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치안 –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나라, 정보 수집은 필수입니다
브라질은 남반구의 쏟아지는 햇빛과 함께 밝고 쾌활한 사람들이 매력적인 나라입니다. 한국계 이민자도 많이 거주해 비교적 친숙하게 느껴지지만, 치안 측면에서는 여전히 불안 요소가 많은 국가입니다. 관광객이 트러블이나 범죄에 휘말리는 사례도 많아 치안이 좋지 않다는 이미지를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치안 상황은 날마다 변하므로 방문 전에 최신 정보를 수집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브라질에는 많은 매력이 있는 만큼,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 트러블에 휘말리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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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치안 –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나라, 정보 수집은 필수입니다:목차
1. 슬럼가(파벨라)에는 절대 접근하지 않기
브라질은 치안이 불안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대부분의 사건과 트러블은 슬럼가에서 발생합니다. 브라질의 주요 대도시에는 슬럼가가 형성되어 있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흉악범죄가 많은 지역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리우데자네이루는 관광지 바로 인근에 슬럼가가 위치하고 있어 치안 측면에서 항상 경계해야 합니다. 여행 중에는 긴장이 풀리기 쉽지만, 항상 위험이 가까이에 있다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슬럼가는 총기와 마약 거래가 빈번히 이루어지는 지역으로, 한국을 비롯한 일반적인 상식이 통하지 않습니다. 갱단과 경찰 간의 총격전도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방문 전 반드시 위험 지역을 사전에 파악하고, 호기심이나 흥미로 접근하지 않도록 하세요. 브라질의 치안이 불안하다는 점을 명심한 후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현금은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 보관하기
사진 제공 Lucas Incas /flickr(フリッカー)
브라질의 치안 악화에는 경제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관광객이 표적이 되는 대부분의 사건은 금전적인 목적에서 비롯됩니다. 이에 대한 효과적인 자기방어 방법은 최소한의 금액이 들어 있는 지갑과, 신용카드나 주요 현금을 따로 넣은 지갑을 구분해 두는 것입니다. 치안이 좋지 않은 지역에서 소매치기나 강도를 당하더라도, 도난당해도 괜찮은 지갑이 하나 있으면 위급 상황에서 도움이 됩니다. 가능하다면 사용하지 않는 카드 등을 함께 넣어두면 실제 지갑처럼 보이므로 더욱 안전합니다.
브라질처럼 치안이 불안한 나라에서는 저항할 경우 신체적 위해를 당할 위험도 있습니다. 금품을 요구받았을 때는 침착하게 미리 준비한 더미 지갑을 건네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대비를 해두면 보다 안심하고 브라질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3. 해가 진 뒤 외출은 삼가기
해외 여행의 기본 상식이지만, 특히 치안이 나쁜 브라질에서는 해가 진 후의 외출을 가능한 한 피해야 합니다. 많은 범죄가 해가 진 뒤 인적이 드문 시간대에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치안이 불안한 지역에서는 강력 범죄가 일어나기 쉬우므로 특별한 용무가 없다면 어두워지기 전에 숙소로 돌아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류 중에 브라질의 밤문화를 즐기고 싶다면, 되도록 이른 시간에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늦은 시간이 될수록 범죄에 연루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동 시에는 반드시 도보가 아닌 택시를 이용해야 합니다. 치안이 나쁜 브라질에서는 야간 외출 자체가 큰 리스크가 되므로, 가능한 한 아침 중심의 생활을 유지하고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면 밤에는 숙소에서 지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4. 한국인은 표적이 되기 쉬우므로 언행과 복장에 주의하기
치안이 불안한 브라질에서는 한국인에 대해 ‘부유하다’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으로 여겨져 한국인 관광객은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습니다. 브라질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 관광객임이 드러나면 각종 트러블에 휘말릴 위험이 커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치안이 나쁘지 않은 지역이라도, 지도를 펴고 두리번거리거나 큰 짐을 들고 서성거리면 눈에 띄기 쉬워 위험합니다.
브라질에는 한국계 이민자도 많아 외모만으로는 구분이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광 시의 행동이 더욱 중요합니다. 거리에서 큰 소리로 한국어로 대화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지나치게 화려한 옷차림은 현지에서 눈에 띄므로 삼가야 합니다. 브라질의 치안 상황을 충분히 인식하고, 눈에 띄는 행동은 최대한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5. 환전소나 은행에서는 각별히 주의하기
브라질 여행 중에는 큰돈을 사용할 일은 많지 않겠지만, 은행이나 환전소를 나설 때는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외국인으로 보일 경우, 환전 직후 뒤를 따라붙어 공격당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치안이 불안한 브라질에서는 현금은 꼭 필요한 최소한의 금액만 소지하고, 은행이나 환전소를 방문할 때는 주변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누군가의 시선을 느끼거나 수상한 인물이 있다고 생각되면, 즉시 택시를 타거나 식당 안으로 들어가는 등 안전한 장소로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적이 드문 장소는 치안상 위험하므로, 잠시라도 사람들이 많은 지역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활기찬 분위기의 브라질에서는 자칫 경계심이 느슨해지기 쉽지만, 항상 주의를 늦추지 않도록 하세요.
6. 주변을 항상 살피는 것이 중요
자유롭고 개방적인 분위기의 브라질에서는 마음이 쉽게 풀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치안이 불안하다는 사실을 잊게 되면, 그 틈을 노린 범죄에 휘말리기 쉽습니다. 범죄자는 항상 기회를 엿보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위를 살피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면, 표적이 될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도심을 걸을 때에도 주변 사람들의 행동에 신경 쓰며, 눈을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경계심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수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절대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치안이 불안한 브라질에는 마약 중독자도 많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항상 주변 상황을 의식하고 있으면, 실수로 위험한 지역에 들어가더라도 바로 눈치챌 수 있습니다. 브라질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계심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마무리하며
브라질의 치안은 결코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방문 전에는 반드시 최신 정보를 확인해야 하며, 치안 상황은 매일 변하므로 외교부 웹사이트나 해외 뉴스 등을 수시로 점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 중에는 방문할 지역의 위험한 구역이나 시간대를 사전에 파악하고, 범죄에 휘말리지 않도록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철저한 사전 준비와 안전 대책을 세워, 안심하고 쾌적한 브라질 여행을 즐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