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여행자의 동경을 받는 관광 대국, 프랑스의 추천 명소 32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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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인정하는 관광 대국 프랑스. 언제나 인기 여행지 순위 상위권에 빛나는 프랑스에는 매력적인 관광 명소가 가득합니다. 수도 파리의 화려함은 물론, 지방 도시로 발길을 옮기면 각 지역만의 독자적인 문화와 풍경도 만날 수 있습니다.

유럽 국가 중에서도 독자적인 문화를 쌓아온 프랑스는 예술, 미식, 패션, 건축 등 모든 분야에서 세련된 매력이 넘쳐나며, 그야말로 예술의 보고라 할 수 있습니다. 역사를 말해주는 건축물에서부터 최첨단 예술에 이르기까지,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예술 작품처럼 느껴지는 점이 참 신기합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프랑스의 깊이 있는 매력을 추천 관광 명소와 함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에펠탑 (The Eiffel Tower)

프랑스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프랑스' 하면 가장 먼저 에펠탑을 떠올리는 분도 많으실 텐데요. 너무나도 유명한 파리의 상징적인 존재로, 매일같이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로 붐비는 필수 방문지입니다.

에펠탑의 세련된 실루엣은 가까이서 보면 그 웅장함에 압도당하게 됩니다. 입구 주변은 늘 입장권을 구매하거나 대기하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입장권은 2층 또는 최상층 두 가지 옵션이 있는데, 아무래도 파리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최상층을 추천드립니다. 입장료는 조금 비싸지만, 그만큼 아름다운 풍경은 꼭 경험해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또한, 에펠탑 앞에 펼쳐진 넓은 공원에서 올려다보는 모습도 매우 인상적이며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연인이나 가족 단위의 현지인들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장소로, 사람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프랑스에는 멋진 관광지가 많지만, 에펠탑을 보지 않고는 프랑스를 논할 수 없습니다.

2. 노트르담 대성당 (Notre Dame de Paris)

고딕 건축의 최고 걸작으로 불리는 노트르담 대성당은 1163년에 착공하여 약 200년의 세월을 거쳐 1345년에 완공되었습니다. '노트르담'은 프랑스어로 '우리의 귀부인'을 뜻하며, 성모 마리아에 대한 깊은 존경심이 담겨 있습니다.

2019년 4월, 노트르담 대성당이 화재로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겨주었지만, 현재는 대부분이 복원되었습니다. 2024년 12월 8일에는 복원 이후 첫 미사가 열렸으며, 일반 공개도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 외부 공사는 현재도 진행 중이며, 대성당의 완전한 복원은 2030년경 완료될 예정입니다.

3. 루브르 박물관 (Musée du Louvre)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 최대급 미술관인 루브르 박물관은, 파리를 찾는 관광객이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입니다. 그 넓이와 방대한 소장품 덕분에 하루 만에 모두 관람하기는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웅장한 건물은 12세기 말 필리프 2세에 의해 성곽으로 건설된 것이 그 기원입니다. 이후 프랑스 국왕의 궁전으로 사용되다가, 프랑스 혁명 후인 1793년에 국민의회 결정에 따라 미술관으로 일반에 개방되어, 예술과 대중을 이어주는 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에는 선사시대부터 19세기까지 약 38만 점 이상의 미술품이 소장되어 있다고 전해지며, 고대 이집트, 고대 그리스・로마 미술, 이슬람 미술, 르네상스 시대의 유럽 회화 및 조각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릅니다. '모나리자'나 '밀로의 비너스'처럼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작들을 비롯해 역사적・예술적으로 매우 가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감탄을 자아냅니다.

루브르 박물관의 매력은 전시 작품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과거 왕궁으로 쓰였던 화려한 건축 자체도 훌륭하니, 꼭 눈여겨보시기 바랍니다. 미술관 옆에 자리한 튈르리 정원은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며, 파리 시민과 관광객 모두의 쉼터가 되고 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예술을 감상하며 우아한 프랑스 분위기를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4. 몽생미셸 (Le Mont-Saint-Michel)

몽생미셸은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 명소 중 하나입니다. 1979년에는 '몽생미셸과 그 만'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습니다.

