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 관광 명소 추천 26선! 루트 66과 대초원의 숨결을 느끼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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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미국! 끝없이 펼쳐진 푸른 하늘과, 수평선까지 곧게 뻗은 도로. 오클라호마시티는 그런 미국의 원풍경이 살아 숨 쉬는 도시입니다.

전설적인 '루트 66'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지역 주민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느낄 수 있는 스포츠 관람을 체험해 보세요. 서부 개척 시대의 흔적이 남아 있는 다운타운에는, 미래로 도약하는 듯한 예술적인 다리가 밤하늘을 수놓습니다. 또한, 도심 한가운데에는 미술관과 박물관이 다수 위치해 있어, 문화와 예술이 이 도시의 매력으로 깊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지금 소개하는 관광 명소들을 참고하여, 옛 미국의 정신과 새로운 감동을 찾아 떠나는 특별한 여행을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스카이댄스 브리지(Skydance Bridge)

‘스카이댄스 브리지(Skydance Bridge)’는 오클라호마시티의 발전을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다운타운 남쪽의 시저테일 파크 위, 주간고속도로 I-40을 가로지르는 독창적인 디자인의 보행자 전용 다리입니다.

이 인상적인 디자인은 오클라호마주의 주조(州鳥)인 ‘하사미꼬리딱새(Scissortail Flycatcher)’가 하늘을 나는 모습을 모티프로 삼았습니다. 낮에는 푸른 하늘과 어우러진 대형 조형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해가 지면 LED 조명으로 환상적으로 라이트업되어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2. 국립 카우보이 & 서부 역사 박물관(National Cowboy & Western Heritage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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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의 필수 관광지 ‘국립 카우보이 & 서부 역사 박물관(National Cowboy & Western Heritage Museum)’은 미국 서부의 역사, 문화, 예술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구역은 19세기 서부 도시를 실물 크기로 재현한 공간으로, 마치 서부극 영화 속으로 들어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유명 화가들이 그린 웨스턴 아트 작품들과, 아메리카 원주민의 문화와 전통을 소개하는 전시도 매우 충실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카우보이 문화에 관심 있는 분은 물론, 역사와 예술을 좋아하는 누구에게나 흥미로운 체험이 될 것입니다. 박물관 내에는 카페와 기념품 상점도 있어 관광 중 휴식이나 선물 구입에도 안성맞춤입니다.

3. 오클라호마시티 국립 기념관 & 박물관(Oklahoma City National Memorial & Museum)

‘오클라호마시티 국립 기념관 & 박물관(Oklahoma City National Memorial & Museum)’은 1995년 4월 19일 발생한 연방청사 폭탄 테러 사건의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국립 추모 시설입니다.

다운타운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깊은 여운을 남기는 장소입니다.

야외 추모공원은 조용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로 꾸며져 있으며, 사고 현장을 가로지르는 ‘리플렉팅 풀(Reflecting Pool)’은 거울처럼 하늘을 비추며, 방문자에게 사색의 시간을 선사합니다. 그 옆에는 168명의 희생자를 상징하는 의자가 놓인 ‘빈 의자의 들판(Field of Empty Chairs)’이 있어, 보는 이의 가슴을 먹먹하게 합니다.

박물관 내부에서는 사건 발생 이전의 일상, 폭발 당시 상황, 구조 및 수색 활동, 그리고 이후의 회복 과정을 생존자의 증언과 유품, 영상 등으로 자세히 전달합니다.

비극 속에서도 빛난 인간의 용기와 희망, 연대의 이야기가 깊은 감동을 줍니다.

4. 미리아드 식물원(Myriad Botanical Gardens)

오클라호마시티 다운타운 한복판에 갑자기 등장하는 거대한 유리 원통. 이 미래적인 건물이 상징인 ‘미리아드 식물원(Myriad Botanical Gardens)’은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도심 속 힐링 명소입니다.

상징적인 온실인 ‘크리스털 브리지 온실(Crystal Bridge Conservatory)’은 2022년에 대규모 리뉴얼을 거쳐 새롭게 개장했습니다. 내부에는 열대우림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으며, 이국적인 꽃들과 푸른 식물들, 그리고 웅장한 폭포가 방문객을 매료시킵니다.

