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 폰세를 여행하다! 팝 감성이 물씬한 예술의 도시

카리브해에 떠 있는 섬나라 푸에르토리코, 그 남서부에 위치한 도시 *폰세(Ponce)*를 아시나요? 일본에서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폰세는 일본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숨은 보석 같은 도시입니다. 하지만 이곳에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관광 매력이 가득합니다!

붉은색과 검은색 투톤 컬러의 외관이 인상적인 팝 아트풍 미술관,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해안선을 감상할 수 있는 바 스트리트(Barr Street), 유럽 예술품이 전시된 박물관과 고풍스럽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대성당 등, 놓치기 아까운 볼거리가 넘쳐나는 도시입니다.

또한, 카리브해 너머로 지는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낭만적인 명소들도 곳곳에 위치해 있어 커플 여행지로도 제격입니다. 이번에는 푸에르토리코 폰세에서 꼭 들러야 할 추천 관광 명소 5곳을 엄선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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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 폰세를 여행하다! 팝 감성이 물씬한 예술의 도시:목차

1. 폰세 미술관(Museo de Arte de Ponce)

사진 제공 Oquendo on Flickr (appears to be Jose Oquendo here.) - Flickr.

예술을 사랑하는 여행자라면 놓칠 수 없는 명소, 폰세 미술관은 유럽 예술 작품을 중심으로 700점이 넘는 소장품을 자랑하는 푸에르토리코 대표 미술관입니다. 특히 빅토리아 시대의 바로크 미술 컬렉션이 인상적이며, 전시는 컴팩트하게 구성되어 있어 관람에 피로함이 적은 점도 매력입니다.

건물 자체도 건축 팬이라면 감탄할 만한 모던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박스형의 근미래적인 외관은 독창적이며, 밤에는 아름답게 라이트업되어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중앙이 탁 트인 구조와 원형 계단의 설계도 매우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넓은 주차장과 관람 후 여유롭게 휴식할 수 있는 카페도 마련되어 있어, 여행 중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딱 좋은 장소입니다.

2. 파르케 데 봄바스(Parque de Bombas)

가장 먼저 놀라게 되는 건 그 외관입니다. 빨간색과 검은색 투톤 무늬로 된 팝한 외형은 마치 서커스 극장이나 놀이공원처럼 보입니다. 언뜻 보기엔 무슨 시설인지 잘 알 수 없지만, 사실 파르케 데 봄바스는 소방 역사를 전하는 박물관입니다.

그렇게 들으니 이 빨강과 검정의 투톤 컬러도 소방차를 의식한 색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죠.

입장은 무료로 누구나 부담 없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폰세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관광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외관의 강렬함은 물론, 내부도 빨강과 검정 투톤 컬러로 통일되어 있으며, 매우 복고풍이고 귀엽습니다.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귀여운 빨간 자동차가 반겨줍니다.

또한 형형색색으로 장식된 사자상 등, 어째서인지 신기한 조형물도 여럿 전시되어 있습니다.

과거에 사용되었던 소방 장비들도 있어 박물관으로서의 정보도 매우 알차게 갖춰져 있습니다!

3. 과달루페의 성모 대성당(Cathedral of Our Lady of Guadeloupe)

폰세 중심부에 위치한 과달루페의 성모 대성당(Cathedral of Our Lady of Guadeloupe)은 관광 접근성도 좋고 부담 없이 찾아갈 수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푸에르토리코에서는 기독교가 가장 많이 신앙되고 있으며, 폰세 지역에는 기독교 관련 시설이 곳곳에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손꼽히는 것이 이 Cathedral of Our Lady of Guadeloupe입니다.

Cathedral of Our Lady of Guadeloupe에서 주목할 점은 그 외관입니다. 순백으로 칠해진 외벽은 폰세의 찬란하게 내리쬐는 햇살을 받아 눈부시게 빛납니다. 하늘 높이 우뚝 솟은 두 개의 탑이 인상적이며, 폰세의 도시를 상징하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관광 중 방향을 잡을 때나 만남의 장소로도 최적의 위치입니다.

넓은 공간을 가진 내부는 흰색을 기본으로, 부드러운 크림색과 파스텔 블루의 포인트가 더해져 아주 온화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4. 플라사 델 카리브(Plaza del Caribe)

사진 제공 Gars129 (talk) - Own work (Original text: I (Gars129 (talk)) created this work entirely by myself.)

폰세에서 여행 기념으로 선물을 사고 싶다면 이곳! 플라사 델 카리브(Plaza del Caribe)입니다.

크림색을 기본으로 한 부드러운 색감이 특징인 플라사 델 카리브는 현지 폰세 주민들도 자주 찾는 쇼핑몰입니다. 단정하게 옆을 향한 사자상이 심볼 마크이며, 곳곳에서 이 사자 마크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휴대폰 가게, 의류, 액세서리, 건강식품 전문점, 화장품 매장 등 무엇이든 갖추고 있는 플라사 델 카리브는 주말이면 관광객뿐 아니라 폰세 가족 단위 손님들로 붐빕니다. 귀여운 아이템도 많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 기념품을 고르기에 딱 알맞은 장소입니다. 슈퍼마켓도 입점해 있어 장기 체류 여행객들에게도 반가운 쇼핑 공간입니다.

또한 플라사 델 카리브에서는 각종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참가하고 싶은 분은 사전에 홈페이지 등을 확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5. 라 과차(La Guancha)

라 과차(La Guancha)는 폰세의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항구입니다. 상쾌하고 기분 좋은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폰세에서도 손꼽히는 절경의 관광 명소입니다. 항구 도시인 폰세에는 수많은 배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라 과차 거리에는 바와 레스토랑, 기념품 가게들이 늘어서 있으며, 어느 가게를 들어가도 세련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매우 로맨틱한 거리이기 때문에, 현지인들에게는 단골 데이트 명소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해안선을 따라 걷다 보면, 입을 크게 벌리며 먹이를 달라고 하는 귀여운 물고기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관광객들이 먹이를 뿌리는 모습도 자주 보입니다.

때로는 관광객이 뿌리는 먹이에 이끌려 펠리컨이 날아오는 진귀한 장면도 볼 수 있습니다. 야생 펠리컨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니 정말 멋진 일이죠! 의외로 익살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어서 더욱 정감이 갑니다.

라 과차에 지는 석양은 분위기가 아주 로맨틱해서, 해 질 무렵에 꼭 들러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푸에르토리코 폰세의 관광 명소 정리

어떠셨나요? 일본인에게는 조금 낯선 도시, 푸에르토리코의 폰세지만, 사실은 관광객을 매료시키는 명소가 가득한 도시입니다.

엔터테인먼트부터 쇼핑, 그리고 카리브해의 자연을 천천히 만끽하기에 완벽한 곳, 바로 폰세입니다. 당신도 꼭 한 번 여행해보지 않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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