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호숫가의 보석 같은 와인 도시 '트래버스시티'

트래버스시티는 미국 미시간 주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미시간 호수와 그랜드트래버스만의 청명한 자연 환경 속에서 예술, 미식,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매년 여름 열리는 ‘체리 페스티벌(Cherry Festival)’로 세계에 이름을 알렸으며, 고급 와이너리와 수제 맥주 양조장, 독립 영화관 등 문화적인 매력도 풍부합니다. 사계절 내내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며, 특히 가을의 단풍 풍경과 겨울 스포츠, 봄의 와인 투어까지 계절에 따라 색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트래버스시티는 미시간 주 최고의 관광지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역사

트래버스시티는 19세기 중반부터 목재 산업을 중심으로 발전해 온 도시로, 지리적으로는 미시간 호수 북쪽 끝자락에 위치해 풍부한 천연 자원과 수로를 기반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초기 개척자들은 이 지역을 항만과 수운 중심지로 활용했으며, 이후 철도가 놓이면서 도시 규모가 확대되었습니다. 특히 20세기 들어 체리 농업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체리의 수도'로 불릴 정도로 특산물 산업이 도시 정체성을 형성하게 되었고, 현재는 관광과 문화 산업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도시 재생과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경제

트래버스시티는 대도시 규모는 아니지만, 미시간 북부 경제권에서 중요한 중심지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체리 생산을 중심으로 한 농업은 지역 경제의 핵심 산업이며, 이를 기반으로 가공식품·관광 산업도 함께 발달해 있습니다. 최근에는 와이너리와 레스토랑, 호텔 등이 급성장하면서 고부가가치 관광 콘텐츠 산업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의료와 교육, 정보 기술 분야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시 규모에 비해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경제 생태계를 갖추고 있어 미국 내 중소도시 중에서도 주목받는 도시입니다.

저가 항공권

트래버스시티에는 ‘트래버스시티 체리 캐피탈 공항’이 위치해 있으며, 미시간 내 주요 도시 및 시카고, 덴버, 애틀랜타 등 미국 대도시들과 연결되는 국내선 노선이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디트로이트나 시카고 등을 경유하여 이동하게 되며, 항공사 프로모션이나 경유 항공편을 이용하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항공권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공항 규모는 작지만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시내 중심까지 차량으로 약 10분 내외로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