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도 런던이 있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추천 관광지 4곳

사진 제공 Itskdoubt

온타리오주 남서부, 오대호 중 세 개의 호수로 둘러싸인 지역에 ‘런던’이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유래한 이름을 가진 이곳은, 도시를 가로지르는 강 역시 ‘템스강(Thames River)’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캐나다 런던은 공원이 많아 ‘포레스트 시티(Forest City)’라는 애칭으로도 불립니다. 자연 속에서 하이킹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시 곳곳에 박물관과 음악 관련 시설이 많아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입니다. 이번에는 그런 매력적인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꼭 방문해야 할 추천 관광지 4곳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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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도 런던이 있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추천 관광지 4곳:목차

1. 버드와이저 가든스(Budweiser Gardens)

사진 제공 Jfvoll

버드와이저 가든스는 2002년에 개장한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센터로, 1년 내내 스포츠 이벤트와 콘서트가 열리는 런던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입니다.

온타리오주에서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버드와이저 가든스는 아이스하키 온타리오 하키 리그(OHL)의 홈 경기장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런던 나이츠(London Knights) 하키 경기는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런던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이곳에서 어떤 이벤트가 열리는지 미리 확인해 보세요. 런던 최대 규모의 경기장에서 스포츠 관람과 콘서트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2. 로열 캐나다 연대 박물관(The Royal Canadian Regiment Museum)

사진 제공 Balcer~commonswiki

로열 캐나다 연대 박물관은 캐나다 최초의 보병 연대와 관련된 유서 깊은 박물관 중 하나입니다. 내부에는 육군과 관련된 다양한 기념품, 유니폼, 무기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캐나디안 로스(Canadian Ross)’ 라이플과 ‘35식 피스톨’은 마니아들에게도 잘 알려진 명품 무기로, 무기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어도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 부지에는 야외 전시 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며, 그중에서도 M4 중형 전차 "A2E8(76mm) HVSS"는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품입니다. ‘셔먼(Sherman)’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이 전차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주력 전차로 활약했습니다. 참고로, 이 박물관은 런던의 ‘옥스퍼드 스트리트(Oxford Street)’에 위치해 있습니다.

3. 스프링뱅크 공원(Springbank Park)

사진 제공 HarshLight

스프링뱅크 공원은 무려 300에이커(약 1.2㎢)에 달하는 런던 최대 규모의 공원입니다. 특히 템스강을 따라 30km 이상 이어지는 워킹 트레일은 현지 주민들이 러닝과 산책을 즐기는 인기 코스입니다. 관광객이 전 구간을 걷기는 어렵지만, 강변을 따라 어느 곳을 걷더라도 상쾌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스토리북 가든(Storybook Gardens)’이라는 작은 놀이공원이 있어,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어트랙션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들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하루를 보내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4. 밴팅 하우스(Banting House National Historic Site)

사진 제공 Adam Bishop

밴팅 하우스는 당뇨병 치료에 필수적인 인슐린을 발견한 프레더릭 밴팅(Frederick Banting) 박사가 거주했던 저택입니다. 밴팅 박사는 온타리오주 알리스턴(Alliston)에서 태어나 토론토 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한 후, 1920년 6월 런던의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Western University)에서 강사로 활동했습니다. 같은 해 10월 어느 날, 그는 췌장의 내분비물에서 인슐린을 추출하는 방법을 떠올리고 이를 노트에 기록했습니다. 이후 이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토론토 대학으로 돌아가 인슐린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밴팅 박사는 런던에서 약 10개월밖에 거주하지 않았지만, 이곳에서의 경험이 당뇨병 치료의 혁신적인 전환점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런던의 중요한 역사적 장소로 남아 있습니다. 현재 이곳은 캐나다 국립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박물관 내부에는 밴팅 박사의 연구 자료와 함께 1923년 수여된 노벨 생리학·의학상 메달의 공식 복제품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저택 앞에는 연구에 몰두하는 밴팅 박사의 모습을 형상화한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온타리오주 런던 관광 총정리

이번에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꼭 방문해야 할 관광 명소 4곳을 소개했습니다. 런던은 토론토와 디트로이트의 중간에 위치하며, 주변에는 케임브리지(Cambridge), 델리(Delhi), 드레스덴(Dresden), 엑서터(Exeter) 등, 영국과 유사한 이름을 가진 도시들이 많아 흥미로운 여행지가 될 것입니다. 또한 런던은 1년 내내 다양한 축제와 스포츠 이벤트가 열리는 도시로도 유명합니다. 런던을 방문하기 전에 어떤 이벤트가 있는지 미리 확인해 보고, 보다 다채로운 여행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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