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부터 절경 명소까지 가득! 미야코섬에서 인기 있는 해변 18선

오키나와의 섬들 중에서도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미야코섬 주변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테이블 산호초로 알려진 ‘야에비스나(八重干瀬, 야비지)’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미야코섬 바다에는 약 250종류에 달하는 다양한 산호초가 서식할 정도로 매우 아름다운 바다를 자랑합니다. 미야코섬으로 여행을 계획하신 분들 중에는 해수욕이나 마린 스포츠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이번에는 그런 분들을 위해 미야코섬에서 특히 인기 있는 해변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해 소개해드립니다.

1. 도구치 해변(渡口の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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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코섬에서 북서쪽으로 약 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라부섬은 이라부 대교를 건너면 도달할 수 있습니다. 섬 남쪽에 자리한 도구치 해변은 이라부섬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변입니다. 약 50m 너비로 펼쳐진 모래사장과 초승달 모양으로 800m 정도 이어지는 해변은 보는 이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입자가 고운 천연 모래는 부드럽고 쾌적하며, 수질 또한 매우 맑아 투명도가 뛰어난 아름다운 바다입니다. 이 해변에는 서쪽과 동쪽에 두 개의 입구가 있으며, 각각 다른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점도 인기의 비결입니다.

또한 양쪽 입구에는 음식점, 화장실, 샤워 시설,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서쪽 입구 근처에서는 마린 스포츠 용품도 대여할 수 있습니다. 단, 자연 해변이라 감시원이 없으므로 해수욕을 즐기실 때는 안전에 유의해 주세요.

2. 사와다 해변(佐和田の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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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부섬 남부에 위치한 사와다 해변은, 백사장과 바다 위에 점점이 솟아 있는 바위들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자랑하는 해변입니다. 약 200여 년 전, 이시가키섬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인해 미야코섬과 이라부섬 일대를 대형 쓰나미가 덮쳤고, 그로 인해 바닷속 바위들이 해변까지 밀려 올라와 지금도 그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수심이 얕고 파도도 잔잔해 어린아이들도 안심하고 놀 수 있으며, 산호초나 물고기는 많지 않지만 바다 자체가 맑고 아름다워 단순히 경치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도 좋습니다. 스노클링도 추천할 만합니다. 매점이나 대여점은 없지만, 무료 화장실과 샤워 시설은 갖춰져 있습니다.

3. 나카노시마 비치(中の島ビー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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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부섬에서 다리를 건너 갈 수 있는 시모지섬은 섬 대부분이 공항 시설로 구성된 미야코섬 소속의 이웃 섬입니다. 이 시모지섬 남서쪽에 위치한 나카노시마 비치는 미야코 본섬의 요시노 해변에 견줄 만큼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합니다.

이 해변은 ‘천연 수족관’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열대어가 서식하며, 관광 투어에서는 스노클링이나 다이빙 코스에 반드시 포함될 정도입니다. 산호초도 해변 바로 앞까지 형성되어 있어, 물에 들어가지 않아도 산호초와 주변의 물고기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백사장에는 돌출된 바위가 많기 때문에 해수욕보다는 다이빙에 적합하며, 맨발보다는 비치 샌들을 꼭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매점, 샤워실, 렌탈숍 등의 시설은 근처에 없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4. 니시노하마 비치(西の浜ビー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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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노하마 비치는 미야코섬 북부에 위치한 해변으로, 비교적 방문객이 적은 숨은 명소입니다. 수심이 얕아 해수욕보다는 물가에서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으며, 코인 샤워도 완비되어 있어 안심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서헤아나자키 곶 근처에 위치해 있어, 해변에서는 서헤아나자키의 풍력발전기와 이케마섬, 그리고 이케마 대교까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코발트블루 바다도 아름답지만, 일몰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인근에는 미야코섬 특산물인 눈소금을 만드는 공장과 기념품점, 식당 등이 모여 있어 해변을 찾을 때 함께 들러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파도가 잔잔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오션뷰와 석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5. 5. 토리버 해변공원(トゥリバー海浜公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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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버 해변공원은 미야코섬 북서부에 위치한 해변 공원으로, 파이나가마 비치와 히사쓰마치 중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미야코 선셋 비치’라는 별칭도 있으며, 아름다운 석양으로도 유명한 장소입니다. 일부 구역에서는 수영이 금지되어 있지만 인공 해변이기 때문에 잘 정비되어 있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원 내에서는 훌라댄스 세계대회나 음악 페스티벌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되며, 축구장도 병설되어 있어 해수욕 외의 즐길 거리도 풍부합니다. 전형적인 남국 해변 분위기와는 다소 다르지만, 시내에서의 접근성이 좋아 가볍게 해변을 들르고 싶은 분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인파가 적어 프라이빗한 기분으로 한적한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습니다.

