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사구와 타일의 도시! 마라냥주의 추천 관광 명소

마라냥주는 브라질 북동부에 위치한 주로, 주도는 상루이스(São Luís)입니다. 이 상루이스는 브라질에서 유일하게 프랑스인에 의해 건설된 주도로 알려져 있으며, 그 이름도 당시 프랑스 국왕의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집니다. 덕분에 도시 곳곳에서 다른 브라질 도시와는 다른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푸른 숲과 자연이 가득한 공원이 많아, 대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러한 독특한 매력이 가득한 마라냥주에서 꼭 방문해봐야 할 추천 관광 명소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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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사구와 타일의 도시! 마라냥주의 추천 관광 명소:목차

1. 렌소이스 마라냥세스 국립공원 (Parque Nacional dos Lençóis Maranhenses)

렌소이스 마라냥세스 국립공원은 광활한 사구 지대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국립공원입니다. ‘렌소이스’는 포르투갈어로 ‘시트’, ‘마라냥세스’는 ‘마라냥주의’라는 뜻으로, 이름 그대로 새하얀 시트가 펼쳐진 듯한 모래언덕이 약 1,500제곱킬로미터에 걸쳐 이어집니다. 사구의 모래는 대부분 흰 광물인 석영으로 이루어져 있어 햇빛을 받아 눈부시게 빛납니다.

우기가 되면 사구 아래 지하수의 수위가 높아지고, 우기가 끝날 즈음에는 사구의 골짜기 사이로 에메랄드빛 호수가 무수히 만들어집니다. 석영층 아래의 지하수가 많은 비로 상승해 골짜기에서 용출되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새하얀 사구와 맑은 호수가 어우러진 절경을 보기 위해 많은 여행객이 찾으며, 호수에서 수영을 즐기거나 유람 비행으로 하늘에서 바라보는 체험도 인기가 높습니다.

2. 상루이스 역사지구 (Centro Histórico de São Luís)

마라냥주의 주도 상루이스는 역사지구의 건물 대부분이 타일로 장식되어 ‘타일의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1989년부터는 식민지 시대 건축물의 보수와 개보수 계획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상루이스 역사지구는 원래 투피남바족의 거주지였던 곳으로, 이후 포르투갈과 프랑스 등 유럽 세력의 침략을 거치고, 한때 독립 국가로 존재하던 시기도 지나 오늘날 다채로운 문화가 뒤섞인 독특한 건축기법과 도시 구조의 경관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또한 상루이스는 브라질 북부·북동부에서 열리는 축제 ‘붐바 메우 보이(Bumba Meu Boi)’로도 유명합니다. 대규모 음악 퍼포먼스 형식으로 밤새 이어지며, 수백 개 팀이 공연을 펼칩니다. 관객도 노래와 춤, 마라카스 연주로 함께 참여해 현지의 열정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 마라냥주의 추천 관광지 정리

브라질 마라냥주의 대표적인 명소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국내외 여행객을 매료시키는 매력이 가득한 지역으로, 하얀 사구 지대에서는 자연이 빚어낸 경이로운 풍경을 마주하며 먼 길을 온 보람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타일의 도시 상루이스에서는 서구적 흔적이 남아 있는 거리 풍경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라이온스 궁전, 대성당, 아르투르 아제베두 극장 등 볼거리도 풍부합니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여유롭게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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