넓게 조성된 야외 정원은 도시 한가운데 있다는 사실을 잊게 만들 정도로 평화롭습니다. 연못 위 다리를 건너거나, 어린이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즐거운 경험입니다. 여름이면 분수대 주변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식물원 내에는 레스토랑도 있어, 아름다운 정원을 바라보며 식사나 티타임을 즐기기 좋습니다. 밤이 되면 크리스털 브리지가 다채로운 조명으로 라이트업되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낮부터 밤까지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오아시스입니다.

5. 오클라호마시티 동물원(Oklahoma City Zoo)

‘오클라호마시티 동물원(Oklahoma City Zoo)’은 오클라호마시티에서 꼭 가봐야 할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생츄어리 아시아(Sanctuary Asia)’ 구역에서는, 자연에 가까운 환경에서 지내는 호랑이, 레서판다, 아시아 코끼리 등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사바나를 재현한 전시 구역과 오클라호마 지역 동물을 소개하는 공간도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이 동물원의 큰 매력 중 하나는 다양한 체험 활동입니다. 기린 먹이 주기 체험, 앵무새 먹이 주기, 가오리와의 교감 체험 등,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생생한 체험이 가득합니다.

또한, 바다사자의 재치를 볼 수 있는 동물 쇼도 꼭 관람해보시길 바랍니다. 넓은 동물원 내 이동은 트램을 이용하면 편리하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6. 브릭타운(Bricktown)

오클라호마시티 관광에서 빠질 수 없는 명소 ‘브릭타운(Bricktown)’은 예전 창고 지구를 재개발해 탄생한 엔터테인먼트 지역으로, 이름 그대로 붉은 벽돌 건물들이 줄지어 서 있는 멋진 거리 풍경이 인상적인 장소입니다.

이 지역의 상징은 중심을 흐르는 운하로, ‘브릭타운 워터택시(Bricktown Water Taxi)’에 탑승하면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여유롭게 수상 관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운하 주변에는 벽화와 조형물도 많아 산책 중에도 예술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브릭타운에는 스테이크하우스, 바, 카페 등 다양한 레스토랑과 영화관, 라이브 공연장, 마이너리그 야구장인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밀집해 있어, 마치 작은 도시처럼 모든 엔터테인먼트가 모여 있습니다.

낮에는 밝은 햇살 아래 운하 주변을 산책하고, 밤에는 네온사인으로 반짝이는 분위기 속에서 식사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오클라호마시티 최고의 활기찬 명소입니다.

7. 골학 박물관(Museum of Osteology)

사진 제공 By Sklmsta - Own work, CC0,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9867987

미국에서 유일하게 ‘뼈’를 주제로 한 박물관이 오클라호마시티에 있습니다. 바로 ‘골학 박물관(Museum of Osteology)’입니다. 이곳에는 작은 동물부터 고래에 이르기까지 400점이 넘는 실제 골격 표본이 전시되어 있어,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처음에는 다소 놀라울 수도 있지만, 내부는 밝고 청결하며 학구적인 분위기로 가득합니다. 인간을 포함한 다양한 동물의 골격을 비교하며 생물학적 구조와 기능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 교육적인 가치도 높습니다.

기념품 숍에는 골격 레플리카, 희귀한 뼈 관련 아이템, 독창적인 오리지널 굿즈들이 가득해 선물로도 인상적입니다. 기존 관광지와는 확실히 다른, 이색적인 체험을 원하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8. 오클라호마시티 미술관(Oklahoma City Museum of Art (OKC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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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 미술관(Oklahoma City Museum of Art)’은 세련된 예술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차분한 분위기의 전시 공간입니다.

가장 큰 볼거리는 유리 공예의 거장 ‘데일 치훌리(Dale Chihuly)’의 세계 최대 규모 컬렉션으로, 로비에 약 16미터 높이로 우뚝 솟은 유리 타워가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독창적이고 화려한 색채의 유리 예술 작품들은 누구나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을 지닙니다.

