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는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나라로, 가나와 부르키나파소, 말리, 기니, 라이베리아와 국경을 접하고 남쪽은 대서양을 면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생산량은 세계 최대이며, 커피 원두 또한 서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지역입니다.
코트디부아르는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역사가 있어 지금도 프랑스 문화의 영향이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 파스타나 프랑스식 빵도 넉넉하게 판매되고 있으며, 산간 지역에서는 푸른 채소나 오이 등 다양한 채소류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약 63개의 민족이 함께 살아간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다양한 민족의 조화는 개성 넘치는 문화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코트디부아르에서만 만날 수 있는 기념품들을 소개합니다.
1. 초콜릿
카카오 원두 생산량 세계 1위를 자랑하는 코트디부아르에서는 초콜릿이 맛있지 않을 수 없습니다. 초콜릿은 맛뿐 아니라 상자를 열었을 때 어떤 모양과 색의 초콜릿이 들어 있을지 기대되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코트디부아르의 초콜릿은 색과 형태가 다양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맛은 지나치게 쓰지 않고 적당한 단맛이 매력적이라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기념품으로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역시 기본적인 밀크 초콜릿과 다크 초콜릿입니다. 포장은 매우 심플하지만, 내용물로 승부하는 코트디부아르의 초콜릿 기념품은 꼭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2. 수제직물
아프리카 대륙은 손으로 짜는 직물이 많고, 코트디부아르 역시 염색한 천과 직물의 유명한 생산지입니다. 코트디부아르 사람들에게 중요한 수입원이기도 한 서아프리카의 전통 직물은 마을마다 짜는 방식과 무늬가 달라 흥미로운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코트디부아르의 직물은 벽걸이나 테이블보 등 실내 인테리어용 기념품으로 잘 어울립니다.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손으로 완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탄생한 직물은 서아프리카를 대표하는 민속 공예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천을 그대로 기념품으로 구입하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좋은 선택이 됩니다.
3. 카초라 도자기
코트디부아르는 도자기로도 잘 알려진 나라입니다. 북부로 향하면 ‘카초라’라는 마을이 있는데, 이곳에 가까워질수록 길가에는 다양한 도자기를 판매하는 노점이 늘어납니다. 도자기 생산으로 유명한 카초라 마을에서 만들어지는 도자기는 ‘카초라 도자기’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코트디부아르를 대표하는 카초라 도자기는 큰 것부터 작은 것까지 종류가 다양해 기념품으로도 인기가 있습니다. 유광이 감도는 도자기를 손에 들면 카초라 사람들의 정성과 열정을 느낄 수 있을 듯합니다. 아프리카 특유의 소박하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분위기가 인상적이며, 코트디부아르 기념품으로 하나쯤 챙기고 싶은 아이템입니다.
4. 커피 원두
코트디부아르는 서아프리카 최대의 커피 원두 생산지이기도 합니다. 기후 특성상 아라비카 품종 재배에는 적합하지 않아 대부분 인스턴트 커피용 로부스타 품종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코트디부아르의 인스턴트 커피는 세계 여러 나라의 시장에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여러 종류의 커피 원두가 경쟁하듯 진열되어 있으며, 저렴한 가격에 무게 단위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향을 꼼꼼히 확인하면서 취향에 맞는 커피 원두를 고를 수 있습니다. 조금씩 여러 종류를 구매해 기념품으로 나누어 주는 것도 즐거운 선택이 될 듯합니다.
◎ 마무리하며
관광지로도 인기가 높은 코트디부아르는 기념품 선택의 폭이 매우 넓습니다. 수제직물이나 도자기 등은 아프리카 특유의 원초적인 매력이 담겨 있으며, 이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특히 만족스러운 아이템이 될 것입니다. 커피는 인스턴트용 원두가 많지만 종류가 다양하니 향과 맛을 비교해보면 좋습니다. 달콤한 음식을 좋아하신다면 초콜릿이 좋은 선택이 됩니다. 또한 더운 나라답게 과일도 훌륭해, 이를 활용한 과자류 역시 기념품으로 기쁘게 받아들여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