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연과 야생동물을 만나러 가자! 케냐 추천 관광지 5선

한국과는 다소 친숙하지 않은 케냐는 아프리카 대륙을 대표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치안 면에서 위험한 이미지가 있는 아프리카 대륙이지만 케냐는 비교적 안전하고 관광객도 많은 나라입니다. 그런 케냐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대자연이 펼쳐진 사바나! 한국에서는 동물원에서만 볼 수 있는 야생동물이 살아 숨 쉬는 모습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 건 정말 압도적입니다. 또한 케냐에는 사바나뿐만 아니라 해발 5,000미터를 넘는 케냐산이 있거나 고유한 문화를 지닌 민족이 살아가고 있어,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매력으로 가득합니다. 한 번쯤은 꼭 가보고 싶은 곳! 그런 케냐의 추천 관광지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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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과 야생동물을 만나러 가자! 케냐 추천 관광지 5선:목차

1. 삼부루 국립보호구역 / 리프트밸리 주 (Samburu National Reserve )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북쪽으로 340킬로미터, 적도 부근의 반사막 지대에 위치한 곳이 바로 삼부루 국립보호구역입니다. 넓이는 165제곱킬로미터로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기온이 높고 습도가 낮아 남쪽에 위치한 사바나와는 다른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반적으로 알려진 얼룩말보다 줄무늬가 더 촘촘한 그레비얼룩말. 다른 사바나에 서식하는 기린보다 몸의 그물무늬가 더 선명한 그물무늬기린. 뒷다리로 기민하게 일어서서 나뭇잎을 먹는 사슴처럼 생긴 게레눅. 북반구에 위치하고 적도 부근에 건조한 기후를 지닌 이 사바나는, 다른 보호구역에서는 만날 수 없는 희귀한 야생동물들과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장소입니다!

2. 마사이마라 국립보호구역 /리프트밸리 주 (Masai Mara National Reserve)

대초원에서 야생동물을 바로 눈앞에서 만끽할 수 있는 케냐! 그중에서도 마사이마라 국립보호구역은 가장 많은 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보호구역의 남쪽은 탄자니아와의 국경이지만 울타리 같은 것은 없고, 구역은 탄자니아의 세렝게티 국립공원과 이어져 있습니다. 두 공원을 합친 총 면적은 16,000제곱킬로미터 이상이며, 야생동물들은 국경을 신경 쓰지 않고 케냐와 탄자니아를 자유롭게 넘나들고 있는 셈입니다.

또한 이 보호구역은 국가가 아니라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규제가 엄격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생동물을 바로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장소로 손꼽힙니다. 이곳에는 사바나의 왕 사자를 비롯해 하이에나 같은 육식동물, 그리고 기린과 코끼리 같은 초식동물들도 함께 서식하고 있습니다.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의 생과 사의 모습은 한 번 보면 마음 깊이 각인될 것입니다.

3. 라무 구시가지 / 라무 (Lamu Old Town)

케냐에 있는 세계유산 중 하나인 라무 구시가지는 2001년에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소말리아와의 국경 근처에 떠 있는 작은 섬으로, 12세기부터 아시아에서의 무역 거점으로서 세계 각국의 상인들이 모여 발전해 왔습니다. 거리 곳곳을 둘러보면 산호나 맹그로브를 사용한 독자적인 건축기법이 여기저기에서 발견됩니다. 하얀 벽의 스와힐리 전통 건축은 20곳 이상의 모스크에도 사용되었으며, 지금도 아름답게 보존되어 있습니다.

또한, 오래된 거리 풍경이 많이 남아 있는 라무섬은 길이 좁아 차량 이동이 불가능합니다. 놀랍게도 교통수단은 옛날 그대로 당나귀! 관광의 추억으로 딱 좋은 교통수단이 될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해변 리조트 개발도 진행되어, 문화유산과 리조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4. 케냐산 국립공원 / 동부주 (Mount Kenya National Park)

케냐산 국립공원은 수도 나이로비에서 북쪽으로 2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두 번째로 높은 케냐산의 해발 고도는 킬리만자로에 이어 5,199미터입니다. 해발 3,350미터 이상의 지역에 있는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1949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97년에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자연이 풍부한 케냐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추위에 적응한 초롱꽃과의 거대 로벨리아. 또 원숭이나 표범, 코끼리 등이 고도에 따라 각기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케냐산은 적도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만년설과 빙하로 덮여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은 “신이 머무는 산”으로 여겨져, 현지 사람들로부터 숭배받는 신성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5. 보고리아 호수 / 리프트밸리 주 (Lake Bogoria)

보고리아 호수는 수도 나이로비에서 북서쪽으로 약 285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거대한 호수입니다. 호수의 깊이는 약 10미터, 수질은 강한 알칼리성을 띠는 염호인 보고리아 호수. 서식하는 생물은 많지 않지만, 플라밍고의 먹이가 되는 남조류가 다량 서식하고 있어 플라밍고의 주요 서식지로 유명해졌습니다.

또한 주변에는 보고리아 호수 외에도 몇 개의 호수가 더 있으며, 이 일대는 플라밍고의 서식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호수가 플라밍고의 선명한 분홍빛으로 물드는 풍경은 압도적입니다. 호수에서는 때때로 간헐천이 분출되기 때문에, 플라밍고와 물보라가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장면이 연출됩니다.

◎ 마무리하며

동물 왕국이라 불리는 케냐는 수많은 야생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관광지입니다. 코끼리의 등에 올라탄 작은 새나 석양에 비친 기린 가족과의 만남.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 풍경에 감동하여 눈물을 흘릴지도 모릅니다. 광활한 대초원 속에서 야생동물들과 같은 세계에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분명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특별한 순간을 얻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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