이 외에도 유럽 및 미국의 회화, 현대미술,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깊이 있는 감상이 가능합니다. 미술관 내에는 영화관, 카페 레스토랑, 감각적인 아트 굿즈가 가득한 뮤지엄 숍도 마련되어 있어 여유로운 문화 체험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9. 오클라호마 주 의사당(Oklahoma State Capitol)

오클라호마주의 정치 중심지인 ‘오클라호마 주 의사당’은, 고전적인 그리스-로마 양식으로 지어진 중후한 백색 건물이 인상적인 명소입니다. 건물 중앙에 위치한 돔과 주변의 푸른 잔디가 어우러져,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이 의사당은, 미국 주 정부 청사 가운데 유일하게 부지 내에 **현역 유정(油井)**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석유 산업과 함께 발전해온 오클라호마주만의 독특한 광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의사당 내부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주 역사와 관련된 벽화나 예술 작품이 다수 전시되어 있어 마치 미술관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오클라호마의 역사와 예술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이곳을 꼭 들러보세요.

10. 헤프너 호수(Hefner Lake & Park)

오클라호마시티 외곽에 위치한 ‘헤프너 호수’는, 현지 주민들의 휴양지로 사랑받는 인기 관광 명소입니다. 물론 여행자들도 여름철이면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며 이곳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호수를 한 바퀴 도는 조깅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산책, 반려견과의 산책, 러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로 활기가 넘칩니다. 또한 하이킹, 카누, 윈드서핑, 패러세일링 등 수상 스포츠도 즐길 수 있습니다.

느긋하게 풍경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겐 호수 주변의 레스토랑을 추천합니다. 주변엔 세련된 호텔과 레스토랑이 줄지어 있어 식사 장소 걱정이 없고,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멋진 상점들도 있어 윈도우 쇼핑도 즐겁습니다. 도시의 소란에서 벗어나 광활한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고 싶을 때, 이곳이 제격입니다.

11. 레밍턴 파크(Remington Park)

사진 제공 By Kiddo27 - Own work, CC BY-SA 3.0,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22853768

‘레밍턴 파크’는 오클라호마시티 외곽에 자리한 경마장 겸 카지노 시설입니다. 라스베이거스 스타일의 화려한 카지노가 아닌, 시골 마을의 아담한 사교 모임 같은 분위기로, 관광객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코인을 사용하는 슬롯머신도 있지만,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실제 경마 관람입니다. 경주에 베팅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며, 말이 질주하는 모습 자체가 박진감 넘치는 체험이 됩니다.

시설은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으며, 레스토랑이 위층에 마련되어 있어 레이스를 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식당이라 관광객보다는 현지인 추천 맛집 분위기입니다. 색다른 현지 체험을 원한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

12. 오클라호마주 역사박물관(Oklahoma History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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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주 역사박물관’은 오클라호마의 역사와 문화를 폭넓게 배울 수 있는 인기 관광지입니다. 사진, 복식, 실물 유물 등 다양한 전시품을 통해 당시의 생활상과 문화를 생생히 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원주민 역사, 미군 관련 전시 등도 포함되어 있어 미국 역사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곳을 먼저 관람한 후 다른 명소를 돌아보면, 오클라호마 여행이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질 것입니다.

건물은 현대적인 설계로 세련되고 개방적인 공간이며, 내부에는 멋진 카페와 레스토랑, 역사 관련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념품 숍도 갖추고 있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 여행의 시작점으로 매우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13. 윌 로저스 가든(Will Rogers Garden)

‘윌 로저스 가든’은 오클라호마시티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공원 중 하나로 꼽히며, 잘 정비된 연못과 시냇물, 산책길이 어우러진 도심 속 자연 공간입니다. 정원 내에는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 자연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주변엔 호텔들이 많아 관광객들의 산책 장소로도 인기가 있으며, 테니스 코트나 장미 정원도 마련되어 있어 하루를 느긋하게 보내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연못에는 커다란 잉어가 유유히 헤엄치고 있으며, 정원의 한쪽에서는 영양도 사육되어 있어, 동물들과 교감하며 아이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자연을 편안하게 즐기고 싶다면, 이 정원을 꼭 방문해보세요.