조수 간만의 차가 큰 지역으로 알려진 몽생미셸은, 간조 시에는 육지와 연결되고, 만조 시에는 바다에 떠 있는 요새처럼 장엄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중심부에는 몽생미셸 수도원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섬 안에는 레스토랑과 호텔, 생피에르 교회도 있으며, 넓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서쪽 테라스는 특히 아름다운 전망 포인트로 손꼽힙니다. 밤의 라이트업된 모습이나 일출 시간대의 몽생미셸은 매우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5. 에투알 개선문 (Arc De Triomphe)

프랑스를 대표하는 건축물 중 하나인 에투알 개선문은 샤를 드 골 광장에 위치해 있으며, 아우스터리츠 전투 승리를 기념해 나폴레옹의 명으로 1836년에 건립된 전승기념비입니다. 프랑스의 역사와 직접 마주할 수 있는 소중한 장소입니다.

멀리서 바라보는 개선문도 아름답지만, 지하 통로를 통해 건물 가까이까지 접근할 수 있으며, 입장료를 지불하면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이 개선문을 중심으로 12개의 거리들이 별처럼 방사형으로 펼쳐져 있는 모습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정말 장관입니다.

'에투알'은 프랑스어로 '별'을 뜻하며, 이러한 거리 구조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개선문은 외부에서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인상적이지만, 위에 올라서면 또 다른 파리의 모습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6. 오르세 미술관 (Musée d'Orsay)

루브르 박물관과 함께 프랑스를 대표하는 미술관으로 잘 알려진 오르세 미술관은, 프랑스를 여행한다면 꼭 들러보고 싶은 미술관 중 하나입니다.

우아한 외관의 이 건물은 본래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위해 지어진 오르세 역과 인접한 호텔이었습니다. 이후 1986년에 오르세 미술관으로 개관하였고, 내부의 넓은 중앙 홀은 과거 지하 승강장이었던 공간의 천장을 그대로 살려 활용하고 있습니다.

미술관 곳곳에는 기차역이었던 시절의 흔적이 남아 있어, 당시의 모습을 상상하며 건물을 둘러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오르세 미술관은 19세기 미술에 특화된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으며, 특히 인상파 작품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회화, 조각은 물론 사진, 그래픽, 가구, 공예품에 이르기까지 19세기 예술을 폭넓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7. 영국인의 산책로 (Promenade des Anglais)

프랑스 남부의 유명 관광 도시 니스는 코트 다쥐르 지역의 중심지로, 그 중 해안선을 따라 약 3.5km 이어지는 대로는 '프로므나드 데 장글레'라 불리며,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산책할 수 있는 멋진 보행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 일대는 고급 리조트 호텔, 카지노, 레스토랑, 카페들이 즐비해 매우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산책이나 조깅, 자전거 타기에도 제격이며, 파란 벤치에 앉아 한가롭게 흐르는 시간을 만끽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8. 물거울 '미로와르 도' (Miroir d’eau)

'미로와르 도(Miroir d’eau)'는 보르도에서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사진 명소' 중 하나입니다. 블루스 광장과 가론 강 사이에 조성된 약 3,450㎡ 크기의 거대한 수반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이 수경 시설은 프랑스의 조경 디자이너 미셸 코라주(Michel Corajoud)에 의해 설계되었으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수면이 채워집니다. 거대한 수반이 하늘과 블루스 궁전을 거울처럼 반사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9. 아비뇽 역사 지구 (Historic Centre of Avignon)

프랑스 남부의 아비뇽은 르네상스 시대에 번영한 도시로, 역사 지구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프랑스 민요로도 유명한 아비뇽 다리(생 베네제 다리), 높이 약 50m의 성벽으로 둘러싸인 중세 고딕 양식의 아비뇽 교황청(교황 궁전), 록 데 돈(드농의 암벽) 등 중세의 흔적을 생생히 느낄 수 있습니다.

