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의 보석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바다와 산호초를 가진 벨리즈의 치안

사진 제공 Cayo Espanto Private Island

‘카리브해의 보석’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바다와 산호초로 둘러싸여 있으며, 풍부한 자연을 자랑하는 나라 벨리즈. 벨리즈 국내의 치안은 주변의 중남미 국가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벨리즈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치안 이슈는, 최대 도시인 벨리즈시에서 관광객을 노린 소매치기나 짐 도난, 그리고 뒷골목에서 갱단 구성원이 일으키는 강력 범죄 등입니다. 최근 들어 치안 악화가 우려되고 있기는 하지만, 치안이 좋지 않은 지역과 유의해야 할 사항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면, 벨리즈 여행을 보다 안전하게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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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의 보석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바다와 산호초를 가진 벨리즈의 치안:목차

1. 외출할 때 웨이스트포치는 사용하지 않기

벨리즈시에서는 낮 시간의 시내 관광이나 산책이라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단순한 소매치기뿐 아니라, 뒤에서 갑자기 머리를 가격해 기절시킨 뒤 소지품을 훔치는 악질적인 강도 사건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외출할 때는 여권과 신용카드 같은 귀중품을 옷 안쪽에 착용하는 전용 파우치에 넣어 항상 몸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일본인 여행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웨이스트포치는 눈에 띄기 쉽고 귀중품의 위치를 드러내는 꼴이 되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가방이나 고가의 시계 등 값비싼 물건은 최대한 지참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디지털카메라를 목에 걸고 다니거나, 누가 봐도 관광객처럼 보이는 행동이나 복장은 피해주세요.

또한, 만약 강도를 당했을 경우에는 자신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무리하게 저항하지 말고 소지금을 신속히 건네는 편이 안전합니다. 벨리즈시는 치안이 좋지 않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고 행동하시기 바랍니다.

2. 벨리즈시 버스터미널 등에서 가볍게 말을 걸어오는 사람은 주의

지방 도시에서 벨리즈시로 이동할 때는 버스가 편리하지만, 사람이 많이 모이는 버스터미널이나 항만 터미널의 치안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실제로, 도착 직후 우연히 알게 된 벨리즈 여성에게 저렴한 숙소를 소개해 주겠다는 말을 듣고 따라갔다가, 이동 중 뒷골목에서 여러 명의 남성에게 둘러싸여 흉기로 위협을 당하고 현금과 신용카드를 모두 빼앗기는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벨리즈시에서 지방 도시로 이동하는 급행버스도 있지만, 이를 이용할 경우 도중에 정차하지 않고 목적지까지 직행하는 버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광객이 많은 터미널 주변은 해마다 치안이 악화되고 있으므로, 소지품에서 눈을 떼지 않고, 이유 없이 친근하게 말을 걸어오는 현지인에게는 반드시 경계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3. 교통수단으로서 택시는 안전한가?

벨리즈 시내를 운행하는 택시는 비교적 안전한 편입니다. 길에서 잡는 택시보다는 호텔 앞이나 택시 정류장에서 대기 중인 택시, 또는 무전 호출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단, 대부분 요금 미터기가 없기 때문에, 승차 전에 목적지를 말하고 요금을 확인한 뒤 이용하는 것을 권합니다. 일부 운전자가 먼 길로 돌아가거나 터무니없는 비용을 요구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지방 지역에서는 택시를 잡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왕복으로 예약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4. 야간의 혼자 외출은 절대 금물

벨리즈의 치안은 다른 중남미 국가에 비해 안정적인 편이라 하더라도, 범죄 발생 건수는 여전히 많습니다. 매년 약 150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하며, 총기나 흉기를 이용한 강도 사건도 빈번합니다. 특히 벨리즈시에서는 야간 범죄 피해 사례가 많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바와 레스토랑은 활기차고 관광객도 많지만, 들뜬 분위기에 휩쓸려 경계를 늦추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야간에는 여러 명이 함께 이동하고, 목적지 없이 밤거리를 배회하지 마십시오. 또한 어두운 골목이나 인적이 드문 길은 반드시 피해주세요.

5. 범죄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가이드를 고용하고 그룹으로 행동하기

벨리즈는 테러 위험은 낮지만, 무차별 범죄에 휘말릴 가능성은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나는 괜찮다”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벨리즈는 비교적 치안이 좋은 편이라 해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무장 강도나 성폭력 사건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건은 치안 악화가 진행 중인 벨리즈시에서 발생하지만, 다른 지역이라고 해서 전적으로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산페드로, 키카커, 플라센시아 등 유명 관광지를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범죄 사례가 있습니다. 어두운 골목을 피하고, 귀중품은 보이지 않도록 하며, 주얼리는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그룹으로 여행하고, 자격을 갖춘 가이드를 고용해 보다 안전하게 여행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 마무리하며

벨리즈는 중남미에서 유일한 영어권 국가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어를 구사합니다. 세계유산 해역과 마야 유적 등 자연과 문화가 풍부해 많은 여행객이 찾는 나라입니다.

다른 중남미 국가보다 치안은 안정적이지만, 여전히 완전히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벨리즈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사전 정보 숙지와 기본적인 치안 대비가 필수입니다. 준비를 철저히 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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