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의 낙원 산타마르타의 매력에 다가간다! 추천 관광 명소 9선

사진 제공 David Shankbone

산타마르타는 콜롬비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입니다. 관광・역사・문화의 근원지라고 불리며, 카리브해에 면한 산타마르타 항을 중심으로 예로부터 번성해 온 항구 도시입니다. 최근에는 식민지 시대에 세워진 건축물의 매력이 세계적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현대 건축 스타일과의 융합이 매우 아름답다고 해마다 관광객이 늘고 있습니다.

푸른 하늘, 반짝이는 바다, 열정적으로 비추는 태양, 그런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매우 친절합니다. 도시 곳곳에서 호쾌하게 웃는 큰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럼 매력이 가득한 산타마르타의 관광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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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 낙원 산타마르타의 매력에 다가간다! 추천 관광 명소 9선:목차

1. 산타마르타 대성당

사진 제공 Lombana

산타마르타의 새파란 하늘과 잘 어울리는 새하얀 산타마르타 대성당은 콜롬비아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입니다. 내부에는 산타마르타 도시를 창설한 위인들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정교하게 만들어진 샹들리에입니다. 아치형 천장에 매달린 샹들리에는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관광객들이 일제히 숨을 죽일 만큼 아름답습니다.

1765년에 건설이 시작되었으나 해적의 반복된 습격으로 수 세기에 걸쳐 개보수가 이루어졌습니다. 그 결과 여러 건축 양식이 어우러져 있는 점도 이곳이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산타마르타 도시는 고층 건물이 많지 않으므로 이 교회를 랜드마크 삼아 관광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2. 타이로나 국립 자연공원

사진 제공 David Shankbone

산타마르타에 오셨다면 반드시 방문하셔야 할 곳이 타이로나 국립 자연공원입니다.

공원 안에는 정글과 해변이 공존하고 있어 산타마르타 사람들은 이 국립공원을 '고향'이라 부르며, 한 번 방문한 관광객들은 '낙원'이라 부릅니다. 150평방킬로미터의 광대한 부지 안에는 약 60종의 포유류, 396종의 조류, 귀한 바다거북 4종이 확인되었습니다. 게다가 4개의 부족이 집락을 이루어 생활하고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승마나 캠핑 외에도 관광객을 위한 8개의 트레킹 코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각 코스는 가벼운 산책 수준부터 본격적인 등산까지 다양합니다. 꼭 본인에게 맞는 코스를 선택해 마음껏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3. 산 페드로 알레한드리노 농장

사진 제공 SALOMON BERMUDEZ

콜롬비아 산타마르타에 있는 스페인계 경영 농장입니다. 스페인 지배하에 있던 콜롬비아를 독립으로 이끈 영웅 '시몬 볼리바르'의 마지막 거처로 알려진 관광 명소로, 현재는 박물관이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농장은 산타마르타의 자연이 그대로 아름답게 보존되어 있으며, 지붕에는 선인장, 발밑에는 이구아나가 있어 그것만으로도 관광 명소처럼 느껴집니다. 연못을 바라보며 한가롭게 느긋한 기분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박물관에서는 산타마르타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 볼리바르가 지원했던 나라들의 문화도 접하실 수 있습니다. 영어 가이드가 포함된 관광 투어도 있으니 꼭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4. 타강가 어촌

산타마르타 중심부에서 버스로 15분. 타강가 마을은 아주 작아 메인 거리도 불과 1km 정도입니다. 특별히 눈에 띄는 관광 명소는 없지만, 아름다운 바다와 풍요로운 자연의 축복이야말로 최고의 호사입니다. 마을 자체가 관광 명소인 셈이죠.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편안함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에는 산타마르타에서 당일치기 여행으로 방문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만큼 마을의 관광지화도 급격히 진행되며 물가도 오르는 추세입니다. 방문하신다면 가급적 빨리 가보시기 바랍니다.

5. 시우다드 페르디다

산타마르타의 산속에 조용히 자리한 시우다드 페르디다. 스페인어로 '잃어버린 도시'라는 의미로, 마추픽추보다 무려 600년이나 앞서 만들어진 도시로 알려져 관광객은 물론 학자들의 관심도 모으고 있는 장소입니다.

원래는 타이로나족이 평화롭게 살던 땅이었으나, 스페인군의 침략으로 그곳에서 꽃피웠던 귀중한 타이로나 문화는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게릴라의 은신처가 되었지만, 법에 따라 게릴라 소탕이 진행되며 소중한 유산을 지키기 위한 관광 투어가 실시되게 되었습니다.

야생동물이나 길목에 사는 원주민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관광 투어는 최단 3박 4일입니다. 원칙적으로 산타마르타에서 사전 신청이 필요하니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6. 플라야 블랑카 비치

사진 제공 Paul Stephenson

산타마르타의 역사 지구에서 보트를 타고 15분, 산맥 기슭에 위치한 플라야 블랑카 비치는 푸른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의 대비가 아름다워 산타마르타 시민에게도 인기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교통수단은 보트뿐인 고립된 환경이지만, 물의 투명도는 산타마르타에서 최고입니다!

마음에 드는 자리를 확보하셨다면 곧바로 해수욕이나 산책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레스토랑과 매점도 있고, 관광객용 화장실과 샤워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 안심하실 수 있습니다. 피곤할 때는 나무 그늘에 설치된 해먹에서 잠시 쉬어 가세요. 멋진 비치에서 시간을 잊더라도, 돌아오는 배편 확인은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7. 노비오스 공원

해가 지기 시작하면 산타마르타 시민들이 어디선가 모여드는 곳이 노비오스 공원입니다. 주변에는 노점이 늘어서 있고 저렴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있습니다.

낮에는 햇살이 강한 산타마르타에서는 아이들에게 바닥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는 스플래시 패드가 큰 인기입니다. 저녁부터는 중앙의 기념비가 연인들의 약속 장소가 되며, 주말 밤에는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붐빕니다. 관광 도중에 잠시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8. 산타마르타 항

카리브해에 면한 산타마르타 항. 콜롬비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도 불리는 이 항구는 페리를 타고 방문하는 관광객들로 늘 붐빕니다. 유명한 콜롬비아 커피를 전 세계로 수출하는 거점이기도 합니다.

여름에는 산타마르타 명물 축제 '라스 피에스타스 델 마르'가 개최됩니다. 화려한 제트스키 쇼와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관광객들이 모여듭니다.

관광에 추천드리는 시간대는 해질 무렵입니다. 카리브해 끝자락으로 천천히 저무는 석양은 몇 번을 봐도 넋을 잃게 될 정도입니다.

9. 산타마르타 구시가지

산타마르타 중심부에서 버스로 45분. 구시가지 지역은 콜로니얼 건축이 아름다운 역사 지구입니다.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모습을 진하게 간직한 거리에는 호텔, 카페, 레스토랑, 교회가 즐비합니다. 앞서 소개한 콜롬비아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산타마르타 대성당'도 물론 도보권 내에 있습니다. 오래된 스페인풍 콜로니얼 건축물을 올려다보며 도시의 역사에 잠겨보는 시간은 정말로 호사스러운 경험입니다.

◎ 마무리하며

어떠셨나요? 이번에는 콜롬비아 산타마르타의 관광 명소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한때 해적들이 오갔던 카리브해에서 해먹에 몸을 맡기고 기분 좋은 바람을 느껴보는… 그런 호사는 산타마르타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이겠죠. 꼭 산타마르타 사람들의 삶을 직접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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