14. 오클라호마시티 과학박물관(Science Museum Oklah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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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 과학박물관은 미국 전역에 있는 과학박물관 중에서도 특히 두드러진 존재감을 자랑합니다. 광대한 부지에는 과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전시 외에도, 철도나 비행기 같은 탈것, 그리고 별이 가득한 밤하늘과 우주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플라네타륨까지 완비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이 손으로 만지고 움직일 수 있는 체험형 전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그웨이를 직접 타볼 수 있는 코너 등 독특한 어트랙션도 갖추고 있습니다.

하루만으로는 다 둘러보기 어려울 정도로 규모가 크며, 관내에는 현지 가족 단위 방문객도 많아 활기가 넘칩니다. 음식물 반입이 자유로운 것도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는 특히 반가운 포인트입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지적 호기심을 자극받을 수 있는 전시들이 가득한 이곳은, 오클라호마시티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15. 반조 박물관(American Banjo Museum)

오클라호마시티 중심 브릭타운에 위치한 반조 박물관은, 반조라는 악기에 특화된 매우 독특한 박물관으로 관광객 사이에서도 은근한 인기를 끌고 있는 장소입니다. 반조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아프리카에서 가져온 악기로, 컨트리 음악이나 재즈 연주에서 본 적이 있는 분도 계실 겁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컨트리 음악이 활발한 지역으로도 유명합니다. 섬세한 조각이 새겨져 있거나 아름답게 채색된 희귀한 반조들이 가득 전시되어 있으며, 연주 장면을 비디오로 감상할 수 있고 실제로 데모 연주도 볼 수 있습니다. 가까이서 듣는 반조의 음색은 특별하며, 오클라호마시티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컨트리 음악 속에서 여행 기분을 만끽해보세요.

16. 성 요셉 교회(St. Joseph Old Cathedral)

오클라호마시티 국립기념관 근처에 우뚝 솟은 첨탑이 인상적인 아름다운 교회가 성 요셉 교회입니다. 많은 신자들이 예배를 드리러 찾지만, 그 아름다운 외관에 이끌려 관광객도 많이 방문합니다.

이 교회는 테러 폭발 사건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건물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가 파손되고, 훌륭한 파이프 오르간도 망가졌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 시민들의 마음에도 깊은 상처를 남겼을 것입니다.

그 후 교회는 훌륭히 복원되어 현재와 같은 아름다움을 되찾았으며, 다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지금의 오클라호마시티는 당시의 참극을 전혀 느낄 수 없을 만큼 평화롭고 온화한 분위기에 싸여 있지만, 그 배경을 알면 마음이 아파옵니다.

이곳에서도 따뜻한 공기를 느끼며, 결코 꺾이지 않는 강인함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안심하고 관광할 수 있을 만큼 회복하기까지는 많은 노력과 헌신이 있었음을 느끼게 해주는 뜻깊은 장소입니다.

17. 오버홀서 저택(Overholser Mansion)

오클라호마시티의 번화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아름다운 저택이 있습니다. ‘오버홀서 저택’은 이 도시의 기초를 다진 명가문의 이야기를 현재까지 전해주는 역사적인 명소입니다.

1903년에 건립된 이 저택은 ‘오클라호마시티의 아버지’로 불린 헨리 오버홀서가 당시 아직 발전 중이던 이 땅에 자신의 위신을 과시하듯 지은 대저택입니다. 빅토리아 양식의 화려한 건물에는 20개의 방이 있으며, 그 웅장함은 방문객을 압도합니다.

현재는 역사 박물관으로 일반에 공개되어 있으며, 안으로 들어서면 100여 년 전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화려한 가구와 섬세한 장식품이 그대로 보존된 공간에서 당대의 호화로운 생활을 상상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추천하는 건 지식이 풍부한 가이드가 들려주는 투어. 일가의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들으면 이 저택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18. 치카소 브릭타운 야구장(Chickasaw Bricktown Ball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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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소 브릭타운 야구장은 오클라호마시티 중심 브릭타운에 있는 야구장으로, MLB 산하 오클라호마시티 베이스볼 클럽의 홈구장입니다. 도시에서 가장 뜨거운 장소 중 하나로 꼽힙니다.

