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시드니 오페라하우스란?|세계 3대 미항에 떠오른 예술의 상징

시드니의 상징이자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는 조개껍데기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상적인 관광 명소입니다.
세계 3대 미항 중 하나로 꼽히는 시드니만에 돌출된 형태로 자리 잡은 이 오페라하우스는, 창의적인 형태미와 첨단 기술이 어우러져 건축된 걸작입니다.
육지, 바다, 하늘…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아도 아름답게 빛나는 이 명소는, 낮의 푸른 하늘 아래는 물론이고, 저녁노을과 밤의 조명이 어우러진 모습까지 숨이 멎을 듯한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이처럼 정교하게 계산된 곡선미로 매력을 발산하는 세계유산,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의 특징과 볼거리, 접근 방법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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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오페라하우스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는 덴마크 출신 건축가 욘 우존(Jørn Utzon)의 설계가 채택된 건축물로, 1956년에 열린 국제 설계 공모전에서 233개의 응모작 중 당선된 혁신적인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건설에는 14년이라는 세월과 당초 예산의 14배에 달하는 비용이 소요되었으며,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1973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이 20세기를 대표하는 명건축은 200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지붕의 외관에는 스웨덴산 타일 총 1,056,000장이 사용되었으며, 내부에는 뉴사우스웨일스 주산 화강암과 합판이 사용되었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는 전체 풍경도 아름답지만, 가까이에서 바라보는 건축미 역시 매력적입니다.
오페라하우스는 3개의 레스토랑과 6개의 카페 & 바, 상점, 도서관 등이 마련된 복합 문화시설로, 크고 작은 총 5개의 공연장에서 연간 1,600개 이상의 공연이 개최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 공연뿐 아니라, 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본거지로도 유명합니다. 이곳에서 꼭 오페라하우스만의 매력을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명칭: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 Sydney Opera House
주소: Bennelong Point, Sydney, New South Wales 2000, Australia
공식 사이트: https://www.sydneyoperahouse.com/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로 가는 방법

한국의 인천공항에서 시드니 공항까지는 약 10시간 30분 소요됩니다. 공항에 도착하면 시티레일(CityRail)을 이용해 서큘러 키(Circular Quay)역까지 이동하면 됩니다.
서큘러 키 역에서 오페라하우스까지는 도보 약 5분 거리로, 공항에서 환승 없이 도착 가능한 뛰어난 접근성도 큰 매력입니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의 추천 포인트 ①: 외관의 아름다움

오페라하우스의 면적은 1.8헥타르, 전체 부지는 4.5헥타르에 달하는 대형 극장입니다. 지붕에 덮인 타일은 흰색과 연한 핑크색이 혼합되어 있으며, 타일의 오염은 자연적으로 씻겨 내려가 늘 깨끗한 외관을 유지합니다. 요트의 돛을 펼친 듯한 순백의 지붕은 석양에 물들면 주황빛으로 변하고, 밤이 되면 조명에 떠오른 모습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또한,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한 최고의 촬영 명소로는 미세스 맥콰리 포인트(Mrs. Macquarie's Point)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하버 브리지와 오페라하우스가 한 화면에 담기는 환상적인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시드니 항구의 절경을 여유롭게 즐겨보세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의 추천 포인트 ②: 내부 공간의 매력

오페라하우스의 내부에는 뉴사우스웨일스 주산 분홍빛 화강암과 합판이 사용되었으며, 다양한 행사에 사용되는 ‘우존 룸(Utzon Room)’은 설계자인 욘 우존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목재 장식과 화사한 플라워 프린트로 꾸며져 있습니다.
오페라, 클래식 콘서트,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이 6개의 공연장에서 열리며, 그중에서도 최대 2,679명을 수용할 수 있는 콘서트홀에는 약 10년에 걸쳐 완성된 세계 최대 규모의 기계식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건물 안에는 스타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과 기념품 가게도 있어 관람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의 추천 포인트 ③: 가이드 투어

세계유산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의 하이라이트를 전문 가이드와 함께 둘러보는 투어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식이 풍부한 가이드가 한국어로 설명해주는 투어도 운영되며, 오페라하우스의 역사, 설계자의 고뇌, 건축 과정에서의 숨은 이야기까지 깊이 있는 해설과 영상 소개를 통해 짧은 시간이지만 알찬 내용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오페라하우스를 찾았다면 백스테이지 투어가 포함된 2시간 코스도 추천합니다. 무대 뒤편을 직접 견학할 수 있으며, 운이 좋으면 실제 리허설 장면도 볼 수 있습니다.시드니 항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유리 로비 공간도 투어 코스 중 하나로 포함되어 있어, 가이드 투어에 참가하면 오페라하우스의 매력을 더욱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세계유산】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요약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는 1년 내내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세계문화유산입니다. 연말에는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한 장대한 카운트다운, 그리고 남반구 최대의 빛과 음악 축제인 ‘비비드 시드니(Vivid Sydney)’도 계절이 맞는다면 꼭 체험해보길 추천합니다. 또한, 유람선에서의 디너 크루즈도 추천 코스입니다. 선상에서 저녁을 즐기며, 아름다운 시드니만의 풍경과 함께 오페라하우스와 하버 브리지를 감상할 수 있어 특별한 밤을 만들어줍니다. 시드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의 매력을 직접 체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