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의 치안】 수도 키갈리는 쓰레기 하나 없는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일까?

중앙아프리카에 위치한 르완다. 1994년에 발생했던 대량 학살을 떠올리면 치안에 대한 걱정이 앞설 수도 있지만, 그러한 이미지와는 달리 도시는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치안도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매우 안정적이에요. 이는 르완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치안 유지 대책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죠.
그렇더라도 해외여행을 간다면 치안 상황에 대해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겠죠. 치안이 좋은 르완다에서도 주의해야 할 점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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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의 치안】 수도 키갈리는 쓰레기 하나 없는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일까?:목차
1.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의 장시간 체류 피하기

일반 범죄 발생률이 낮은 르완다는 치안이 안정되어 있어 평온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하지만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일시적으로 치안이 악화되어, 르완다 수도 키갈리 시내에서 수류탄 투척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을 노린 사건은 아니라고 하지만, 염두에 두시는 게 좋아요.
일몰 후 시장이나 택시, 버스 승강장 등 외국인 관광객이 피해를 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요. 르완다나 주변 국가의 치안 상황 변화에 신경을 쓰고, 사람이 붐비는 장소에 오래 머물지 않도록 하여 만일의 사태에 휘말리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숙소 신중하게 선택하기

여행을 할 때 반드시 따르는 것이 숙소 선정이죠. 르완다의 치안이 비교적 좋다고는 하지만, 극단적으로 저렴한 숙소나 치안이 좋지 않은 분위기의 지역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아요. 실제로 호텔 방에서 귀중품이나 현금을 도난당하는 사건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모든 짐을 들고 관광에 나서는 것은 어려우니, 짐 보관은 역시 믿을 수 있고 치안이 좋은 곳을 선택해야 합니다.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는 대량 학살 당시 피난민을 숨겨주었던 '밀 콜린(ミル コリン)' 같은 숙소도 있어요. 예산과 목적에 맞춰 편안한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숙소를 꼼꼼히 선택하는 것을 추천해요!
3. 국경 부근 관광 시 주의하기

현재 르완다 국내 치안은 안정적이지만, 주변 4개국에 둘러싸여 있어 인접국들의 치안 정세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특히 콩고 민주 공화국 동부의 치안은 불안정해서 2015년에는 르완다 반정부 무장 세력 소탕 작전이 실시되기도 했죠. 또한, 남쪽에 위치한 부룬디는 2015년 대통령 선거 등을 둘러싸고 대통령파와 반대통령파 간의 분쟁이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할 정도예요.
이러한 상황 때문에 르완다 국방군은 국경 경비를 강화하고 있어요. 국경 주변 등에서 군인을 보더라도 함부로 사진 촬영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촬영 장비가 압수되는 조치가 취해질 수도 있습니다. 주변 국가들의 치안 상황에 대해서도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겠죠.
4. 키부 호수에서 물놀이 시 사망 사고 발생 가능성!

아프리카 중에서도 비교적 치안이 좋다고 알려진 르완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재해에 휘말릴 수도 있습니다. 르완다에는 독가스를 포함한 위험한 호수가 있는데, 바로 르완다 서부에 위치하며 콩고 민주 공화국과 맞닿아 있는 키부 호수입니다.
호수 바닥에 쌓인 탄산가스가 어떤 계기로 폭발하여 지상에 대량으로 방출될 경우, 주변 사람들은 질식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폭발이 발생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물놀이를 하던 사람들이 다량의 탄산가스를 흡입하여 사망한 사고가 다수 보고되었으니 부디 조심하세요.
또한, 키부 호수 관광 시에는 르완다의 치안을 조사하기보다는, 치안이 불안정한 콩고 민주 공화국의 최신 정보를 파악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마무리하며
르완다의 치안은 정부 주도의 대책 덕분에 잘 유지되고 있어요. 깔끔하게 정돈된 키갈리의 도시 풍경만 봐도 좋은 치안 상태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그러니 '천 개의 언덕의 나라'라 불리는 르완다의 웅장한 대자연의 매력을 느끼러 꼭 한번 관광을 가보세요.
하지만 낯선 타국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 게 중요해요. 특히 르완다 국내의 치안 상황과는 달리, 르완다 주변에는 치안이나 국내 정세가 불안정한 국가들도 존재합니다. 현지 가이드와 동행하거나 낮에만 이동하는 등 최소한의 안전 수칙을 지키면서 관광에 나서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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