역사적인 거리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벽돌 외관도 인상적이지만, 이 야구장의 진정한 매력은 게이트 너머에 있습니다! 모던하고 쾌적한 스타디움에서 열광적인 팬들과 함께 멋진 플레이에 환호하는 그 경험은, 바로 미국 야구 관람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대학 야구의 성지로도 알려져 있어 미래의 스타 선수들의 경기를 볼 수도 있습니다. 야구 규칙에 익숙하지 않아도 문제 없습니다. 스타디움 전체가 하나 되어 만들어내는 그 열광의 분위기는, 분명 잊을 수 없는 여행의 추억이 될 것입니다.

19. 시빅 센터 뮤직홀(Civic Center Music H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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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에서 본격적인 공연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시빅 센터 뮤직홀’입니다. 1937년부터 이 도시의 문화를 지켜온 역사와 품격을 지닌 예술의 전당입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아르데코 양식의 세련되고 아름다운 공간이 펼쳐집니다. 그리고 미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음향은 정말 훌륭합니다. 이곳에서는 브로드웨이 뮤지컬부터 클래식 콘서트, 발레까지 다양한 공연을 최고의 음향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만약 공연을 볼 시간이 없다 해도 걱정하지 마세요. 대규모 개보수를 거쳐 더욱 장엄해진 건물은, 외관만 보더라도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높은 문화 수준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여행 계획에 꼭 포함해 보시기 바랍니다.

20. 페이컴 센터(Paycom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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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의 밤을 가장 뜨겁게 만드는 장소, 그것이 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홈구장으로 알려진 ‘페이컴 센터’입니다. 코트와 관객석의 일체감이 넘치는 아레나에서, 현지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 펼쳐지는 경기는 그야말로 압도적입니다. 경기 중간중간 화려한 쇼도 이어지며,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푸드나 음료를 들고, 말이 통하지 않아도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본고장 특유의 분위기는 누구나 빠져들게 됩니다. 아레나 내 공식 숍에는 팬이라면 꼭 들러야 할 굿즈들이 가득. 좋아하는 선수의 유니폼이나 한정 아이템은 여행 기념품으로도 좋습니다. 경기가 없는 날에도 운영되는 경우가 있으니 일정에 맞춰 방문해 보세요.

21. 올 패밀리 농장(Orr Family Farm)

올 패밀리 농장은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올 가족의 꿈에서 시작된 목장으로, 2004년에 개장했습니다. 동물들과의 교감, 포니 승마, 목장을 달리는 미니 기차 등은 어린이는 물론 어른도 동심으로 돌아가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농장의 가장 큰 매력은 계절마다 열리는 특별한 이벤트입니다. 가을에는 호박으로 가득한 핼러윈, 겨울에는 아름다운 조명으로 꾸며지는 크리스마스 등, 일 년 내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가족 경영 특유의 따뜻한 환대 속에서, 누구나 미소 짓게 되는 곳입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따뜻한 면모를 느낄 수 있는 멋진 하루를 보내보세요.

22. 오클라호마주 소방관 박물관(Firefighters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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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에 개관한 오클라호마주 소방관 박물관은, 오클라호마주 소방관 협회가 운영하는 독특한 시설입니다.

관내에는 18세기에 사용되던 수동 소방펌프 등, 미국의 소방 역사와 관련된 귀중한 자료들이 다수 전시되어 있습니다. 20세기 초반의 소방서를 충실히 재현한 코너에서는, 당시의 경보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했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1920년대부터 활약한 클래식 소방차 컬렉션은 압도적이며, 그 디자인의 아름다움도 놀라울 정도입니다. 당시의 제복이나 역대 배지들도 풍부하게 전시되어 있어, 소방이라는 직업의 역사와 변천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23. 마틴 파크 자연 센터(Martin Park Nature Center)

오클라호마시티 외곽에 펼쳐진 마틴 파크 자연 센터는 사계절의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시민들의 휴식처입니다. 공원 내에는 워킹 트레일이 잘 정비되어 있고, 방문자 센터에는 스태프도 상주하고 있어 누구나 안심하고 하이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흐르는 시냇가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피크닉 에리어에서 식사를 즐기는 등 다양한 야외활동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공원 주최의 가이드 워크나 계절별 이벤트,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오클라호마의 자연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도시의 번잡함을 잊고 마음껏 릴렉스할 수 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추천 명소입니다.

