공식・관련 사이트 URL: https://www.city.okayama.jp/museum/omizuen/
7. 오카야마 공항 근처 자연 속 힐링 공간 – 니오지 자연의 숲 스포츠 광장 (日応寺自然の森スポーツ広場)
니오지 자연의 숲 스포츠 광장은 오카야마 공항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푸르른 공원입니다. 오카야마 시정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관광 목적으로 방문하는 이들도 적지 않으며, 비행기를 가까이에서 보면서 자연과 어우러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 이곳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공원 내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스포츠에 열중해도 좋고, 자연 관찰이나 삼림욕, 산책을 통해 마음껏 자연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공항을 오가는 비행기를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것 자체도 특별한 즐거움이 됩니다.
명칭: 니오지 자연의 숲 스포츠 광장 / 日応寺自然の森スポーツ広場
주소: 200 Nichioji, Okayama, Okayama, Jap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