종탑 꼭대기에서 황금빛 성모상이 빛나는 노트르담 데 돈 대성당도 일반에 개방되어 있어 내부를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10. 몽마르트 언덕 (Montmartre)

파리 시내에서 가장 높은 언덕인 몽마르트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 중 하나입니다. 언덕 위에는 몽마르트를 상징하는 사크레쾨르 대성당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파리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습니다.

이 지역은 프랑스에서도 예술의 거리로 유명합니다. 19세기, 대대적인 파리 정비 계획으로 인해 많은 예술가들이 이 지역으로 이주하게 되었고, 그 영향으로 지금도 언덕 위에는 화가들이 모여 관광객들의 초상화를 그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몽마르트 주변에는 르누아르의 옛 거주지, 율리트롤의 아틀리에였던 공간 등 예술가들과 관련된 명소들이 가득합니다. 유명 풍경화의 배경이 된 장소나 영화 촬영지 등도 많아, 프랑스 국내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매력적인 지역입니다.

11. 사크레쾨르 대성당 (Sacré-Cœur)

파리 북부 몽마르트 언덕에 우뚝 솟은 사크레쾨르 대성당은, 그 하얗고 아름다운 자태로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프랑스에는 '사크레쾨르'라는 이름의 성당이 몇 군데 있지만, 이곳 몽마르트의 사크레쾨르 대성당이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맑은 하늘과 대조를 이루며 눈길을 끄는 백색 건물은 로마네스크 양식과 비잔틴 양식이 융합된 바실리카(대성당)로, 1875년에 건설을 시작해 1919년에 완공된 비교적 새로운 건축물이지만, 지금은 몽마르트 언덕의 상징이자 파리 풍경에 빠질 수 없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습니다.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성당 내부는 장엄한 분위기로 가득하지만, 특히 압도적인 감동을 주는 것은 후진(성당 제단 뒤쪽)의 돔 천장을 장식한 프랑스 최대 규모의 모자이크화 '위엄의 그리스도'입니다. 양팔을 펼친 그리스도의 위엄 있고 자애로운 모습은 거대한 스케일과 세밀한 묘사로 눈을 사로잡습니다. 또한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와 정교한 조각들도 함께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크레쾨르 대성당의 지붕 돔 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조망도 매우 인상적입니다. 몽마르트 언덕 자체도 높은 위치에 있지만, 그보다 더 높은 돔 정상에서는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진 파리 전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에펠탑이나 다른 전망대와는 또 다른 시점에서 파리를 내려다볼 수 있어, 색다른 상쾌함과 특별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12. 에귀유 뒤 미디 전망대 (Aiguille du Midi)

해발 3,777m에 위치한 에귀유 뒤 미디 전망대는, 몽블랑 산맥의 절경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합니다. 해발 1,035m에 위치한 기슭의 도시 샤모니에서 케이블카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유럽 최고봉인 해발 4,807.81m의 몽블랑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에귀유'는 '바늘처럼 뾰족한 봉우리'를 뜻합니다. 이름 그대로 에귀유 뒤 미디와 주변 산들은 날카롭고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시선을 압도합니다. 반면 몽블랑은 부드럽고 완만한 곡선을 가진 여성적인 느낌의 산으로 대조적인 매력을 자아냅니다.

전망대에는 아찔한 유리 박스 '스텝 인투 더 보이드(Step into the Void)'도 설치되어 있어, 짜릿한 경험을 원하시는 분들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없더라도 떨리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죠.

기념사진 촬영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13. 퐁피두 센터 (Centre Georges Pompidou)

퐁피두 센터는 파리 4구에 위치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종합 문화시설입니다. 프랑스의 다양한 예술을 발신하는 거점으로, 1977년에 개관하였습니다.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배관까지 외부로 드러난 독특한 외관은 하이테크 건축 또는 포스트모던 건축의 대표 사례로 손꼽히며, 지금도 많은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 독창적인 디자인 덕분에 지금도 파리의 인기 명소 중 하나입니다.