6. 오하마(お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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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코섬 북쪽 바다에 떠 있는 이케마섬. 그 이케마섬과 미야코섬을 연결하는 이케마 대교를 건너자마자 도착하는 곳에 오하마가 있습니다. 이 해변은 기념품점 옆에 있는 계단을 내려가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바다는 매우 맑고 아름답지만 수심이 너무 얕기 때문에 스노클링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해변 왼쪽으로는 파워스폿으로도 알려진 오가미섬이 보이고, 정면으로는 요토자키와 이케마 대교가 펼쳐져 있어 뛰어난 절경을 자랑합니다. 스노클링은 어렵지만, 바닷속을 들여다보고 싶다면 글래스 보트를 추천합니다. 바닷속으로 직접 들어가지 않아도 유리 바닥의 보트에서 수중 세계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해수욕보다는 풍경을 감상하고 싶은 분들께 딱 맞는 해변입니다.

7. 무스눈 해변(ムスヌン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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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눈 해변은 쿠리마섬 서쪽 해안에 있는 작고 아담한 숨은 명소입니다. 해변 주변에는 아단, 몬파나무, 군바이히르가오 같은 아열대 식물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 독특한 남국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해류가 빠르기 때문에 해수욕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낮에는 푸른 하늘과 바다, 저녁부터 밤까지는 황혼과 별빛이 어우러진 경관을 즐길 수 있어, 자연의 변화와 하늘의 색감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참고로 ‘무스눈’이라는 이름은 ‘벌레를 쫓다’라는 뜻으로, 매년 음력 4월에는 작물 해충을 막고 풍작을 기원하는 전통 의식이 이 해변에서 열립니다. 미야코섬에서 여유로운 슬로우 라이프를 즐기고 싶을 때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8. 카긴미히다 비치(カギンミヒダビーチ（池間ロー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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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마섬 북서부에 위치한 카긴미히다 비치는 접근 방법이 조금 독특한 해변입니다. 해변까지 가기 위해서는 로프를 붙잡고 절벽을 내려가야 하며, 입구도 눈에 잘 띄지 않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런 특징 덕분에 ‘이케마 로프’라는 별칭으로도 불립니다.

로프 구간은 위험하지는 않지만 감시원이 없으므로 어린이 동반 시나 혼자 방문할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래로 내려가면 얕고 맑은 바다가 펼쳐지며, 사람이 적어 마치 프라이빗 비치 같은 분위기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수중에는 산호초와 열대어가 풍부해 가볍게 스노클링을 즐기기에도 제격입니다.

9. 이키즈 비치(イキヅービー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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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연속 드라마에서 유명해진 이키즈 비치는 이케마섬 북서쪽에 위치한 해변입니다. 이 해변은 사유지에 위치해 있어 시설 이용은 유료입니다. 이키즈 비치의 하이라이트는 하트 모양 구멍이 뚫린 바위로, ‘하트 바위’라 불리며 ‘보면 행복해진다’는 전설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입니다.