24. 오클라호마 철도 박물관(Oklahoma Railway Museum)

오클라호마시티 외곽에 위치한 오클라호마 철도 박물관은 광대한 부지에 철도의 역사가 응축된 인기 있는 명소입니다. 부지 내에는 미국의 발전을 이끈 화물열차나 우아한 침대차 등 실제로 사용되던 귀중한 차량들이 즐비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철도 모형이나 철교 일부 등의 전시도 충실하며, 1905년에 오크우드에서 세워진 역사적인 역사를 이전해 그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이 박물관의 가장 인기 있는 이벤트는 기간 한정으로 열리는 ‘토마스 기차 타기 행사’입니다. 이 이벤트를 목표로 미국 전역에서 가족들이 몰려오므로, 여행 일정을 짤 때는 공식 사이트에서 개최 일정을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5. 밀크 보틀 그로서리(Milk Bottle Grocery)

사진 제공 By The Library of Congress from Washington, DC, United States - Roadside America -- Townley milk bottle, Oklahoma City, Oklahoma, No restrictions,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65794509

오클라호마시티의 구 루트 66 도로변에 자리한 우유병 조형물, 밀크 보틀 그로서리. 1930년에 지어진 삼각형 부지 위의 독특한 벽돌 건물로, 1948년에 랜드마크가 되는 거대한 우유병이 설치되었습니다.

건물 내부의 상점은 시대에 따라 변화해왔지만, 건물 자체는 역사적인 랜드마크로 소중히 보존되어 있습니다. 루트 66을 드라이브할 때 꼭 기념사진을 남기고 싶은 포토 스폿입니다.

26. 펜 스퀘어 몰(Penn Square Mall)

펜 스퀘어 몰은 오클라호마시티를 대표하는 대형 쇼핑몰입니다. 하루 만에 다 둘러보기 어려울 정도의 넓은 규모를 자랑하며, 특히 주말에는 많은 지역 주민들로 붐빕니다.

몰 안에는 140개 이상의 매장이 입점해 있어 패션부터 잡화까지 모든 장르의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인기가 높은 건 리뉴얼된 모던한 푸드코트입니다. 세계 각국의 요리를 부담 없이 맛볼 수 있고, 넓은 식사 공간에서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관광지 투어 중간에 들러 현지인들의 일상과 인기 매장을 둘러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입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리얼한 삶을 느끼고 싶다면 꼭 들러보세요.

◎ 한국에서 오클라호마시티로 가는 방법

오클라호마시티는 카우보이 문화와 개척 시대의 분위기가 살아 있는 도시이자, 현대적인 예술과 첨단 기술이 공존하는 미국 남부의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2025년 6월 현재, 대한민국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윌 로저스 월드 공항(OKC)으로 향하는 직항편은 없으며, 미국 주요 도시에서 한 번 이상 환승하여 이동해야 합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경로는 인천국제공항(ICN)에서 로스앤젤레스(LAX), 샌프란시스코(SFO), 시카고(ORD), 댈러스(DFW), 애틀랜타(ATL) 등 미국의 허브공항 중 한 곳을 경유한 뒤, 오클라호마시티로 가는 국내선에 탑승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DFW)은 오클라호마시티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많이 이용되는 환승지입니다. 인천에서 댈러스까지는 직항 기준 약 12~13시간이 소요되며, 댈러스에서 오클라호마시티까지는 약 1시간의 비행으로 도착할 수 있어 체력적인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이외에도 시카고나 덴버를 경유하는 노선도 자주 이용되며, 대한항공,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을 통해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경유지 및 항공사에 따라 총 소요 시간은 약 15시간에서 20시간 사이입니다.

미국 입국 시에는 환승 공항에서 입국심사 및 수하물 수속을 직접 진행해야 하므로, 환승 시간은 넉넉하게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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