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쿠의 추천 관광 명소 9선! 여름 외에도 매력이 가득한 곳

지바현 온주쿠의 관광 명소를 소개합니다.

동요『달의 사막(月の砂漠)』의 발상지로 알려진 온주쿠 마을은, 지바현 남부 이스미군에 위치한 해변 마을입니다. 넓은 백사장이 펼쳐지는 온주쿠 해안에는 해수욕장이 즐비하며, 여름철이면 해수욕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또한, 어업이 활발하여 신선한 해산물도 온주쿠의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관광과 함께 미식 여행도 함께 즐겨보세요.

온주쿠에는 남녀노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가 다양하며, "온주쿠에 왔다면 이곳은 꼭 들러야 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력적인 명소들이 많습니다. 본 기사에서는 그중에서 엄선한 9곳의 관광지를 소개합니다. 꼭 확인해보세요!

1. 온주쿠 해안(御宿海岸)

약 2km에 걸쳐 하얀 백사장이 펼쳐지는 온주쿠 해안. 이 해안에는 하마우미 해수욕장, 온주쿠 중앙 해수욕장, 이와다 해수욕장이 있으며, 여름철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해수욕을 즐기기 위해 찾아옵니다. 여름에는 불꽃놀이 대회도 개최되어 더욱 활기를 띠고, 가을에는 이세에비(이세 새우) 축제도 열리는 등 계절마다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이 글에서 소개할 다양한 온주쿠의 관광 명소들도 대부분 이 온주쿠 해안 주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온주쿠 관광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들러보기를 추천하는 대표 명소입니다.

2. 달의 사막 기념공원(月の砂漠記念公園)

동요 『달의 사막』을 아시나요? 이 동요의 무대가 된 장소가 바로 온주쿠에 위치한 해안입니다. 현재는 『달의 사막』에 등장하는 낙타를 타고 있는 왕자와 공주의 동상이 세워져 있으며, 그곳이 바로 달의 사막 기념공원입니다.

또한 이 주변에는 달의 사막 기념관도 있습니다. 이 기념관에는 온주쿠를 사랑했던 시인 가토 마사오(加藤まさを)의 작품과 자료가 전시되어 있으며, 기획 전시회가 열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뮤지엄숍도 운영되고 있으니 들러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3. 쿠아라이프 온주쿠(クアライフ御宿)

지하 800m에서 끌어올린 천연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 그것이 바로 쿠아라이프 온주쿠(クアライフ御宿)입니다. 촉촉한 감촉의 온천수로 피부가 매끈매끈해진다는 평판을 받고 있으며, 전국 ‘촉감 좋은 온천수’ 순위에서도 제2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성분은 나트륨-탄산수소 저장성 온천으로, 오십견, 타박상, 치질, 냉증, 만성 소화기 질환, 병후 회복기 및 피로 회복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욕탕 내부에는 가카리유(몸을 미리 씻는 물), 증기 찜질, 고압 물줄기탕, 워킹탕, 눕는 온천, 낙수탕 등 다양한 입욕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더욱 다채로운 온천 체험이 가능합니다. 또한 관내에는 트레이닝룸과 탁구대도 마련되어 있어 여유가 있는 분들은 함께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쿠아라이프 온주쿠는 온주쿠역에서 도보 약 6분 거리로 접근성도 뛰어나며, 앞서 소개한 달의 사막 기념관과도 가까운 위치에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은 관광 코스입니다.

4. 워터파크(ウォーターパーク)

바닷가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호화로운 시설, 그것이 바로 워터파크입니다. 이곳에는 유수풀, 다목적 풀장, 워터 슬라이더까지 잘 갖추어져 있으며, 유아용 수영장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다양한 시설 덕분에 여름철이면 많은 온주쿠 주민들도 자주 이용하는 인기 물놀이 공간입니다.

시설 내부에는 식사도 가능한 매점이 있으며, 주변에는 마을에서 운영하는 공영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 차량을 이용한 방문도 매우 편리합니다. 여름 레저는 짐이 많아지기 쉬운 만큼, 차량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5. 일서멕 삼국 교류 발상 기념비(日西墨三国交通発祥記念之碑)

1609년, 스페인령 필리핀에서 멕시코로 향하던 범선이 태풍의 영향으로 현재의 온주쿠 해안에서 좌초하게 됩니다. 373명의 승무원 중 317명이 지역 주민에 의해 구조되었으며, 이후 도쿠가와 이에야스 등과 회견을 가진 뒤, 다음 해 배를 선물 받아 무사히 귀국하게 됩니다.

이 사건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멕시코에서 비스카이노가 일본에 파견되어, 이에야스나 다테 마사무네 등과 회견을 갖게 되었으며, 이 일이 계기가 되어 일본의 유럽 사절단이 스페인과 로마를 방문하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1928년, 이러한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여 ‘일서멕 삼국 교류 발상 기념비’가 세워졌습니다. 이 기념비에는 도쿠가와 이에마사의 휘호, 그리고 스페인 국왕과 멕시코 대통령의 메시지가 함께 새겨져 있어 그 역사적 의미를 더욱 되새기게 합니다.

이처럼 온주쿠의 국제적인 역사 배경이 깃든 기념비이므로, 관광 시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6. 온주쿠 천연온천 모토유(御宿天然温泉元湯)

온주쿠 천연온천 모토유는 숙박시설이지만, 당일치기 입욕도 가능한 인기 온천 시설입니다. 차가운 빛이 감도는 갈색빛의 천연 온천수를 즐길 수 있으며, 피부가 매끈매끈하고 부드러워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온천수는 나트륨-탄산수소염천으로, 신경통, 관절통, 타박상, 염좌, 절상, 관절 뻣뻣함, 치질, 만성 소화기 질환, 냉증, 만성 피부병, 병후 회복기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건은 대여 가능하니, 가볍게 방문해도 걱정 없습니다.

