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운 기원! 후쿠이현에서 영험한 추천 파워 스팟 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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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이현에는 유서 깊은 신사와 신궁, 그리고 천 년 이상 계속 솟아오른 명수가 있는 파워 스팟이 많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들은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며, 인간의 지혜를 넘어선 신비로운 힘을 체험해 온 장소들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싶을 때나 현재의 상황을 극복하고 싶을 때, 이러한 영험한 파워 스팟을 찾아 소원을 빌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1. 쓰루기 신사 (劔神社)

18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쓰루기 신사는(劔神社) 나라 시대부터 신성한 영지로서 많은 사람들의 신뢰를 받아온 유서 깊은 신사입니다. 후쿠이현 주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많은 참배객이 찾는 명소입니다.

본전은 후쿠이현의 지정 문화재로 보호되고 있으며, 하이덴(拝殿)에는 '오모카루이시(おもかる石)'라는 돌이 모셔져 있습니다. 이 돌을 들어 올릴 때 가볍게 들리면 소원이 이루어지고, 무겁게 느껴지면 소원 성취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간절한 소원이 있는 분이라면 한 번 방문해 '오모카루이시'를 들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또한, 쓰루기 신사는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의 조상이 신관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국 시대에도 노부나가는 이곳을 가문의 수호신으로 받들었다고 합니다. 보물전에는 다양한 국보 및 다수의 고문서가 보존되어 있어, 귀중한 역사 자료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다이혼잔 에이헤이지 (大本山永平寺)

에이헤이지는 조동종(曹洞宗)의 개조(開祖)인 도겐 선사(道元禅師)가 간겐(寛元) 2년(1244년)에 창건한 사찰입니다. 일본 가나가와현(神奈川県)에 위치한 소지지(總持寺, Sōjiji)와 함께 조동종의 본산(本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찰 경내에는 크고 작은 70여 개의 건축물이 자리하고 있으며, 특히 회랑(回廊)으로 연결된 '칠당가람(七堂伽藍)'은 현재까지도 수행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칠당가람'에 인접한 '루리쇼호카쿠(瑠璃聖宝閣)'에는 국보급 보물이 다수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엄숙한 공간에 서면 강한 기운을 느낄 수 있으며, 경건한 마음이 자연스럽게 우러나옵니다. 불교 종파에 관계없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개방적인 분위기도 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요소입니다. 2015년에는 프랑스의 유명한 여행 가이드북 『미슐랭 그린 가이드 재팬(Michelin Green Guide Japon)』에서 2스타를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3. 오카모토 신사・오타키 신사 (岡太神社・大瀧神社)

후쿠이현 에치젠시(越前市)에 위치한 '오카모토 신사(岡太神社)・오타키 신사(大瀧神社)'는 약 1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대 신사입니다.

이 두 신사가 자리한 에치젠시는 '에치젠 화지(和紙)의 발상지'로도 유명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어느 날 오카모토가와(岡太川) 상류에 아름다운 소녀가 나타나 마을 사람들에게 "이 맑은 물을 이용해 종이를 만들라"며 종이 제조 기술을 전수했다고 합니다. 그녀에게 배운 사람들은 소녀를 '가와카미 고젠(川上御前, 岡太大神)'이라 부르며 경배했고, 이에 오카모토 신사가 창건되었습니다.

에도 시대 후기인 덴포(天保) 14년(1843년)에 세워진 신사 건축물은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매년 5월에는 '신과 종이의 축제(神と紙の祭り)'가 열려 많은 방문객으로 붐비며, 인근 '에치젠 화지 마을(越前和紙の里)'에서는 전통적인 종이 뜨기 체험도 가능합니다.

4. 아카타니 우리와리 쇼즈 (赤谷瓜割清水)

일본에는 '명수(名水) 스팟'으로 유명한 파워 스폿이 몇 곳 있는데, '아카타니 우리와리 쇼즈(赤谷瓜割清水)'도 그중 하나입니다. 끊임없이 솟아오르는 이 맑은 물은 약 800년에서 1000년 전부터 한 번도 마른 적이 없다고 전해집니다. 부드럽고 깨끗한 이 물을 맛보기 위해 먼 곳에서 찾아오는 사람도 많습니다.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이 샘물은 아카타니가와(赤谷川)로 흘러 들어갑니다. 전통적으로 이 물은 '눈 건강'과 '장수'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지역 주민들에 의해 오랫동안 보호받아 왔습니다. 수원지 주변에는 후도묘오(不動明王)가 모셔져 있으며, 맑은 물이 흐르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온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근처에는 사사키 코지로(佐々木小次郎)의 출생지로 알려진 '코지로 공원(小次郎公園)'이 있습니다. 녹음이 우거진 산책로를 따라 걷고, 연못에서 다양한 색상의 잉어가 헤엄치는 모습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5. 케야 쿠로타츠 신사 (毛谷黒龍神社)

후쿠이시(福井市)에 위치한 '케야 쿠로타츠 신사(けやくろたつじんじゃ)'는 아스와야마(足羽山)와 쿠로타츠야마(黒龍山) 기슭에 자리한 유서 깊은 신사입니다.

그 역사는 매우 오래되어 창건 연도는 와도(和銅) 원년(7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신사는 구즈류가와(九頭龍川), 즉 '흑룡강(黒龍川)'의 치수(治水)와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며 건립된 일본의 네 대 묘진(明神) 중 하나입니다. 현지에서는 '쿠로타츠상(くろたつさん)'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매년 1월 9일과 10일에는 '도카에비스 마쓰리(十日えびす祭)'가 성대하게 열립니다.

케야 쿠로타츠 신사는 생명력 향상, 자녀 수태 및 순산 기원, 사업 번창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강한 기운이 나쁜 기운을 씻어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어 준다고 합니다. 간절한 소망을 품고 기도하면 새로운 길이 열릴지도 모릅니다.

경내에는 '소원 비는 돌(願かけ石)'과 '행운을 부르는 나데이시(撫で石)'라 불리는 돌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 안에는 정령이 깃들어 있다고 전해집니다. 파워 스폿으로도 유명한 케야 쿠로타츠 신사는 끊임없이 참배객이 찾아오는 곳으로, 직접 방문해 보면 강한 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후쿠이현 추천 파워 스폿 총정리

이번에 소개한 다섯 곳의 파워 스폿은 후쿠이현의 대표적인 기(気)의 명소들로, 역사 깊은 신사 4곳과 800~1,000년 이상 솟아오른 명수(名水) 한 곳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워 스폿이라 불리는 장소는 울창한 숲속, 맑은 물이 솟는 곳 등 강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을 뜻합니다. 또한, 유서 깊은 신사나 사찰도 그 자체로 강한 기운을 품고 있어,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에너지를 얻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하루에 한 곳씩 여유롭게 방문하며 그 기운을 느껴보는 것도 좋고, 하루 안에 여러 곳을 둘러보며 기운을 충전하는 것도 좋습니다.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여행을 즐기면,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에너지가 샘솟고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기분이 들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