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기념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아랍다운 기념품 4선!
중동의 나라 카타르는, 아랍 제국을 대표하는 기념품이 가득합니다. 먹거리는 물론, 잡화나 액세서리 등 일본에는 없는 것도 많으므로, 시장을 둘러보는 것도 즐길 수 있습니다. 카타르만의 기념품을 찾아 주십시오.
1. 스파이스
카타르에서 먹었던 아랍 요리를 재현하고 싶은 분에게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스파이스입니다. 반대로 스파이스만 잘 맞으면 상당한 확률로 아랍 요리를 재현할 수 있다고도 할 수 있어요! 다채로운 스파이스가 늘어서 있는 것을 보면, 왠지 모르게 설레지 않나요?
아랍다운 스파이스라고 하면, 카다멈, 코리앤더, 쿠민, 터메릭 정도가 됩니다만, 이 외에도 흑후추, 시나몬, 파프리카, 넛메그, 진저 파우더, 갈릭 파우더 등은 요리 종류를 불문하고 사용할 수 있으므로, 요리 좋아하는 친구에게의 기념품으로 어떠신가요?
모두 저울로 달아 판매하므로, 100그램만도 괜찮습니다. 파우치에 담아주는 가게도 있어요. 아랍풍 스파이스가 믹스된, 닭고기용, 생선용 등도 있어 편리합니다.
2. 대추야자 열매
아랍 국가에서 기념품을 고르다가 망설여진다면 대추야자 열매(Dates)를 사면 틀림없습니다.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영양가가 높고 자연의 혜택이 가득 담긴 대추야자는 아랍 국가에서 흔히 먹는 음식입니다.
그 종류와 품질은 천차만별이에요.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에서 사용하는 바틸(Bateel)은 중동 어느 나라에나 있는 가장 인기 있는 대추야자 전문점으로, 멋진 나무 상자 포장도 있습니다. 물론 합리적인 가격의 작은 상자 포장도 있고, 깜빡 잊고 못 샀더라도 공항에도 많은 대추야자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추천하는 것은 씨를 빼고 아몬드를 넣은 종류나 피스타치오를 끼운 종류예요. 왠지 모르게 진한 녹차와도 궁합이 잘 맞으니 꼭 시도해 보세요.
3. 아라빅 커피
아라빅 커피라고 하면, 걸쭉한 윗부분만 마시는 커피를 떠올리시나요? 사실 그것은 터키 커피이고 아라빅 커피와는 다른 종류예요. 아랍 국가에서 '한 잔 하시죠' 하며 대접하는 것이 바로 아라빅 커피이며, 마치 작은 잔(오쵸코) 같은 작은 컵에 따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굵게 간 커피 원두와 카다멈, 클로브 등을 끓여내기 때문에, 커피라는 느낌보다는 카다멈 차에 커피 향이 나는 것 같아요. 단 것을 매우 좋아하는 아랍인들치고는 특이하게도 설탕을 넣지 않고, 달콤한 대추야자와 함께 마신답니다. 잔을 비우면 몇 잔이든 계속 따라주는 것이 아랍식 환대예요. 아라빅 커피 원두는 물론, 아랍식의 번쩍이는 금색 커피포트와 컵 세트도 많이 판매되고 있으니, 기념으로 어떠신가요?
4. 금 제품
아랍 하면 역시 금이죠. 특히 걸프 지역의 부유한 아랍인들은 정말 금을 좋아해요. 작은 가게들이 늘어선 도하의 골드 수크는 규모는 작지만 온통 금빛이라 볼거리가 많답니다. 수크 와키프를 비롯해 호텔이나 쇼핑센터에는 반드시 금 가게가 있으니, 한번 구경해 보세요.
한국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화려한 디자인이나 큼지막한 물건이 많지만, 펜던트 같은 경우는 낙타나 아라빅 램프, 찻주전자를 모티브로 한 것들도 있어서 아랍 국가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요. 어떤 디자인이든 일괄적으로 달아서 파는 방식인 데다가, 금의 품질은 정부가 통제하고 그날의 시세도 게시되어 있어 안심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위한 기념품으로 무언가 찾아보는 건 어떠세요?
◎ 마무리하며
부유한 나라 카타르. 2022년 월드컵 개최가 확정되면서 현재 관련 시설들이 빠르게 건설되고 있어요. 관광할 곳은 적어도 사업차 방문할 기회가 생길 수도 있겠죠. 기념품을 산다면,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수크 와키프예요! 세련된 카페와 레스토랑이 즐비하고 깔끔한 기념품 가게들이 늘어선 도하가 자랑하는 관광 시설이랍니다. 아랍 서민가의 분위기는 없지만, 쇼핑하기 좋은 분위기에 없는 게 없으니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도하 공항도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서, 'I ♥ Qatar' 같은 소품부터 금은세공품까지 모든 것이 구비되어 있으니 마지막 쇼핑을 하기에 편리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