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만 살 수 있는 특별한 선물! 항구 도시 베르겐에서 추천하는 기념품 4가지
노르웨이 제2의 도시 베르겐은 피오르 관광의 거점 도시로, 관광 시즌이 되면 전 세계에서 몰려든 여행객들로 북적입니다. 관광의 중심지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브뤼겐 지구. 한자동맹 도시로 번성하던 시절의 사랑스러운 형형색색의 창고 건물들이 지금은 박물관이나 기념품 가게로 새롭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 브뤼겐 지구에서 살 수 있는, 베르겐다운 개성이 담긴 추천 기념품 4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이곳에서만 구할 수 있는 특별한 아이템도 있으니 꼭 체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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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만 살 수 있는 특별한 선물! 항구 도시 베르겐에서 추천하는 기념품 4가지:목차
1. 피시마켓의 신선한 해산물
항구 도시 베르겐의 명소 중 하나는 바로 ‘피시마켓(Fish Market)’입니다. 유리로 둘러싸인 세련된 건물 1층이 시장으로 운영되며, 피오르드를 보러 온 관광객들로 항상 붐빕니다. 여름이 되면 건물 외부까지 마켓이 확장되어 더욱 활기를 띱니다.
이곳의 명물은 단연 삶은 새우! 껍질을 벗겨 입에 넣는 순간, 새우의 단맛이 퍼지며 손이 멈추지 않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그 외에도 게살, 훈제 연어 샌드위치 등, 현장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식도 많아 먹거리 투어로도 제격입니다.
여유롭게 식사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식당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편안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기념품으로는 훈제 연어, 게살 통조림, 연어 알(이꾸라) 병조림, 캐비아 등 일본에서는 고가인 해산물 가공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맛은 두말할 필요 없이 보장된 수준! 자신을 위한 선물로도 꼭 챙겨보세요.
명칭: 피시마켓 / Fish Me
주소: Strandkaien 3, Bergen 5013, Norway
공식 사이트: https://fishme.no/
2. 사미족 수공예 액세서리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원주민 ‘사미족(Sámi)’의 전통 생활문화를 모티브로 한 수공예 액세서리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 바로 ‘Juhls’ Silvergallery(유흘스 실버 갤러리)’입니다. 이곳만큼 북유럽다운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가게는 흔치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브랜드의 본점은 북극권, 핀란드 국경에 가까운 카우토케이노(Kautokeino)라는 마을에 있으며, 이전에는 오슬로에도 지점이 있었지만 현재는 폐점되어 베르겐 지점 또는 본점에서만 구매 가능합니다.
사미족의 공예품과 예술을 기반으로 한 은으로 만든 정교한 액세서리는 예술성과 전통미가 깃든 특별한 선물로 손색이 없습니다. 일본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한정 아이템이기 때문에, 소중한 사람을 위한 기념품을 찾고 계신다면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름: Juhls’ Silvergallery
주소: 9520 Galaniittuluodda, Norway
공식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juhlssilvergallery/
3. 트롤 인형
노르웨이의 기념품 가게라면 어디서든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트롤(Troll) 요정 인형입니다. 크고 둥근 눈, 높은 코, 헝클어진 머리카락, 긴 꼬리를 가진 모습은 처음 보면 다소 괴기스럽지만, 보면 볼수록 정이 가는 매력적인 캐릭터랍니다.
트롤은 피오르 해안의 숲 속에 살며, 사람들에게 장난을 치기도 하지만 본래는 온순한 존재로 알려져 있어요. 전설에 따르면, 곁에 두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믿음이 있어 노르웨이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인형들은 천연 고무나 토끼털 등 자연 소재를 사용해 하나하나 손으로 만든 수공예품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마치 자신을 바라보는 듯한 인형이 있을지도 몰라요. 눈이 마주친 트롤 친구가 있다면, 여행의 인연으로 데려가 보시는 건 어떨까요?
4. 초콜릿
역시 무난하게 초콜릿을 선물하고 싶다는 분도 걱정하지 마세요. 노르웨이에도 슈퍼마켓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초콜릿 브랜드가 있답니다. 바로 ‘Freia(프레이아)’, 1889년 노르웨이에서 창립된 브랜드로 오랜 세월 동안 현지인들에게 사랑받아온 국민 초콜릿입니다.
대표 상품은 밀크 초콜릿, 그리고 바삭한 초코 쿠키 시리즈도 인기가 많습니다. 물론 슈퍼에 가면 다양한 브랜드의 초콜릿을 접할 수 있지만, “노르웨이스럽고 확실한 선택”을 원하신다면 ‘Freia’를 고르면 실패 없는 선택이 될 거예요!
◎ 마무리하며
기왕이면 다른 나라나 도시에서는 구할 수 없는 특별한 기념품을 갖고 돌아가고 싶으시죠? 그런 점에서 베르겐에서만 살 수 있는 사미족의 수공예 액세서리는 특히 추천할 만합니다.
일본이나 한국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독특한 디자인이 많지만, 귀걸이, 목걸이 같은 실용적인 예쁜 아이템도 풍부하게 있으니, 부담 없이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