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아동 요금이 적용되는 나이는? 중요 포인트를 알려드립니다!
어릴 때 비행기를 타고 평소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거나, 창밖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 경험은 아이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성장한 뒤 당시를 또렷하게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깊은 성장 과정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겠지요.
그렇다면 가장 궁금한 점은 바로 아이의 항공권 요금입니다. 과연 몇 살부터 몇 살까지가 아동 요금으로 책정되는 걸까요? 이번 글에서 꼭 알아야 할 핵심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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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는 몇 살부터 탈 수 있을까?
비행기는 생후 8일째부터 탑승할 수 있습니다. 생후 8일~2세 미만은 ‘유아’로 분류되어, 대부분의 경우 무료로 탑승할 수 있습니다. 이때 성인 1명당 유아 1명이 무릎 위에 앉아 이동하게 됩니다.
(단, 일부 항공사는 유아 요금을 부과하기도 하니 항공사별 규정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성인 1명이 동반할 수 있는 유아는 최대 2명까지입니다. 첫 번째 유아는 무릎 위에 앉혀 무료로 탑승할 수 있고, 두 번째 유아는 ‘소아 요금’을 지불해 별도의 좌석을 확보해야 합니다.
소아 요금으로 좌석 예약도 가능
장거리 비행에서 아이를 계속 무릎 위에 앉히고 있는 것은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큰 부담이 됩니다.
이럴 때는 첫 번째 유아라도 소아 요금으로 별도 좌석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항공사는 인터넷 예약이 불가하고 전화 예약만 가능한 경우가 있으니 반드시 확인 후 진행해야 합니다.
또한 좌석을 확보하지 않더라도, 몸무게 10kg 이하의 아기라면 기내용 아기 침대(베이비 베드)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단, 혼잡한 노선에서는 수량이 한정되어 이용하지 못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본 국내선] JAL·ANA 아동 요금
JAL과 ANA의 일본 국내선에서는 만 3세부터 아동 요금이 적용됩니다. 3세부터 11세까지는 ‘아동 할인’이 적용되어, 성인 일반 요금의 75%로 탑승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아동 요금에는 성인 요금처럼 다양한 할인 제도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어디까지나 일반 요금의 75%일 뿐, ‘조기 예약 할인’, ‘선착 특가’ 등 성인 요금에 적용되는 할인 플랜을 활용하면 오히려 성인 요금보다 비싸지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공권을 예약할 때는 아동 요금이 무조건 저렴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성인 할인 요금과 꼼꼼히 비교한 뒤 예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본 국내선] LCC 3사 아동 요금
젯스타, 피치, 스프링 재팬 등 일본의 저비용항공사(LCC) 3사는 아동 요금이 따로 없으며, 만 2세 이상부터는 성인과 동일한 요금이 적용됩니다. 또한, 2세 미만의 유아를 동반할 경우 반드시 만 15세 이상 보호자가 함께 탑승해야 합니다.
젯스타와 스프링 재팬은 2세 미만 유아가 좌석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편도 1,500엔의 요금이 부과됩니다. 예약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본 국제선] JAL·ANA는 아동 요금은 성인 요금의 75%?
JAL과 ANA 국제선에서는 만 2세 이상~11세 이하 어린이에게 성인 요금의 75%가 적용됩니다.
(단, 일부 운임은 할인율이 다를 수 있습니다.)
만 2세 미만 유아는 성인 요금의 10%로 탑승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좌석은 제공되지 않으며, 좌석을 따로 사용하려면 아동 요금(소아 운임)이 적용됩니다.
◎ 마무리하며
정리하자면, 유아 요금과 아동 요금은 크게 다르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유아 운임은 기본적으로 무료이거나 매우 저렴하며, 아기 침대(베이비 베드) 대여 같은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반면, 아동 요금은 성인 요금의 일정 비율이지만 성인 운임에 적용되는 다양한 할인(조기 예약, 특가 등)은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다소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각 연령대에 맞는 규정과 요금 체계를 잘 이해하면 아이와 함께하는 비행이 훨씬 편리해집니다. 꼼꼼히 확인하고 준비해, 가족 여행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