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가들이 면세점에서 가장 먼저 떠올리는 구매 품목은 단연 담배일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궐련담배(일반 담배) 200개비까지 면세 한도가 적용됩니다. 시가의 경우 50개비, 궐련형 전자담배는 200개비, 니코틴 용액 전자담배는 20mL까지 반입이 가능합니다.
다만, 담배 두 보루(200개비)는 여행 가방 안에서도 제법 공간을 차지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위탁 수하물과 휴대 수하물을 나누어 넣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담배는 기내에 직접 가지고 들어갈 수 있을까요?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전자담배의 취급 규정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궐련형 담배도 전자담배도 비행기 반입 가능
궐련형 담배도 전자담배도, 기본적으로 비행기 반입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단, 앞서 말했듯이 무세로 운반할 수 있는 개수에는 나라마다 상한이 있으므로, 미리 알아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자담배를 비행기에 반입할 경우는, 분무기나 카트리지의 액체가 새지 않도록, 제대로 봉투에 담아둡시다. 또한, 합선이 일어나지 않도록, 본체도 전용 용기에 보관해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전자담배 외에는 위탁 수하물로 부치는 것도 가능합니다
궐련형 담배는, 여행 가방 등에 넣어서 위탁 수하물로 부치는 것도 가능합니다. 역시 수량에 제한은 없지만, 면세의 상한 개수를 넘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주의해야 하는 것은, 전자담배는 위탁 수하물로 부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배터리에 사용되고 있는 리튬전지로부터 발화할 위험성이 있기 때문. 전자담배를 가져갈 경우는, 반드시 휴대 수하물에 넣고 기내에 반입합시다.
단, 비행기 내부는 완전 금연
궐련형 담배도 전자담배도, 휴대 수하물로서 반입할 수는 있지만, 기내는 완전 금연입니다. 화장실에서의 흡연도 인정되지 않으므로, 주의해 주십시오. 화장실에는 화재 경보기나 연기 감지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것이 작동하게 되면, 기장의 판단으로 가장 가까운 공항에 긴급 착륙하거나, 출발지 공항으로 회항하게 됩니다.
또한, 불을 사용하지 않는 전자담배에 대해서도, 밖에서 보면 일반 담배와 구별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오해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하여 기내에서의 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정말로 장시간의 비행으로 담배가 그리운 분은, 니코틴 껌이나 니코틴 패치 등 금연 용품을 준비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무리하며
궐련형 담배든 전자담배든 기내 반입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단, 면세 한도 수량에는 상한선이 있습니다. 전자담배는 위탁 수하물로 부칠 수 없어요. 또한 기내에 가지고 들어갔더라도 비행기 안은 완전 금연입니다. 전자담배 사용도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