또한 이곳에서는 온천 입욕이 포함된 런치 세트도 제공하고 있어 식사와 함께 온천욕을 즐기고자 하는 분들께 매우 추천할 만합니다.

그리고 철도 팬이라면 꼭 주목할 만한 포인트, 바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철도 디오라마입니다. 유료 이용이지만 자신의 N게이지 차량을 가져오면 마음껏 운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인기 콘텐츠입니다.

7. 팜 리조트 계란목장(ファームリゾート鶏卵牧場)

팜 리조트 계란목장은 온주쿠마치에 위치한 체험형 관광 목장입니다. 현지에서 직접 생산한 신선한 달걀을 비롯해 온주쿠에서 수확한 농산물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직매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목장이 단순한 농장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 놀라운 점입니다!

이곳에서는 철도 관련 상품이나 프라레일(장난감 열차) 등 철도 팬들이 반가워할 아이템도 함께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이 목장 안에 자동차와 철도 관련 빈티지 아이템이 전시된 ‘레트로 부부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철도 마니아는 물론, 일반 방문객도 눈이 즐거운 공간입니다.

게다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소방차 박물관’도 함께 있어,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기며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관광지입니다.

계절별로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되므로 방문 전에는 꼭 일정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8. 온주쿠마치 역사민속자료관(御宿町歴史民俗資料館)

온주쿠마치 역사민속자료관은, 소중한 문화재를 영구 보존하고 교육 자료로서 전시·활용하기 위한 역할을 담당하는 지역 박물관입니다. 이곳에서는 온주쿠의 역사와 민속에 관한 다양한 전시 자료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자료관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시에 있는 '뽀숑머리 소년 박물관(ぼうぼうあたま博物館)'과 자매 박물관 관계를 맺고 있어, 그림책 『뽀숑머리 소년』의 번역본과 관련 도서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온주쿠역에서 도보 약 2분 거리로 접근성도 매우 좋고, 주차장도 완비되어 있어 차량 방문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입장료는 무료, 부담 없이 들러볼 수 있는 지역 문화체험 명소입니다.

9. 사이묘지(最明寺)

사이묘지는, 신카즈사 33관음 영장의 제7번 절로 지정된 관음당이 있는 사찰입니다. 서기 822년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는 오래된 절로, 이곳에서는 온주쿠 마을 전경은 물론, 백사장까지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합니다.

또한 사이묘지에는, 서핑을 즐기는 이들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파도타기 관음보살'이 모셔져 있습니다. 마린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온주쿠를 찾는 분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온주쿠역에서 도보 약 8분 거리로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 마무리하며

지바현에 위치한 온주쿠마치의 관광 명소 9곳, 어떠셨나요? 하나같이 직접 발걸음을 옮겨보고 싶어지는 매력적인 장소들이었을 것입니다. 가족 여행, 친구들과의 여행, 연인과의 데이트 여행 등, 누구와 함께 가도 즐거운 다채로운 관광 명소가 가득한 온주쿠입니다. 여름에는 바다와 워터파크 등으로 활기 넘치는 여행지로서의 매력이 넘치지만, 쌀쌀한 계절에도 걱정 없습니다!

지하 800m에서 끌어올린 천연온천에 몸을 담그며, 마음까지 따뜻하게 힐링해보세요.

• 공유하기
• 트위터

비슷한 여행 추천!

쇼나이 공항에서 시간을 보내는 방법｜비행기 탑승 전 무엇을 할까?

쇼나이 공항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합니다. 쇼나이 공항(庄内空港)은 야마가타현 쇼나이 지방에 위치한 지방 공항으로, 사카타시와 쓰루오카시에 걸쳐 있습니다. 주로 야마가타와 하네다공항을 연결하는 국내선 공항으로 이용되며, 동해 연안에...

43 views

[타카보치 고원] 스와호와 후지산까지 조망할 수 있는 나가노현의 절경 명소

나가노현 시오지리시와 오카야시에 걸쳐 위치한 '타카보치 고원'은 절경 명소로 유명합니다. 이 타카보치 고원에서는 스와호와 일본 알프스, 멀리 있는 후지산까지 한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타카보치'의 '보치'는 다이다라보...

334 views

마다가스카르의 수도, 안타나나리보의 활기 넘치는 관광 명소 4선

마다가스카르의 수도 안타나나리보(Antananarivo)를 알고 계신가요? 마다가스카르라고 하면 정글과 자연이 풍부한 이미지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지만, 이 나라가 어디에 위치하는지, 그리고 어떤 관광지가 있는지 바로 떠올리기는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82 views

다케다 신겐과 인연이 깊은 시모베 온천｜주변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 명소 5선

시모베 온천은 일본의 명탕 100선에 선정된 유서 깊은 온천으로, ‘다케다 신겐의 비밀 온천’이라고도 불립니다. 예로부터 변함없는 효능과 고즈넉한 분위기로 많은 방문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해 온 곳입니다. 과거에는 온천 치료를 목적으로 한 ‘유치장’으로 ...

73 views

도쿄 후타코타마가와 필수 방문지 8선

도쿄의 후타코타마가와 하면 고급 주택가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분이 많겠지만, 이 지역에는 쇼핑과 미식을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도 풍부합니다. 후타코타마가와역이 다마가와 강 근처에 있어 녹음이 우거진 공원과 산책로에서 힐링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또...

267 vi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