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 러시모어의 관문 '래피드시티'

래피드시티는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블랙힐스(Black Hills)의 관문’이라 불립니다. 마운트 러시모어와 배드랜즈 국립공원 등 미국 서부의 대표 명소들과 인접해 있어 관광의 거점으로도 주목받고 있죠. 소박한 분위기 속에서도 예술과 역사, 자연이 어우러지는 도시로, 중심가에는 미국 역대 대통령 동상이 늘어선 ‘프레지던트 워크’와 박물관, 갤러리, 로컬 마켓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가족 여행객과 로드트립 여행자들에게 이상적인 여행지입니다.

역사

래피드시티는 1876년 골드 러시 시대, 블랙힐스 지역에서 금이 발견되면서 형성된 도시로, 초기에는 광업 중심지로 발전했습니다. 이후 철도 개통과 함께 물류와 상업의 중심지로 성장했으며, 20세기 초에는 미군 기지와 항공 관련 시설이 들어서면서 군사적 요충지로도 기능했습니다. 특히 마운트 러시모어 조각 공사의 본거지로도 알려져 있으며, 미국의 서부 개척사와 관련된 풍부한 역사적 배경을 지닌 도시입니다.

경제

래피드시티의 경제는 관광 산업과 방위 산업, 헬스케어, 교육, 제조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운트 러시모어와 배드랜즈 국립공원 등과의 근접성 덕분에 관광업이 도시 경제의 핵심이며, 매년 수많은 국내외 여행객이 방문합니다. 또한 엘스워스 공군기지(Ellsworth Air Force Base)가 위치해 있어 국방 관련 산업도 활발하며, 의료시설과 대학교도 지역 경제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중소규모의 제조업과 소매업도 도심 경제의 중요한 축을 이룹니다.

저가 항공권

래피드시티 지역공항에서는 시카고, 덴버, 댈러스, 미니애폴리스, 라스베이거스 등과 연결된 직항 노선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항공사는 델타, 아메리칸, 유나이티드, 얼리전트 등이 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저가 항공권 확보도 가능합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차량으로 약 20분 정도 소요되며, 렌터카나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