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슝 국제공항은 대만의 하늘 관문 역할을 하는 공항입니다. 대만 여행을 올 때 가오슝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그럴 때 가장 궁금한 것 중 하나가 바로 택시 이용 방법입니다. 어디로 가야 택시를 탈 수 있는지, 어떤 서비스가 있는지 등 궁금한 점이 많죠. 여기서는 공항에서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과 관련 정보를 소개하겠습니다!
1. 가오슝 공항 소개
가오슝 공항은 광복 초기(1945~1949년)에 건설되어, 당시 정부가 공군 훈련 기지로 사용하던 곳입니다. 1965년, 가오슝에서의 항공 운송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교통부 민간항공국이 관리하게 되었고, 이때부터 ‘가오슝 공항’이라는 이름으로 운영이 시작되었습니다. 동시에 확장 공사가 진행되어 국내선 여객과 화물 운송 업무가 개시되었습니다. 이후 수요 증가로 1969년 4월에는 국제 화물 운송이 시작되었고, 같은 해 7월 1일에는 ‘가오슝 국제공항’으로 승격되었습니다. 1972년 10월에는 국제 여객 운송도 개시되었습니다.
개항 초기에는 수요가 적어 시설 이용률이 낮았으나, 1987년 ‘하늘 개방’ 정책 시행으로 항공사와 노선이 증가하면서 민간 항공 사업이 급성장했습니다. 친척 방문이 허용되고 도로 교통 혼잡이 심각해지자, 가오슝 공항의 이용률은 30%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후 가오슝의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항공국은 재차 확장 계획을 추진하여 계류장 5곳과 주 활주로 1본을 갖추었습니다. 1991년 1월 제2기 확장 공사가 시작되었고, 1997년 1월 11일에는 국제선 전용 터미널 빌딩이 정식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이와 함께 화물기 계류장, 택시 승강장, 주차장, 고속도로 연결로, 횡단교, 정비고 등도 새로 마련되었습니다.
부지 면적은 2,645,000㎡로,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의 약 5분의 1 규모입니다. 현재 사용 중인 국내선 터미널, 관제탑, 항행 지원 시설 등은 1972년 5월에 대부분 완공된 것이며, 여러 차례 보수를 거쳐 현재의 규모에 이르렀습니다. 대만 최초로 2동의 터미널 빌딩을 갖춘 국제공항으로, 국내선과 국제선을 모두 운영하고 있습니다. 새 국제선 터미널 완공으로 공항 내 시설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기존 국내선 터미널은 철거 후 신축 계획이 진행 중이며, 완공 예정 시점은 약 5년 후입니다.
2. 택시 승강장
순환 택시 승강장:
국제선 터미널에서 나와 왼쪽으로 가면 ‘순환 택시 승차장’이 있습니다. 이는 공항 내 가오슝 MRT 6번 출구 근처에 위치합니다.
공항 지정 택시 승강장:
국제선 터미널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가면 가오슝 시내행 택시 승차장이 있습니다.
국내선 터미널에서도 마찬가지로, 출구를 나와 오른쪽으로 가면 가오슝 시내행 택시 승차장이 있습니다.
3. 택시 서비스
가오슝에서 안전하게 이동하려면 불법 차량은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기 중인 택시:
공항에서 바로 탑승할 수 있으며, 요금은 미터기로 계산됩니다. 국제선의 경우 ‘대기 서비스료’ 50NTD가 추가되며, 국내선은 별도 요금이 없습니다. 트렁크 이용 시에는 10NTD가 추가됩니다.
택시 대기 장소:
국내선·국제선 터미널 1층, 역 출구 옆
예약 전화: 07-8032042 (운영 시간: 09:00~17:00)
유의 사항:
가오슝에서 택시 관련 문제에 휘말렸다면, 차량 지붕에 적힌 차량 번호(예: 332)를 메모하고 당시 상황과 시간을 공항 측에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가오슝의 택시 이용 팁
짐이 많을 때는 주저하지 말고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오슝의 택시는 일본에 비해 저렴하며, 특히 여름철에는 5분만 걸어도 더위와 짐 때문에 힘들 수 있습니다. 이동 거리에 따라 요금은 대략 150~250NTD 정도입니다. 공항 택시 승강장에서 시내 중심부까지는 교통 체증이 없다면 약 15분이면 도착합니다.
◎ 마무리하며
앞서 언급했듯, 가오슝 국제공항은 새 터미널 건설 계획으로 점점 더 편리해지고 있습니다. 국제선과 국내선 모두 출구 인근에 택시 승강장이 마련되어 있어 이용이 간편합니다. 짐이 많더라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 쾌적한 가오슝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