건물 내부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음향음악연구소, 공공 도서관 등이 입주해 있습니다. 특히 국립현대미술관은 프랑스 최대 규모의 컬렉션을 자랑하며, 피카소, 샤갈, 달리 등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감상할 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또한 다양한 특별전이 수시로 열리며, 무용, 음악, 연극,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접할 수 있는 흥미로운 공간입니다.

14. 콜마르의 거리 풍경 (Colmar)

알자스 지방에 위치한 콜마르는 동화 같은 풍경으로 사랑받는 도시입니다. 영화와 애니메이션의 배경으로도 잘 알려진 구시가지는 중세의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으며, 베네치아를 연상시키는 운하에서는 보트를 타고 '쁘띠뜨 베니스(Petite Venise)'를 누빌 수도 있습니다.

콜마르 주변에는 '알자스의 진주'로 불리는 리크비르(Riquewihr), 꽃들로 장식된 알록달록한 건물이 인상적인 에기스하임(Eguisheim),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유명한 카이제르스베르(Kaysersberg) 등, 아기자기한 마을들이 많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15. 가르니에 궁 / 오페라 가르니에 (Opéra Garnier)

파리 중심부에 위치한 '오페라 가르니에(가르니에 궁)'는 1875년에 완공된 프랑스를 대표하는 오페라 극장입니다. 소설 『오페라의 유령』의 무대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젊은 건축가 샤를 가르니에의 설계로 지어진 이 건축물은 전 세계적으로 '오페라 하우스'라는 이름으로 유명합니다.

건물 정면은 좌우 대칭의 균형 잡힌 구조로, 위풍당당한 자태를 자랑합니다. 보자르 양식의 걸작으로 평가받으며, 네오 바로크 양식의 조각과 장식이 곳곳에 화려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 속 신들이 파사드와 지붕에 새겨져 있어, 건물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처럼 느껴집니다.

내부로 들어서면 화려한 미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대리석 기둥이 늘어선 대계단 '그랑 에스카리에', 금박 장식과 샹들리에가 빛나는 대휴게실 '그랑 포와이에', 마르크 샤갈이 그린 다채로운 천장화가 장식된 붉은 벨벳 객석 등, 궁전을 연상시키는 장대한 공간이 이어집니다. 그 아름다움과 규모에 누구나 숨이 멎을 듯한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1989년에 새로운 '오페라 바스티유'가 완공된 이후, 오페라 가르니에에서는 주로 발레 공연, 소규모 오페라, 오케스트라 콘서트 등이 열립니다. 공연을 감상하며 꿈같은 밤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낮 시간에 내부를 견학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화려한 분위기를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16. 스트라스부르 대성당 (La Cathédrale de Strasbourg)

‘스트라스부르 대성당(노트르담 드 스트라스부르 대성당)’은 스트라스부르에 위치한 유명한 가톨릭 성당입니다. 일부에 로마네스크 양식의 흔적을 남기면서도, 전체적으로는 웅장한 고딕 건축의 걸작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섬세하면서도 대담한 조각으로 장식된 정면 파사드와 하늘을 향해 날카롭게 뻗은 142m 높이의 첨탑은 장관을 이룹니다. 수많은 역사적 격변을 이겨낸 이 대성당은 현재까지도 수많은 귀중한 예술품들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성당 내부에 들어서면, 우선 그 장엄한 분위기와 벽면을 수놓은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에 마음을 빼앗기게 됩니다. 특히 동그란 형태의 커다란 ‘장미창’ 스테인드글라스는 반드시 감상해보셔야 할 명소입니다.