이 하트 바위는 썰물일 때만 모습을 드러내며, 멀리서 봐야 하트 모양이 선명하게 보이기 때문에 약간 떨어진 곳에서 사진을 찍거나 감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조 시간은 미리 확인하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에는 카페와 액티비티 숍이 있으며, 카페에서는 바다를 내려다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10. 후나쿠스 비치(フナクスビーチ（ブロックビー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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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마섬 북동부에 위치한 후나쿠스 비치는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가진 해변입니다. 예전에는 한적한 장소였지만, 항공사 달력에 사진이 실리면서 점차 관광객이 늘고 있는 주목할 만한 신흥 명소입니다. 입구 근처에 블록이 쌓여 있는 것이 이 해변의 특징이며, ‘블록 비치’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해변이라 매점이나 샤워 시설은 없지만, 화장실은 잘 갖춰져 있습니다. 감시원이 없기 때문에 바다에 들어갈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곳은 산호초도 풍부해 스노클링 명소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11. 시기라 비치(シギラビー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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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라 비치는 미야코섬 남부에 위치한 리조트 호텔 ‘시기라 리조트’ 내에 조성된 인공 해변입니다. 호텔이 직접 관리하고 있어,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으며 숙박객이 아니어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과 샤워 시설도 완비되어 있고, 무료로 사용 가능합니다.

고급 리조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곳은 얕은 바다와 깊은 바다가 함께 있어 미야코섬에서도 손꼽히는 스노클링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얕은 곳에서는 산호초를, 깊은 곳에서는 신비로운 바닷속 풍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열대어를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운이 좋다면 바다거북과 마주칠 수도 있어 더욱 특별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투명도가 뛰어난 시기라 비치에서는 아름다운 바다를 온전히 만끽할 수 있습니다.

12. 보라가와 비치(保良泉ビーチ（保良川ビー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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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가와 비치는 미야코섬 동쪽의 절경지인 히가시헤아나자키 곶 근처에 위치한 천연 해변입니다. 근처에는 ‘보라가와’라는 용천수가 흐르고 있으며, 산호초와 열대어가 풍부하게 서식해 스노클링 명소로도 인기입니다. 또한 카약 투어 참가도 추천할 만합니다.

카약 투어에서는 간조 시에만 접근할 수 있는 종유동굴을 탐험할 수 있으며, 그 안에는 거대한 호박 모양의 종유석이 있어 ‘펌프킨 홀’이라 불립니다. 해수욕이나 스노클링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카약 체험은 꼭 경험해볼 만한 액티비티입니다. 해변 옆에는 유료 수영장이 병설되어 있어 어린이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안심할 수 있으며, 화장실, 온수 샤워실, 탈의실, 락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13. 나가마 비치(長間浜海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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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마 해변은 쿠리마섬 서쪽 해안에 위치한 숨은 명소입니다. 최근 개발로 관광객이 조금씩 늘고 있지만, 여전히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바다를 즐길 수 있는 해변입니다. 오키나와 본섬이나 미야코 본섬과는 또 다른 느낌의 맑은 바다로, 해수욕은 물론 스노클링도 추천됩니다.

이곳 바다에는 흰동가리가 많이 서식하고 있으며, ‘흰동가리 맨션’이라 불리는 관찰 포인트도 존재합니다. 또 해가 지는 서쪽 바다의 석양도 무척 아름다워, 로맨틱한 일몰을 즐기고 싶은 분께도 제격입니다. 단, 그늘이 없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선크림, 파라솔, 선글라스 등을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해변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잘 보이지 않으니 찾을 때 주의하세요.

14. 파이나가마 비치(パイナガマビー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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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나가마 비치는 히라라 시내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해변입니다. 해수욕은 물론 바비큐, 윈드서핑, 제트스키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성수기에는 해파리가 발생할 수 있어 방지망이 설치되며, 혹시 쏘였을 경우에는 해변 시설에 비치된 식초로 바로 응급처치가 가능합니다.

