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나하의 커플 여행지 8곳

연인과 함께 떠나는 오키나와 여행, 특별한 추억으로 남기고 싶으시죠? 특히 오키나와의 중심지인 나하(那覇)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지역으로, 바다뿐만 아니라 쇼핑몰이나 감성 카페 등도 풍부해 커플 여행지로 제격입니다. 이번에는 커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나하의 데이트 명소 8곳을 엄선해 소개해 드릴게요. 오키나와 여행을 준비 중인 분들이라면 꼭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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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나하의 커플 여행지 8곳:목차

1. 파도 위의 낙원, 나미노우에 비치 (波の上ビーチ)

나하공항에서 차로 약 5분 거리, 나미노우에 우미소라 공원 안에 자리한 나미노우에 비치는 도심 속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해변입니다. 해변 외에도 와카사 해변공원, 중앙광장, 매점 등이 있어 여유롭게 쉴 수 있습니다.

샤워실, 코인 락커,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해수욕을 마음껏 즐기기 좋습니다. 다이빙, 스노클링 구역과 바비큐 장소도 마련돼 있어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특히 밤에는 크루즈 조명과 공항, 도심의 야경이 어우러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니 연인과 함께 방문해 보세요.

2. 푸른 바다와 하얀 테라스, 세나가섬 우미카지 테라스 (瀬長島ウミカジテラス)

2015년에 문을 연 세나가섬 우미카지 테라스는 새하얀 건물이 인상적인 리조트형 상업 시설입니다. 나하공항에서도 가까워 여행 전후 쇼핑이나 식사를 즐기기 딱 좋은 장소지요.

현지 감성의 잡화점, 액세서리 상점뿐만 아니라, 타코라이스, 오키나와 소바, 참치 요리 등 오키나와 특유의 먹거리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습니다. 바다와 비행기를 바라보며 즐기는 식사는 그야말로 환상적입니다. 해질 무렵 석양까지 즐길 수 있으니, 분위기를 중시하는 커플이라면 꼭 들러보세요.

3. 오키나와 전통 복식 체험, 류소 스튜디오 '츄라미진' (琉装スタジオ ちゅら美人)

오키나와의 전통 의상인 류소를 입고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스튜디오입니다. 류큐 왕국 시대의 화려한 복장을 체험할 수 있어 특별한 추억으로 남기기에 제격입니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용 의상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선물이 포함된 코스도 있어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산책 촬영 코스를 선택하면 맑은 하늘 아래에서 야외 촬영도 가능하니, 참고하여 즐겨보세요.

4. 파인애플 천국, 파인애플 하우스 (パイナップルハウス)

오키나와의 달콤한 파인애플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파인애플 하우스가 제격입니다. 나하공항에서 차로 약 3분 거리에 있으며, 큰 파인애플 조형물이 눈에 띄는 명소입니다.

관내에서는 파인애플 케이크 시식, 파인애플 와인 시음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해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파인 과육 카스테라, 파인 와인 케이크, 파인 식초 등은 기념품으로도 인기 만점! 레스토랑 '파인애플 키친'에서는 오키나와의 아구 생강덮밥, 소키 소바, 타코라이스 등도 맛볼 수 있어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5. 류큐 왕국의 중심, 슈리성 (首里城)

오키나와 관광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슈리성(首里城)은 연인과 함께 방문하기에 딱 좋은 명소입니다. 류큐 왕국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웅장한 건축물들이 줄지어 있어, 걷는 것만으로도 압도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성 내부에는 중심 건물인 슈리성 정전, 그리고 우나(御庭) 정원, 북전, 옥서원, 전통식 정원 등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특히 레스토랑 ‘슈이무이(首里杜)’에서는 오키나와 전통 요리인 지마미 두부(땅콩 두부), 타이모 링가쿠(토란 경단), 미누다루(흑돼지 참깨 소스 찜요리) 등도 맛볼 수 있어 특별한 식사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유료 구역 내에 있는 뮤지엄 숍에서는 오키나와의 전통 공예품과 고급스러운 기념 스위트도 판매되고 있어, 연인과의 여행 기념품으로 제격입니다.

6. 나하 여행의 중심지, 국제거리 (国際通り)

나하현청 앞에서 약 1.6km에 걸쳐 이어지는 국제거리(国際通り)는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입니다. 길 양쪽으로는 기념품 가게, 음식점, 카페 등이 즐비해 있어, 오키나와 특산품 쇼핑은 물론 맛집 탐방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2015년에 오픈한 하피나하(HAPiNAHA) 3층에는 요시모토 오키나와 카게츠 극장이 입점해 있어, 만담 공연이나 오사카식 코미디 ‘신기극’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 문화 체험 이벤트도 자주 열리니 미리 확인해보시고 알찬 데이트를 즐기세요!

7. 오키나와의 부엌, 제1 마키시 공설시장 (第一牧志公設市場)

1950년부터 이어져 온 전통 시장인 제1 마키시 공설시장(第一牧志公設市場)은 ‘오키나와의 부엌’으로 불릴 정도로 현지의 식재료와 분위기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형형색색의 열대어, 돼지 족발, 돼지 얼굴 껍질까지 오키나와 특유의 식재료가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어 걸으며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아케이드 아래에는 신선한 채소, 과일, 오키나와 전통주, 기념품 등도 가득합니다. 2층은 식당가로 운영되고 있으며, 1층에서 구매한 식재료를 요리해주는 서비스도 있어 관광객에게 인기입니다.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오키나와 요리를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는 명소랍니다.

8. 류큐의 흔적을 걷다, 킨조 석포도 (金城石畳道)

킨조 석포도(金城石畳道)는 석회암을 깔아 만든 약 300m의 아름다운 돌길로, 슈리성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 있어 산책 코스로 제격입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옛 류큐 왕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중간중간 분위기 있는 카페도 있어 산책과 휴식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커플에게 추천드립니다. 일부 구간은 돌길이 미끄럽거나 울퉁불퉁하니, 꼭 손을 잡고 편한 신발을 신으시길 바랍니다.

◎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소개해 드린 나하의 커플 데이트 명소 8곳, 어떠셨나요? 바다, 전통문화, 쇼핑, 미식, 산책까지 테마별로 골라 즐길 수 있어 오키나와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장소들입니다. 이 외에도 나하에는 감성적인 데이트 명소가 가득하니, 둘만의 오키나와 여행을 맘껏 만끽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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