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노현 이이다시의 추천 관광 명소 7선! 자연과 문화의 도시에서 즐기는 여행

이이다는 나가노현 남부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나가노의 인기 관광지 중 하나로, 자연 풍경과 액티비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지역입니다. 또한 이이다시는 '인형극의 도시'로도 알려져 있으며, 매년 8월 초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인형극 축제인 '이이다 인형 페스타'가 시내 전역 100개 장소에서 열립니다.

이이다시는 옛 성시의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미나미신슈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도시입니다. 이번에는 그런 이이다의 매력을 담은 관광 명소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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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노현 이이다시의 추천 관광 명소 7선! 자연과 문화의 도시에서 즐기는 여행:목차

1. 시모구리노사토(下栗の里)

이이다로 여행을 간다면 꼭 들러야 할 명소 중 하나가 바로 ‘시모구리노사토’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도 뛰어난 로케이션 덕분입니다. 가미무라 지역의 경사면에 위치한 이 마을은, 해발 800m에서 1000m 사이의 고지대에 있으며, 최대 38도에 이르는 급경사 지형에 밭과 집들이 흩어져 있는 독특한 모습을 자랑합니다.

이이다 시민들에게는 평범한 산간 마을이지만, 여행객들에게는 그 풍경이 감동적으로 다가옵니다. 시모구리노사토는 흔히 ‘일본의 티롤’이라고 불리지만, ‘일본의 마추픽추’라고 설명하면 더 이해가 쉬울지도 모릅니다.

시모구리노사토는 추오 자동차도 이이다 IC에서 야하즈 터널을 경유해 산간의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약 75분 거리에 있습니다. 안전 운전으로 이이다의 자연을 만끽해 보세요.

2. 시라비소 고원(しらびそ高原)

시라비소 고원은 이이다를 방문했다면 시모구리노사토와 함께 꼭 들러야 할 명소입니다. 해발 1918m에 위치하며, 눈앞에 펼쳐지는 남알프스의 웅장한 경관은 그야말로 대자연의 파노라마입니다. 이곳의 자연은 너무도 장대해 보는 이의 마음을 압도합니다. 시모구리노사토와 도로로 이어져 있어 두 지역을 함께 둘러보기에 좋습니다.

남알프스는 물론, 북알프스와 중앙알프스까지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이곳 시라비소 고원뿐입니다. 이이다 관광 시 꼭 방문해 보세요.

이곳에는 산책이나 하이킹의 거점이 되는 ‘하이랜드 시라비소’라는 시설이 있으며, 식사와 숙박이 모두 가능합니다. 건물 내부나 객실에서도 광활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고원에서 숙박하게 되면, 밤하늘 가득 쏟아지는 별빛도 즐길 수 있습니다.

3. 덴류쿄(天竜峡)

덴류쿄는 이이다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덴류강은 나가노현 스와호에서 시작해 아이치현을 거쳐 시즈오카현의 바다로 흘러가는 총 길이 213km에 이르는 큰 강입니다. 이이다 지역에 이르러서는 강 양쪽에 기암절벽이 우뚝 솟은 협곡, 즉 ‘덴류쿄’가 형성되어 있어 유람선 관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덴류강 유람선은 ‘덴류 후나쿠다리’와 ‘덴류 라인쿠다리’ 두 가지가 있습니다. 역동적인 물보라를 경험하고 싶다면 ‘덴류 후나쿠다리’를, 느긋한 풍경 감상을 원하신다면 ‘덴류 라인쿠다리’를 선택하면 됩니다. 두 코스 모두 연중 운항하며, 겨울철에는 ‘코타쓰 선박’도 운행됩니다.

‘덴류 후나쿠다리’는 이이다의 벤텐항에서 도키마타항까지 약 6km를 약 40분간 내려가는 체험형 관광 코스로, 배 안에는 물보라를 막기 위한 비닐 시트도 준비되어 있어 안심입니다. 여름철에는 뗏목타기나 래프팅도 가능하므로 수상 스포츠도 함께 즐겨 보세요.

한편 ‘덴류 라인쿠다리’는 덴류쿄 온천항에서 가사카사항까지 약 40~50분간 여유롭게 내려가는 코스로, 양안의 절벽과 기암이 어우러진 수묵화 같은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두 유람선 코스 모두 이이다 관광에 강력 추천합니다.

4. 빈보가미 신사(貧乏神神社)

‘빈보가미 신사’라는 이름부터 강한 인상을 주는 이 신사는 ‘기운을 주는 신사’, ‘재앙을 복으로 바꾸는 신사’로 알려져 있으며, 이이다 관광의 명소 중 하나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자랑합니다.

