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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에서 이색적인 문화 체험! 두 개의 리틀 인디아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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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도심에는 두 곳의 인도인 거리(리틀 인디아)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하나는 쿠알라룸푸르 시내에서 가장 오래된 이슬람 사원 ‘마스지드 자멕(Masjid Jamek)’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또 다른 하나는 쿠알라룸푸르의 주요 철도역인 ‘KL 센트럴역(KL Sentral)’ 인근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두 곳 모두 관광객이 접근하기 쉬운 위치에 있어 여행 중 들르기 좋은 명소입니다. ‘차이나타운’은 일본에서도 익숙한 개념이라 친숙하게 느끼는 분들이 많겠지만, ‘리틀 인디아’는 생소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곳은 어떤 분위기일까요? 이 기사에서는 쿠알라룸푸르 시내에 있는 두 개의 인도인 거리의 차이점과 각각의 매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쿠알라룸푸르의 인도인 거리(리틀 인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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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는 동서양 무역의 중계 지점으로 유리한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어, 16세기 초부터 아시아와 유럽 각국의 무역 거점이 되었고, 다양한 이민자를 받아들여 왔습니다. 원래 이 땅에 살던 원주민을 포함한 말레이계가 가장 많고, 그다음은 중국계 이민자, 그리고 세 번째로 인구의 약 8%를 차지하는 인도계 이민자가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의 리틀 인디아는 주로 남인도 출신 이민자와 그 후손들에 의해 형성된 거리입니다. 인도에서 직수입한 잡화와 의류, 생필품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고, 본토의 맛을 그대로 전해주는 음식점과 포장마차들도 함께 들어서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 있으면서도 마치 인도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리틀 인디아를 꼭 한 번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2. 원조는 여기! 툰쿠 압둘 라만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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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쿠 압둘 라만 거리는, 또 다른 인도인 거리인 브릭필즈보다 역사가 오래되어 ‘원조 리틀 인디아’로 알려져 있습니다. 거리 양옆에는 형형색색의 원단, 향신료, 잡화, 귀금속 등을 파는 상점들이 늘어서 있으며, 전통 의상인 사리를 입은 사람들이 오가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의류와 원단을 취급하는 가게들이 많기로 유명하며, 그 수는 말레이시아 전역에서 가장 많다고도 합니다. 판매되는 원단은 색감이 화려하고 아름다워 선물용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장 오래된 이슬람 사원 ‘마스지드 자멕(Masjid Jamek)’ 인근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3. 현대적인 분위기의 브릭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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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필즈는 2009년에 조성된 비교적 새로운 인도인 거리입니다. 원래 리틀 인디아가 있었던 마스지드 인디아 거리에서 이곳으로 이전된 것으로, 현대적인 빌딩이 즐비한 ‘KL 센트럴역’ 바로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변에는 인도 음악이 크게 울려 퍼지고 있어,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거리 입구에는 대형 조형물이 세워져 있고, 그 안쪽으로 들어가면 다채로운 색감의 리틀 인디아 풍경이 펼쳐집니다. 브릭필즈는 관광지로도 인기가 많아 기념품용 잡화나 식료품을 파는 상점이 많은 동시에, 현지인을 위한 로컬 상점이 섞여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좀 더 깊이 있는 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면, 거리 한쪽에 있는 슈퍼마켓에도 꼭 들러보세요.

4. 귀엽고 저렴한 잡화와 옷감은 기념품으로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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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인디아에는 저렴하면서도 귀여운 잡화들이 가득합니다. 특히 가장 많이 눈에 띄는 것은 다채로운 원단으로, 여성 여행객들 사이에서 선물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수공예 잡화나 옷감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대로 벽에 장식해도 아름답다고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국적인 액세서리나 잡화는 선물용으로도 훌륭하며, 보기에도 예쁘고 가격도 저렴해 자꾸만 여러 개 사고 싶어질지도 모릅니다. 그 외에도 인도에서 직수입된 향신료나 인센스, 홍차, 인스턴트 식품 등 일본이나 한국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는 아이템들도 꼭 체크해보세요.

5. 절품 인도 요리를 마음껏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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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는 전체 인구의 약 10% 가까이를 인도계 이민자가 차지하고 있어, 도시 곳곳에서 인도 요리를 접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남인도 출신 이민자가 많은 영향으로, 남인도 스타일의 커리를 제공하는 식당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참고로, 우리가 일본이나 한국에서 흔히 먹는 ‘인도 카레’는 대부분 북인도식입니다.

남인도 커리는 수분이 많고 묽은 형태이며, 향신료가 강하게 배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식은 쌀이며, 바나나 잎을 접시 삼아 그 위에 밥과 커리를 얹어 먹습니다. 육류나 유제품 같은 동물성 식재료를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점이 매력입니다. 북인도 요리와의 맛 비교를 해보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6. 접근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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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툰쿠 압둘 라만 거리

【거리 북쪽에서 접근】
LRT 암팡선 / 스리 푸탈링선 ‘반다라야(Bandaraya)역’에서 도보 5분

【거리 남쪽에서 접근】
LRT 암팡선 / 스리 푸탈링선 / 클라나 자야선 ‘마스지드 자멕(Masjid Jamek)역’에서 도보 5분

◆ 브릭필즈

‘KL 센트럴(KL Sentral)역’에서 도보 10분. KL 센트럴역은 다양한 철도 노선이 집결하는 허브로, 쿠알라룸푸르 시내 어디에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KTM 웨스트코스트선 / 스렌반선 / 포트클랑선
・LRT 클라나 자야선 / KL 모노레일
・KLIA 익스프레스 / KLIA 트랜짓

◎ 야간에는 혼자 외출하지 않도록 주의

쿠알라룸푸르는 전반적으로 치안이 좋은 편이며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도시입니다. 다만, 야간에는 주간보다 소매치기 등의 피해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으니 외출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밤늦게 혼자 외출하는 것은 피하고, 어두운 골목길 등은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등 안전에 유의하며 여행을 즐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