또한 이 대성당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시간뿐만 아니라 달력, 별의 움직임까지 알 수 있는 대형 ‘천문 시계’입니다. 매일 12시 30분에 시작되는 ‘오르골 인형’ 쇼도 인기인데요, 천사가 종을 울리거나 모래시계를 뒤집고, 12사도가 그리스도 앞을 지나가는 등 흥미로운 기계 장치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17. 푸르비에르 대성당 (Basilique Notre-Dame de Fourvière)

리옹 시내를 내려다보는 푸르비에르 언덕에 자리한 ‘푸르비에르 대성당(노트르담 드 푸르비에르)’은 19세기 후반에 헌당된 하얀색 바실리카로, 로마네스크 양식과 비잔틴 양식이 독창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외관이 특징입니다. 리옹의 상징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언덕에서 리옹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탑에 오르면 더욱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성당 내부는 벽면과 천장을 가득 채운 화려한 모자이크화와 스테인드글라스가 만들어내는 신성한 분위기로, 방문객들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매년 12월 8일경에 열리는 ‘빛의 축제’입니다. 성모 마리아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현하는 이 축제는 도시 전체가 촛불과 빛의 아트로 환상적으로 물들며, 리옹 최대의 이벤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리옹을 방문하신다면 꼭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18. 베르사유 궁전 (The Versailles Palace)

1682년, 프랑스 국왕 루이 14세에 의해 세워진 ‘베르사유 궁전’은 프랑스 바로크 건축의 정수를 모은 화려한 건축물입니다. 절대왕정의 영화를 상징하는 이 궁전과, 조경가 앙드레 르 노트르가 설계한 광대한 프랑스식 정원은 전 세계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궁전 내부에서 꼭 봐야할 것은 호화로움의 극치인 ‘거울의 방’입니다. 수많은 거울과 샹들리에가 반짝이는 이 공간은 과거 왕실의 화려한 의식이 열리던 무대이자, 제1차 세계대전을 종식시킨 베르사유 조약이 체결된 장소로서 역사적으로도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궁전 서쪽에 펼쳐진 정원은 수학적으로 계산된 기하학적 아름다움과, 곳곳에 위치한 분수와 조각상이 어우러진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면적이 매우 넓기 때문에 자전거나 미니 트레인을 이용해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파리에서 차나 기차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지만, 그 장엄한 아름다움과 역사적 중요성으로 인해 프랑스를 여행한다면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입니다.

19. 카르카손 (Carcassonne)

프랑스 남부, 스페인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카르카손은 세계유산에 등재된 역사적인 성채 도시입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생소할 수 있지만, 프랑스 내에서는 매우 잘 알려진 관광 명소입니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성채 도시 중 하나인 카르카손은, 전체 길이 약 3km에 이르는 이중 성벽이 특징입니다. ‘시테(Cité)’라고 불리는 카르카손의 요새 구역은 중세의 역사를 지금도 생생하게 간직한 귀중한 장소입니다.

20. 뤽상부르 공원 (Jardin du Luxembourg)

뤽상부르 궁전(현 프랑스 상원 의사당)과 인접한 ‘뤽상부르 공원’은 파리 시민들과 관광객들 모두에게 사랑받는 넓고 아름다운 휴식 공간입니다. 정원 안에는 100개가 넘는 조각상이 놓여있으며, 마치 야외 미술관을 거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뤽상부르 공원은 누구든지 파리의 우아한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심 속 오아시스입니다. 나무 그늘 아래에서 독서를 하거나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 중앙의 커다란 연못에서 모형 요트를 띄우며 시간을 보내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모습은 매우 평화롭고 인상적입니다.

21. 생트 샤펠 (Sainte Chapelle)

파리 중심부 시테 섬에 위치한 ‘생트 샤펠(Sainte-Chapelle)’은, 이름 그대로 ‘성스러운 예배당’을 뜻하는 고딕 양식의 예배당입니다. 루이 9세의 명령으로 1248년에 건립된 이 건물은, 고딕 건축의 정수를 보여주는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예배당을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것은, 내부를 가득 채운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스테인드글라스입니다. 벽면 전체를 덮은 화려한 유리창이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모습은 마치 보석함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모자이크 타일과 섬세한 조각으로 장식된 기둥과 벽면은 정교한 금장 장식으로 꾸며져, 아름다움이 응축된 공간을 연출합니다.