해안을 따라 방파제가 설치되어 있어 지역 주민의 휴식처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근처에는 편의점, 식당, 이자카야 등이 있어, 식사 후 바닷가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특히 저녁 무렵 주황빛으로 물든 석양은 절경이니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15. 아라구스쿠 해안(新城海岸（新城ビー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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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코섬에서 스노클링 명소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아라구스쿠 해변은 요시노 해변과 인접한 장소입니다. 성수기에는 연간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관광객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수심이 얕아 어린아이도 안심하고 놀 수 있으며, 얕은 곳에서도 산호초와 다양한 열대어를 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늘이 거의 없어 햇빛 차단을 위한 모자, 파라솔, 선글라스는 필수입니다. 해변에는 주차장, 화장실, 샤워실, 탈의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명조끼나 스노클링 장비 등도 대여 가능하며, 초보자를 위한 스노클링 강습도 준비되어 있어 처음 도전하는 분께 특히 추천됩니다.

16. 요시노 해안(吉野海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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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노 해안은 미야코섬 동쪽 해안에 있는 두 대 슈노클링 명소 중 하나로, 관광지로도 유명한 히가시헤아나자키 곶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해안의 특징은 파도 끝까지 산호초가 가까이 분포해 있다는 점으로, 약 5미터만 나가도 산호초 군락을 볼 수 있을 만큼 경관이 뛰어납니다.

산호초가 파도를 막아주는 덕분에 바다는 비교적 잔잔하며, 흰동가리를 비롯해 다양한 열대어가 서식해 슈노클링 명소로 최고입니다. 또한 이곳은 바다거북의 산란지로도 유명합니다. 단, 간조 시에는 산호가 수면 위로 드러나므로, 슈노클링 중 다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산호는 매우 섬세한 생물이므로 절대 밟거나 차지 않도록 조심해 주세요.

해변 근처에는 주차장이 없으며, 비치 입구에 있는 유료 주차장을 이용한 후 셔틀버스로 이동해야 합니다. 그늘도 적기 때문에 파라솔이나 선글라스를 꼭 챙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17. 스나야마 비치(砂山ビー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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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야마 비치는 미야코섬 서해안에 위치한 해변으로, 융기된 산호로 형성된 천연 아치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시내 중심부에서 차로 약 4km 거리로 접근성이 좋고, 고운 흰 모래와 코발트블루 바다가 어우러진 경치로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물이 투명해서 제트스키가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줄 정도입니다.

산호 바위로 형성된 터널은 침식이 진행되고 있어 보수는 되었지만 여전히 위험하므로 접근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주차장에서 해변까지는 넓은 모래 언덕을 걸어야 하며, 돌아올 때는 오르막길이 됩니다. 샤워실과 화장실은 주차장 근처에 마련되어 있으니 이용 시 참고하세요.

18. 요나하마에하마 비치(与那覇前浜ビー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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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하마에하마 비치는 미야코섬 남서부에 위치한 해변으로, 미야코섬에서도 최고 인기 해변 중 하나입니다. 약 7km에 걸쳐 이어지는 새하얀 모래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만들어내는 대비는 ‘동양 제일의 아름다움’이라고 불릴 만큼 절경입니다.

해변에서는 바다에 떠 있는 쿠리마섬과 그것을 연결하는 쿠리마 대교가 한눈에 들어와, 더욱 멋진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비치 내에는 매점, 식당, 화장실, 샤워실, 주차장도 잘 갖춰져 있어 편리합니다. 제트스키나 바나나보트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도 다양하며, 넓은 해변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께 딱 맞는 장소입니다.

◎ 마무리하며

미야코섬에서는 해수욕뿐 아니라 슈노클링, 오션뷰 감상, 일몰 체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바다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아름다운 산호초가 많은 섬이기 때문에 슈노클링에 최적화된 해변이 많습니다. 수영이 어려운 장소에서는 글라스 보트를 이용해 바닷속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카약을 타고 평소에는 갈 수 없는 종유동굴을 탐험하는 액티비티도 인기가 있으며, 하트 모양의 바위와 같은 포토 스폿은 여성 여행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바다에서 놀고 싶거나 절경을 만끽하고 싶은 분들께 미야코섬 여행을 강력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