이 신사는 참배해도 소원을 빌 수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소원의 대상이 바로 ‘빈보가미(빈곤신)’이기 때문인데, 가난의 신에게는 소원을 들어줄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참배 방식도 일반 신사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먼저 ‘신목을 막대기로 3번 두드린다’. 다음으로 ‘신목을 3번 발로 찬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체 뒤의 과녁에 콩을 던진다’는 방식입니다. 자세한 참배 방법은 제사장의 설명을 잘 들으시길 권합니다.

빈보가미 신사는 “가난이란 돈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라는 설법으로 유명합니다. 조금 기운이 빠졌거나, 불안하거나, 고민이 있을 때 참배하면 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이다에 여행을 가신다면 빈보가미 신사에도 꼭 들러보세요.

5. 링고나미키(りんご並木)

이이다의 '링고나미키'는 이이다 시내 중심부를 관통하는 공원형 가로수길입니다. 이 곳에 사과나무가 심어진 지는 50년이 넘었으며, 지금은 사과꽃의 향기와 아름다운 경관으로 이이다를 찾는 관광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습니다.

사계절 내내 지역의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 직접 관리하며, 매년 가을에는 수확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시내 한복판에 있어 산책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는 풍경이기도 합니다.

이 가로수길은 '일본의 향기 풍경 100선'에 선정되었고, '일본의 길 100선'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이이다의 명소 중에서도 이중 수상의 영예를 안은 특별한 관광지라 할 수 있습니다.

6. 이이다시 가와모토 기하치로 인형 미술관(飯田市川本喜八郎人形美術館)

이이다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도 유명하지만, '인형극의 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인형극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세워진 곳이 바로 '이이다시 가와모토 기하치로 인형 미술관'입니다. 이이다의 문화를 알고자 하는 분이라면 꼭 들러볼 만한 미술관입니다.

이 미술관은 인형 예술가 가와모토 기하치로 씨가 처음 이이다의 '인형극 카니발'에 참가했을 때, 시민들의 인형극에 대한 깊은 애정에 감동하여 자신의 인형을 시에 기증한 것이 계기가 되어 건립되었습니다.

현재 이 행사는 '이이다 인형극 페스타'라는 이름으로 매년 8월에 열리며, 일본 최대 규모의 인형극 축제로 성장해 전국에서 관광객이 찾아오는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가와모토 기하치로 씨의 인형 애니메이션과 NHK 인형극의 팬은 물론, 다양한 관광객이 이곳을 찾아 인형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고 있습니다. 이이다를 방문하신다면 이 미술관에서 감동적인 만남을 경험해보세요.

7. 구 키자와 초등학교(旧木沢小学校)

구 키자와 초등학교는 이이다시 키자와 지구에 위치한 폐교로, 1999년에 폐교된 학교입니다. 이이다시에서 ‘수신학교’라는 이름으로 1872년에 창립된 유서 깊은 초등학교로, 현재 남아 있는 교사는 1932년에 지어진 전통적인 목조 건물입니다. 원래는 관광 명소가 아니었지만, 지금은 따뜻한 정취가 느껴지는 이이다의 인기 관광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운동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그리운 외관입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이 배우고 뛰놀던 모습이 절로 떠오릅니다. 운동장의 분위기를 느낀 후에는 교사 내부로 들어가 보세요. 복도의 신발장, 음악실의 악기들, 도서실의 책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방문객마다 자신의 어린 시절을 추억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공간은 '마지막 1학년 교실'입니다. 칠판에는 '선생님 감사합니다'라는 글이 분필로 남아 있고, 나무 책상과 의자, 세 개의 작은 책가방이 당시의 모습을 생생히 전해줍니다. 이러한 공간을 모두의 손으로 보존하고자 하는 이이다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며, 이이다를 방문한 보람을 느끼게 하는 감동적인 장소입니다.

◎ 나가노현 이이다시 추천 관광지 총정리

이번에 소개한 이이다시의 관광지는 자연 경관, 전통 문화, 시원한 물보라를 체험하는 유람선, 독특한 이름의 신사, 따뜻한 감동을 주는 장소 등 다양성과 매력이 가득한 7곳입니다.

이이다는 풍부한 자연과 함께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도시입니다. 이곳에 머무는 동안 마음이 평온해지고 리프레시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번에 소개한 관광 명소들도 그러한 이이다의 매력을 잘 보여주는 곳들입니다. 탁 트인 하늘 아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이이다에서 즐거운 여행을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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