또한 이곳에서는 밤마다 클래식 콘서트가 자주 열리며, 신성한 미와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22. 소르본 대학 (Sorbonne University)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소르본 대학’은 1257년에 설립된 소르본 기숙학교를 기원으로 하는 유서 깊은 국립 종합 연구대학입니다. 현재의 ‘소르본 대학’은 2018년, 파리 제4대학(파리 소르본 대학)과 파리 제6대학(피에르와 마리 퀴리 대학) 등이 통합되면서 탄생하였습니다. 주요 캠퍼스는 역사적 건물이 많은 파리 라탱 지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인문과학, 이공계, 의학 등 세 학부를 중심으로 폭넓은 분야에서 교육과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소르본 대학은, 비록 관광지라기보다는 교육기관이지만 주변에 카페와 서점이 많아 세련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학생뿐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많은 지역입니다.

23. 마들렌 성당 (L’église de la Madeleine)

‘마들렌 성당’은 고대 그리스 신전을 연상시키는 신고전주의 양식의 가톨릭 교회입니다. 성당을 둘러싼 장대한 코린트 양식의 기둥들이 중후한 인상을 주며, 정면 페디먼트에 조각된 ‘최후의 심판’과, 십계명을 주제로 한 청동 문 위의 섬세한 부조 장식 등은 예술적으로도 매우 뛰어납니다.

내부에는 성 막달라 마리아의 승천을 표현한 제단 조각들이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리스티드 카바이에 콜이 제작한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도 반드시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성당에서는 정기적으로 콘서트와 미술 전시회도 개최되며, 지하에는 카페 레스토랑도 있어 역사적 건축물 속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24. 스트라스부르 동물 박물관 (Strasbourg's Zoological Museum)

圖片來源By Paralacre - Own work, CC0,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29296206

스트라스부르의 대학 캠퍼스 내에는 프랑스에서도 드문 동물학 전문 박물관이 있습니다. 관광객에게는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지만, 흥미로운 전시가 가득하여 볼거리가 매우 풍부합니다. 알자스 지방의 동물부터 프랑스 국내, 나아가 전 세계 동물까지 폭넓게 소개되고 있어 교육적인 가치도 높습니다.

희귀 동물이나 멸종 동물에 관한 전시도 있어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며, 동물학뿐 아니라 자연사 전시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남극과 북극의 모습 등 귀중한 자료도 많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또한 박물관 내에는 넓은 도서실이 병설되어 있으며, 관광객도 자유롭게 열람이 가능합니다. 찾는 이가 많지 않아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프랑스의 동물과 자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훌륭한 장소입니다.

※ 2025년 5월 기준 개보수 공사로 인해 폐관 중입니다. 2025년 9월 20일경 재개관 예정이나, 최신 정보는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5. 생 잔 다르크 교회 (Sainte Jeanne d'Arc Church)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 고도 루앙의 구시장 광장에 위치한 ‘생 잔 다르크 교회’는 프랑스의 국민적 영웅 잔 다르크가 화형에 처해졌던 바로 그 장소에, 그녀를 기리기 위해 1979년에 헌당된 성당입니다.

외관은 물결치듯 삼각형 형태를 이룬 지붕이 물고기 비늘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건축가 루이 아르레슈에 의해 설계되었습니다. 전통적인 교회 건축과는 달리, 독창성이 돋보이는 구조입니다.

배 밑바닥을 연상케 하는 목재 구조의 천장이 인상적이며, 벽면을 수놓은 스테인드글라스는 이전에 이곳에 있던 성 뱅상 성당에서 옮겨온 르네상스 시대의 작품들입니다. 이 빛나는 유리창들은 잔 다르크의 비극적인 운명과 꺾이지 않는 신앙을 상징하며, 조용한 성찰의 시간을 안겨줍니다.

