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관광이라면 중앙아시아 최대급 모스크도 놓치지 마세요! 추천 명소 6곳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아우르는 카자흐스탄 공화국. 전 세계에서 9번째로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나라입니다. 이 나라에는 2개의 수도가 있습니다. 카자흐어로 ‘수도’를 의미하는 아스타나와, 남부의 수도라고 불리는 인구 약 150만 명의 대도시 알마티(Алматы)가 그곳입니다.

이 두 개의 도시는 각각 매력적인 관광 명소가 즐비해 있어, 모두 소개해 드리고 싶지만, 이번에는 그중에서도 특히 카자흐스탄 관광에서 꼭 들러보시길 추천하는 명소 6곳만을 엄선해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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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관광이라면 중앙아시아 최대급 모스크도 놓치지 마세요! 추천 명소 6곳:목차

1. 하즈라트 술탄 모스크 (Hazrat Sultan Mosque)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큰 모스크로 불리는 ‘하즈라트 술탄 모스크’는 2011년에 완공된 건물입니다. 축일에는 최대 1만 명이 이곳에 모여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모스크는 4개의 탑을 가지고 있으며, 그 높이는 77m에 달합니다. 돔의 직경은 28m, 높이는 51m로, 카자흐스탄에 있는 모스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카자흐스탄 양식과 이슬람 양식이 결합된 ‘하즈라트 술탄 모스크’는 마치 그림처럼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합니다. 한 번 보면 결코 잊을 수 없을 정도로 그 규모와 아름다움에 매료될 것입니다.

2. 코자 아흐메트 야사위 영묘 (Khodzha Akhmed Yasawi Mausoleum)

2003년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코자 아흐메트 야사위 영묘’는 전형적인 이슬람 건축 양식을 보여주는 건물입니다. 외관의 지붕 장식은 푸른 타일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어,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을 매료시킵니다. 영묘가 처음 지어졌을 때는 지금보다 작은 규모였지만, 티무르 왕의 손에 의해 현재의 크기로 확장되었습니다. 내부 곳곳에서 이슬람 장식을 볼 수 있습니다.

티무르 제국 시대에는 가장 큰 영묘로 꼽혔으며, 현재도 카자흐스탄을 대표하는 유명 관광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을 방문한다면 빼놓을 수 없는 필수 명소입니다.

3. 평화와 조화의 궁전/평화의 피라미드 (Palace of Peace and Reconciliation)

피보나치 황금비율을 활용해 설계된 ‘평화의 피라미드’는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외관부터 강렬한 인상을 주지만, 내부도 정말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지하에는 콘서트홀, 1층에는 러시아어와 영어를 무료로 통역해주는 분이 계셔서, 이 피라미드가 만들어진 배경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최상층으로 올라가면 130마리의 비둘기 그림과 카자흐스탄 사람들이 숭배하는 태양의 그림이 반겨줍니다. 비둘기는 평화의 상징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요. 이 ‘평화의 피라미드’에 걸맞은 아름다운 장식입니다. 최상층에서는 카자흐스탄의 도시 풍경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피라미드가 자랑하는 또 하나의 특별함은, 세계에 4대뿐이라는 비스듬히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이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라퓨타’라고도 불리는 이 ‘평화의 피라미드’는 카자흐스탄 여행의 필수 코스입니다!

4. 사리야르카 - 카자흐스탄 북부의 초원과 호수 지대 (Saryarka - Steppe and Lakes of Northern Kazakhstan)

2008년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사리야르카 - 카자흐스탄 북부의 초원과 호수 지대’는 카자흐스탄 최초의 자연유산입니다. 이곳은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등에서 날아오는 철새들의 중간 기착지로 유명하며, 많은 호수와 습지가 펼쳐져 있습니다. 동식물에게는 생존에 필요한 환경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어, 이곳은 늑대와 마멋 등 야생 동물의 서식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사리야르카 - 카자흐스탄 북부의 초원과 호수 지대’에서 만날 수 있는 수많은 철새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분홍 플라밍고입니다. 자연 그대로의 환경에서 이들을 볼 수 있는 것은 정말 드문 경험이죠.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감동을 꼭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5. 칸 샤티르 엔터테인먼트 센터 (Khan Shatyr Entertainment Center)

2010년 7월에 완공된 ‘칸 샤티르 엔터테인먼트 센터’는 호화로움이 느껴지는 건축물로,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장소 중 하나입니다. 넓은 공원과 오락 공간, 테라스, 강, 파도풀, 카페와 레스토랑, 영화관까지 다양한 시설이 한데 모여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테라스는 전망대 역할을 하며, 카자흐스탄의 풍경을 새로운 각도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밤이 되면, 조명으로 화려하게 빛나는 이곳의 외관은 더욱 환상적입니다.

‘칸 샤티르 엔터테인먼트 센터’는 가족이나 친구, 혹은 혼자라도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독특하고 세련된 외관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내부에 들어가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여행지로 꼭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곳입니다.

6. 젠코프 정교회 (Zenkov Cathedral)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 중심부에 있는 ‘28인 판필로프 전사 공원’의 한쪽에 자리한 ‘젠코프 정교회’는 러시아 정교회의 대표적인 건축물입니다. 노란색과 흰색으로 이루어진 외관은 주변의 녹지와 어우러져 한층 더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합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이 목조 건물은, 못을 단 한 개도 사용하지 않고 지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가치를 지닙니다.

예배는 자유롭게 드릴 수 있어, 신자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장소입니다. 다만, 집단 예배 중에는 비신자들에게는 조금 들어가기 어려운 분위기가 있지만, 그 외의 시간대에는 비교적 자유롭게 내부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교회 앞에는 장난감을 파는 노점이 있고, 내부에는 와인 등을 판매하는 가게도 있어, 구경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마무리하며

이 기사에서 소개한 ‘카자흐스탄 여행 추천 6대 명소’는 어떠셨나요? 관광지로서 전통을 이어오는 곳부터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곳까지 골고루 담아보았습니다. 그중에서 카자흐스탄을 방문하면 꼭 들러보고 싶은 명소가 있으셨나요?

카자흐스탄에 가면, 현지인들이 일본인과 얼굴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카자흐어로 말을 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러시아어보다는 카자흐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카자흐어를 조금이라도 공부해 두고 가면 카자흐스탄 여행을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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