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흥미로운 도시 뉴욕. 그중에서도 지금 가장 주목받는 곳은 브루클린입니다. 원래는 맨해튼에서 일하는 많은 사람들이 사는, 집세가 저렴한 베드타운 같은 지역이었어요. 최근에는 예술가나 젊은 기업가들이 많이 이주해 오면서 흥미로운 가게들도 많이 문을 열었죠. 새로운 문화가 탄생하는 곳으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런 브루클린과 맨해튼섬을 잇는 클래식한 외관의 다리가 바로 "브루클린 다리"예요. 뉴욕이 배경인 영화에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만큼 등장하는, 뉴욕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다리입니다. 여기서는 그 매력을 소개해 드릴게요.
1. 브루클린 다리 (Brooklyn Bridge)
브루클린 다리는 이스트 강을 가로질러 맨해튼섬과 브루클린을 잇는 다리예요. 고딕 양식이 아름다운 이 다리는 1883년에 완성되었죠.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현수교 중 하나로 꼽히며, 세계 최초로 강철 와이어를 사용한 현수교이기도 합니다. 완성까지 무려 14년이나 걸렸다는 사실만 봐도 당시 공사가 얼마나 어려운 작업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어요.
상하 2단으로 나뉜 다리는 아래층은 차량 전용 도로이고, 위층은 보행자와 자전거가 건널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걷기 편한 나무 데크가 좋은 분위기를 자아내요. 기분 좋은 바닷바람을 느끼며 산책을 즐기기에 완벽한 최고의 산책 명소랍니다.
2. 브루클린 다리 가는 법
브루클린 다리로 가는 법은 뉴욕 맨해튼 쪽에서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하철 초록색 4, 5, 6호선 "Brooklyn Bridge City Hall" 역에서 갈 수 있어요. 역에서 나와 바로 앞 도로를 건너면, 브루클린 다리 입구가 보일 겁니다.
브루클린 방면에서 가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지만, 지하철 A/C호선 "High Street" 역에서 도보 약 4분, 혹은 F호선 "York Street" 역에서 도보 약 6분 거리에 있는 **"캐드먼 플라자 이스트"**를 따라 고가도로 아래에 있는 작은 계단으로 들어가는 것이 역에서 가까워서 추천하는 경로입니다.
3. 브루클린 다리는 야경도 최고예요
맨해튼의 야경을 즐기는 데도 브루클린 다리는 큰 역할을 합니다.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마천루는 마치 보석 상자처럼 빛나서, 저도 모르게 계속 보고 싶어질 정도죠. 해 질 녘에도 지는 태양이 맨해튼섬 빌딩에 반사되어 절경을 이룹니다.
다리에서 내려와 브루클린 브리지 파크에서 라이트업된 브루클린 다리를 감상하는 것도 추천해요. 고딕 양식의 건축에 오렌지색 조명이 돋보이며, 뒤편의 근대적인 빌딩 숲과의 대비도 멋지답니다. 브루클린을 방문한다면, 브루클린 다리의 밤 풍경도 놓치지 마세요.
◎ 브루클린 다리의 매력 총정리
오랜 시간 뉴욕이라는 대도시를 계속 지켜봐 온 브루클린 다리. 도시는 크게 변했지만, 19세기 말부터 변치 않는 모습을 간직한 브루클린 다리는 뉴욕을 사랑하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안식처 같은 존재죠. 브루클린을 방문한다면 꼭 브루클린 다리를 걷고 건너고 바라보며 즐겨보세요. 지금까지 몰랐던 뉴욕의 또 다른 면모를 엿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명칭: 브루클린 다리/Brooklyn Bridge
공식・관련 사이트 URL: https://www.nyc.gov/html/dot/html/infrastructure/brooklyn-bridge.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