26. 오베르 쉬르 우아즈 (Auvers-sur-Oise)

파리 시내에서 북쪽으로 약 20km 떨어진 일드프랑스 지방의 마을 '오베르 쉬르 우아즈'는, 빈센트 반 고흐, 폴 세잔 등 수많은 인상파 화가들을 매료시킨 장소입니다. 특히 고흐는 생애 마지막 약 70일 동안 이곳에서 70점이 넘는 열정적인 작품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며, 마을 곳곳에서 그의 명화에 등장하는 교회나 밀밭 풍경을 실제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 마을은 또한 고흐가 파란만장한 삶의 마지막을 보낸 종착지이기도 합니다. 그가 생의 마지막을 보냈던 '오베르주 라부'는 현재 레스토랑으로 운영되며, 고흐가 지냈던 다락방의 소박한 방이 당시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일반에 공개되고 있습니다.

오베르 쉬르 우아즈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발자취와 작품 세계를 직접 체험하고, 그 시절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장소입니다. 지금도 전 세계에서 많은 예술 애호가들이 이 마을을 찾고 있습니다.

27. 지베르니 ‘모네의 집과 정원’ (Maison et jardins Claude Monet - Giverny)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에 위치한 지베르니는 인상파 거장 클로드 모네가 생애 후반을 보낸 마을로, 수많은 불후의 명작이 탄생한 장소로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가장 큰 매력은 봄부터 가을까지 일반에 공개되는 ‘모네의 집과 정원’입니다. 가족과 함께 생활했던 집 내부에는 모네가 수집한 일본의 우키요에(목판화) 컬렉션이 전시되어 있어, 그의 일상과 예술 세계를 가까이서 느껴볼 수 있습니다.

특히 꼭 방문하셔야 할 곳은, 모네가 정성을 쏟아 꾸민 정원입니다. 형형색색의 꽃이 만발한 ‘꽃의 정원(클로 노르망)’과, 명작 『수련』 시리즈의 모티프가 된 ‘물의 정원’은 마치 그림 속을 걷는 듯한 감동을 줍니다.

근처에는 인상파 미술관과 정원 미술관도 있어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예술과 자연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이곳 지베르니는 감성을 자극하는 시간과 공간을 선사합니다.

28. 루앙 대성당 (Cathédrale Notre-Dame de Rouen)

‘백 개의 종탑이 있는 도시’라 불릴 정도로 역사적 건축물이 풍부하고, 노르망디 특유의 목골조 가옥이 아름다운 풍경을 이루는 고도 루앙. 이 구시가지에서 생 잔 다르크 교회와 함께 꼭 소개하고 싶은 장소가 바로 고딕 건축의 정수를 보여주는 ‘루앙 대성당’입니다.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가 연작 『루앙 대성당』으로 그린 교회로서, 전 세계 미술 애호가들에게 잘 알려진 명소입니다. 내부는 13세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의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여름철 밤에는 성당의 정면을 캔버스로 활용한 대형 프로젝션 맵핑이 펼쳐져, 환상적인 빛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9. 슈농소 성 (Château de Chenonceau)

프랑스 루아르 계곡의 셰르 강을 우아하게 가로지르는 ‘슈농소 성’은 마치 수상 다리처럼 독특한 경관을 자랑하는 마을의 상징적인 존재입니다. 루아르 계곡의 수많은 고성 중에서도 특히 낭만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는 명성 높은 성입니다.

디안 드 푸아티에, 카트린 드 메디시스 등 역대 여성 성주들의 영향이 뚜렷하게 남아 있는 실내는 화려한 역사와 함께 귀중한 회화, 태피스트리, 벽난로 장식 등 르네상스 양식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성 양쪽 강변에는 이들의 이름을 딴 프랑스식 정원이 펼쳐져 있으며, 기하학적으로 조성된 꽃밭과 분수가 성의 우아함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또한 부지 내에는 18세기 양식의 이탈리아풍 미로 정원도 있어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30. 아스테릭스 파크 (Parc Astérix)

프랑스 국민적 인기를 자랑하는 만화 『아스테릭스』의 세계관을 충실히 구현한 테마파크 ‘아스테릭스 파크’는 샤를 드 골 국제공항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스테릭스』는 기원전 50년경 고대 프랑스(갈리아)를 배경으로, 작은 전사 아스테릭스와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펼치는 모험 이야기입니다. 이 세계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세대를 초월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파크 내에는 고대 갈리아, 로마 제국, 그리스 신화 등을 테마로 한 다양한 구역이 있으며, 짜릿한 놀이기구부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퍼레이드까지 풍성한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단순한 캐릭터 테마파크가 아니라, 프랑스의 역사와 문화적 감성이 곳곳에 녹아 있는 점도 큰 매력입니다. 프랑스식 유머와 에스프리를 느끼며 동심으로 돌아가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31. 콩피에뉴 숲 (Forêt de Compiègne)

‘콩피에뉴 숲’은 프랑스 오드프랑스 지역(구 피카르디 지역)에 광활하게 펼쳐진 숲으로, 1918년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항복 조인식이 이루어진 역사적인 장소로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역사적 의미를 지닌 관광 명소로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알자스-로렌 기념비’는, 추락하는 독수리(독일)를 연합군의 검이 찌르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또한, 휴전 조약이 체결되었던 열차의 복제품과 기념 명판 등이 전시되어 있어, 프랑스와 독일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 후, 콩피에뉴 숲은 정비되어 하이킹 코스와 사이클링 도로가 조성되었습니다. 현재는 숲속을 느긋하게 산책하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시민과 관광객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계절마다 아름다운 숲 풍경이 펼쳐지며, 특히 가을 단풍은 장관을 이룹니다. 오늘날 당연하게 여겨지는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32. 생 쉴피스 교회 (Église Saint Sulpice)

센강 왼편, 생제르맹 데 프레 지구에 위엄 있게 서 있는 ‘생 쉴피스 교회’는 파리에서 노트르담 대성당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가톨릭 성당입니다. 건축미, 역사적 유산, 예술적 가치가 어우러진 파리의 중요한 문화 명소 중 하나이며, 교회 앞의 생 쉴피스 광장은 중심에 위치한 ‘네 명의 추기경 분수’와 함께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도 인기입니다.

생 쉴피스 교회는 특히 주목할 만한 예술작품을 소장한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로맨주의 거장 외젠 들라크루아가 그린 예배당 벽화는 대표적 명작으로, ‘야곱과 천사의 싸움’은 반드시 감상하셔야 할 작품입니다. 또한 천문학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 정교한 해시계(그노몬)도 설치되어 있어 흥미롭습니다.

◎ 한국에서 프랑스로 가는 방법

2025년 5월 기준 한국에서 프랑스 파리의 샤를 드 골 공항으로 향하는 직항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랑스가 운항 중입니다.
항공편은 매일 또는 주 수회씩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항공사별로 운항 요일과 시간에 차이가 있으니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직항 비행 시간은 약 12시간 30분에서 13시간 정도이며, 기상 및 항로 조건에 따라 소폭 변동될 수 있습니다.

파리 이외의 도시로 이동할 경우, 파리에서 TGV(고속열차)나 국내선을 이용하거나, 유럽 주요 도시(예: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헬싱키) 또는 중동 도시(예: 두바이, 도하)를 경유하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경유편의 경우 총 소요 시간은 15~20시간 이상이 될 수 있으나, 항공권 가격이 저렴하거나 경유지에서 짧은 관광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성수기나 공휴일 또는 연휴 기간에는 항공권과 호텔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빠르게 예약하시는 것이 비용을 아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글을 참고하셔서 프랑스 여행의 첫걸음부터 즐겁게 준비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